요즘 날씨는 더웠다 추웠다를 반복하는 것 같네요.
괜시리 추워서 겹쳐 입고 나니 여름용 반팔과 반바지를 입는 젊은 분들이 대단하네요.
살짝 나이가 들었다는 것을 실감하게 되는군요.
저도 막상 어릴때는 짧게 입었던 기억이 나네요.^^
오늘 광교 인테리어 내장 공사의 주 내용은 방습 작업의 일환으로 PVC시트나 비닐을 이용하여
내부에서 발생하는 습기를 미연에 차단하는 방식을 채택하고 시공하는 과정을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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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단열재의 외부 커버지는 방습기능이 있습니다만, 수용성 연질폼과는 다르게 기밀성이 약간
떨어지는 경향이 있어서 커버지 날개를 펴서 시공하는 것이 유일한 기밀을 유지하는 방식이였습니다.
이러한 단점을 보완하고자 지난 강남 인테리어 공사때 이후로 다시 시공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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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열재의 커버지는 일면성이라 반대 방향은 밀폐된 공간이여야 하며 부득이한 경우를
대비해서 비닐을 이용하고 시공하는 것입니다.
이점에 대해서는 많은 빌더들의 의구심을 갖고 있는게 사실이지만, 딱히 수성 연질폼을
시공하지 않고 그 기능을 유지하기란 뾰족한 수가 없는게 현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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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로 내부 배선들이나 각종 배관들로 말미암아 비닐을 최대한 손상없이 시공하기도 사실
어려운 면이 있습니다만, 내림 작업등을 통해 해당 구조에 연결하면 해결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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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단열재 삽입시 배관이나 배선이 있는 경우 단열재의 내부를 살짝 칼로 그어서
해당 자재를 감싸도록 하고 스터드 간격에 넣기도 합니다.
콘센트 박스나 기타 부속도 깔끔하게 정리가 되고 단열재 커버지 역활을 약간 활용하기도 합니다.
좋은 방법은 커버지 날개를 다 펴서 좌우로 구조재에 연결하는 것이 좋은 편이니 참고하세요.
오늘 즐거운 주말 보내시길 바라며 이상 빌더하우스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