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2월 23일 이사야 9:1~7 큰 빛으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
요절(2절) 흑암에 행하던 백성이 큰 빛을 보고 사망의 그늘진 땅에 거주하던 자에게 빛이 비취도다.
앗수르의 공격으로 고통 받는 백성들에게 이사야 선지자는 ‘큰 빛’이 임할 것이라고 선포합니다. 북왕국 이스라엘을 대표하는 스불론과 납달리를 포함한 갈릴리 지역은 앗수르에 통합되어 여러 가지 환난을 당합니다. 그러나 이후에 갈릴리를 무대로 한 예수님의 사역을 통해 영화롭게 회복될 것을 예언하고 있습니다. 일찍이 북쪽 지파들은 다윗 왕조를 거부했지만(왕상 12:1~20), 그들이 거부했던 그 다윗의 가지에서 구원자 예수 그리스도가 올 것입니다. 예수님 스스로도 [요8:12]에 “나는 세상의 빛이니 나를 따르는 자는 어둠에 다니지 아니하고 생명의 빛을 얻으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요12:36]에 “너희에게 아직 빛이 있을 동안에 빛을 믿으라 그리하면 빛의 아들이 되리라”고 했습니다. [요1:4,5] 말씀에 “그 안에 생명이 있었으니 이 생명은 사람들의 빛이라 빛이 어두움에 비취되 더움이 깨닫지 못하더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빛되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 땅에 오셔서 하신 일은 무엇입니까?
1. 어둠을 물리치심(1~2절)
역사적으로는 이사야 선지자 시대에 앗수르로부터 공격받고 지배받고 고통당하던 이스라엘 백성들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일반적으로 인류는 사탄의 권세 아래에서 고통받던 자들이 있었고, 이들에게는 흑암, 즉 어두움이 있었습니다. 이들은 죄의 세력과 흑암의 세력에게 고통(1절)당하면서 살았습니다. 그리고 그들에게 멸시(1절)를 당하면서 살았습니다. 또한 그들은 사망의 그늘진 땅에서 살았습니다(2절). [시23:4]에 보면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를 다니는 사람”이 나옵니다. 아무런 희망도 소망도 없고 고통과 좌절만이 그들의 삶을 표현하는 단어였을 것입니다. 이들에게 예수 그리스도가 오심으로 흑암이 없겠고(1절), 멸시를 당하던 땅이 영화를 입은 땅이 되었으며(1절), 흑암에 행하던 백성이 큰 빛을 보고, 사람의 그늘진 땅에 거주하던 자에게 빛이 비취게 되었습니다. [마 4:16]. “흑암에 앉은 백성들이 큰 빛을 보았고, 또 죽음의 땅과 그늘에 앉은 자들에게 빛이 비치었도다” 라고 했습니다. 그 분이 바로 그리스도이십니다. 빛이 오면 어두움은 물러나게 되어 있습니다. 빛되신 예수님을 영접하면 죄와 어두움이 물러나고, 빛의 자녀가 되며 빛의 열매를 맺게 됩니다. [엡5:8,9] “너희가 전에는 어둠이더니 이제는 주 안에서 빛이라 빛의 자녀들처럼 행하라. 빛의 열매는 모든 착함과 의로움과 진실함이니라” [엡 5:10,11] “주를 기쁘시게 할 것이 무엇인가 시험하여 보라 너희는 열매 없는 어둠의 일에 참여하지 말고 도리어 책망하라”
2. 죄의 멍에를 벗겨주심(3~5절)
큰 빛으로 오신 그리스도는 이방 앗수르의 속박과 전쟁으로 고통받던 멍에를 벗겨주십니다. 멍에란 수레나 쟁기를 끌기 위하여 말이나 소의 목에 얹는 구부러진 막대를 말합니다. [마 11:28-30] “수고하고 무거운 짐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나의 멍에를 메고 내게 배우라 그러면 너희 마음이 쉼을 얻으리니 이는 내 멍에는 쉽고 내 짐은 가벼움이라 하시니라”고 했습니다. ‘수고하고 무거운 짐'은 곧 죄의 짐이요, 죄의 멍에를 의미하는 것입니다. 이 죄의 짐을 짊어지고는 결단코 내 영혼의 안식과 쉼은 보장되지 않습니다. 죄의 멍에를 맨 자는 일평생을 마귀에게 종노릇 하며 불의의 병기로 살다가 끝내는 지옥으로 끌려갈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우리에게 다른 종류의 멍에를 매어 주기를 원하시는 것인데 그것은 ‘의의 멍에’입니다. 주님을 영접하고 회개한 자는 예수님이 주시는 멍에를 메고 예수님께 배워서 예수님이 주시는 쉼을 얻어야 합니다. 그 멍에는 예수님이 짊어지신 ‘십자가의 멍에’입니다. 지옥으로 이끄는 죄의 짐, 죄의 멍에를 벗고 세상의 안식 세상의 쉼을 벗어버리고 예수님께서 짊어지신 십자가의 짐, 십자가의 멍에, 곧 영혼구원의 멍에를 매고 주가 주시는 영혼의 쉼을 누려야 합니다.
결론
어두움과 죄의 멍에를 벗겨주시는 큰 빛되신 그리스도를 영접하고 살아가는 행복하고 즐거운 성탄절과 성도님들의 삶이 되시길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