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촌 귀농 필수 코스 3종 세트 3편 호랑이는 죽어서 가죽을 남기고 귀농인이 망하면 ( 퀴즈 )를 남긴다
제가 27년 전에 시골로 이사 왔을 때는 귀촌 귀농 이라는 용어는 잘 쓰지 않던 시절입니다
그냥 시골에서 살다가 보니 서울에서 이사 온 사람들이 하나 둘 씩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초록은 동색이고 유유상종에 동병상련이라
자연히 서울에서 이사 온 사람들 끼리 모임이 시작되었습니다
무슨 무슨 단체가 아니고 만나다 보니 자연스레 그렇게 되더군요
" 이사장 학교말 뒤에 학교 사택 뒷집에 서울에서 이사온 사람이있데.
우리 한 번 가보자구 ," 이런 식으로 끼리끼리 모이기 시작했습니다
하루는 이집 또 하루는 저집 옮겨 다니면서 적녁을 얻어 먹고 다녔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서울에서 온 사람들에게는 몇 가지의 특징이 있습니다
새집을 짓거나 혹은 그냥 헌집을 사서 이사를 왔더라 하더라도 맨 처음 이사를 오면
서울에서 구경꾼들이(손님) 끊임 없이 몰려 온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또 하나의 특징은 좀 별스러운 농사를 꼭 하나 씩은 벌인다는 것입니다
꽃사슴을 기르거나 느타리 버섯을 기르거나 이름도 모를 약용 식물을 재배하거나
그 중에 드룹 나무를 재배했던 분이 한분 계셨습니다
그림 같은 새 집을 짓고 꽃사슴을 기르며 진돗개도 한마리 기르고
부인은 프랑스어 번역을 해서 돈벌이를 하는 고학력의 소유자였고
남편은 남편대로 SKY 대학중에 K대학 출신이며 중소기업을 경영했으며 서울에 부동산도 소유하고 있는
저 보다는 5 살 연배의 멤버였습니다
하루는 그 분이 드룹나무를 심는다고하여 구경할겸 도와주러간 적이있습니다
그 형님은 어디서 어떻게 수소문해서 그 드룹 나무 묘목을 사왔는지는 몰라도 묘목장삿꾼에게
특별 교육 까지 받고 묘목을 700 만원치를 사왔다고하더군요
그 드릅나무의 특징은 따가운 가시가 없는 것이 특징이고 심기만하면 묘목 한뿌리가 새끼를 치고 또 새기를쳐서
드넓은 드룹나무 밭을 만들면 그 다음 해 부터는 봄마다 드룹만 따서 팔면 손쉽게 고소득을 얻는다고 들떠있었습니다
산골 깊은 계곡에 1000 평의 논을 포크레인을 임대해서 밭으로 만들고
그 밭에 700 만원 어치의 두룹나무 묘목을 심고있었습니다
묘목은 700 원씩 10000 그루
묘목은 80Kg들이 정부미 포대 자루 10 자루가 전부였습니다
한 푸대에 1000 그루의 묘목이 담겨있다는 것이였습니다
묘목은 작은 것도 있고 긴 것은 약 25Cm 정도였습니다
묘목을 자세히 보니 보통 드룹나무 보다 가시가 적다는 특징외에는 없었습니다
드룹에는 가시가 많은 개두룹이 있고 가시가 비교적 적은 참두룹이 있는 데
참두룹의 외형과 다를게 없어보였습니다
말이 1000 평이지 직접 농사 지어보면 꽤 넓은 밭입니다
아무튼 막대한 돈을들여 심은 1000 평의 드룹 묘목은 싹도 않트고 몰살당했습니다
그 드룹나무 묘목이 왜 몰살을 당했는지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맨 처음부터 묘목이 말라 비틀어졌다고 그 형님한테 말했더니 괜찮다고 드룹나무는 생명력이 강하다나 뭐라나
밭이 논자리여서 물기가 많아 죽었을 수도있다는 이야기도있고
아무튼 그 형님은 무농약 사과를 생산한고 몇 년을 더 고생하시데요
무농약 사과나 배 ,,절대로 있을 수가 없습니다
사과 나무나 배나무에 농약 않치고 1년만 지나면 나무 다 버립니다
무농약 농사 법 기술배운다고 여기저기 교육장만 찿아다니시더만 몇 천평 되는 과수원에서 테니스 공만한 사과를
생산했드라구요
그 것도 껍데기에 거뭇 거뭇 점백이 사과로요
그 것이 좋~~~~~~~~~~다고 사먹는 사람이 더러 있기는 하더만요 개뿔 ,,,
서울에서 온 얼치기 농삿꾼들 1000 만원들여서 30 만원 뽑는 데 선수들입니다
그러다가 보면 세월은 1년 2년 3년 눈 감았다가 뜨면 10년 금방 지나갑니다
제초제 싫다고 품사서 풀깍고 해마다 초봄에 나뭇가지 가지치기하고 화학비료 않쓴다고 퇴비들이 붓고
1830 평 메실 밭에서 수확은 메실 소매가로 50 만원 소득
1년 투자비만 300 만원 들어갑니다
300 만원 투자해서 자기 인건비 계산도 않하고 50 만원도 못뽑습니다
서울에서 오신 얼치기 농삿꾼들 품목만 다르지 결과는 대동소이합니다
오향골에 서울에서 오신분이 땅을 1억 주고사서 버섯재배사 짓고 3년 동안 1억 손실보고 다시 나가셨는 데
다행이 1억주고 산 땅이 3년동안 1억이 올라서 합계 2억 본전 찿아서 나가셨습니다
귀촌 귀농 필수 코스 3종 세트 중에 마지막 3번 째 세트는
약 20명의 멤버중에 다 나가시고 저와 83세 되신 한 분만 남아계십니다
귀농해서 다 망해서 나가시는 분들의 거의 다 같은 공통점은 땅은 결코 손해 보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몇년 동안 농사로 손해 본 손실액 부동산의 상승으로 손실 보전이 되더란 이야기입니다
저는 귀농 귀촌을 하시는 분들께 부동산투자 귀농귀촌을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귀농하셔서 농산물로 소득을 얻으시고 땅값 올라서 수익 얻으시면 1석2조 아니시든가요!!
저는 약 10 년전에 7만원씩 800 평 5600 에 사둔 땅이 작년 가을에 평당 40 만원 준다고했는데
않팔았습니다
예를 든다면 그렇다는 이야기입니다
중부내륙철도 공사 시작하면 더 오를 것 같아서 입니다
귀농 귀촌을 하시돼 되도록이면 귀촌지의 땅을 부동산 투자하듯이 매입하신다면 좋을 듯싶습니다
맨위에 제목에 빈 ( ) 들어갈 퀴즈 단어를 댓글로 남겨주십시요
만약 정답이 나오면 싯가 30 만원어치의 농사용으로 쓸수 있는 전선을 택배비 당첨인 부담으로 배송해 드리겠습니다
만약 다수의 당첨자가 나오면 제가 사는 곳에서 네비게이션으로 찍어서 제일 먼곳에 사시는 분을 찿아서 보내드리겠습니다
여러분들의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정답은 3일 후에 답 글로 발표해 드리겠습니다
이글의 내용은 제가 쓴 글중에 " 금싸라기 땅에 집은 판자로 지어라" 와 연결 되는 내용의 글입니다
제 글을 흘려 듣지마시기를 당부드립니다
첫댓글 그렇군요~!...
공감이 가는 부분이 많습니다.
퀴즈의 답은 당연히 "토지" 일 듯합니다.
어,,, 답이 뭘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