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장 솔로몬의 여러 가지 잠언(계속)
18절. 지혜 없는 자는 남의 손을 잡고 그의 이웃 앞에서 보증이 되느니라
흠정역은“명철이 없는 자는 손은 마주쳐 서약하며 자기 친구 앞에서 보증이 되느니라”고 번역했다.
이 말은 서약이나 보증을 서는 것은 무조건 나쁘다고 오해하면 안 된다.
본절은 6:1~5절을 반영한 내용으로 어리석은 자는 타인이 돈을 빌리는데 섣불리 보증을 서는 것을 시사한다.
그러므로 이는 보증서는 행위 자체를 무작정 금하는 것은 아니며, 보증 행위가 그만큼 중요하고 책임을 수반하기 때문에 보증 서려고 하는 자가 피보증인의 신용도나 자신의 채무 이행 능력 등을 충분히 고려하는 신중한 자세로 임하라는 말이다.
'하나님은 약속을 기업으로 받는 자들에게 그 뜻이 변치 아니함을 충분히 나타내시려고 그 일에 맹세로 보증하셨나니' (히6:17)
'보증'(중재하다, 중개하다, 보증인 역할을 하다) μεσιτεύω [메시테우오]~~~~~~~~~~~~~~~~~
< 보증하다, 히6:17.중재자, 갈3:19,20, 딤전2:5, 히8:6, 9:15, 12:24.가운데(마10:16), 중에서(고전5:2), 한 가운데(막3:3), 속에(눅8:7), 사이로(눅17:11), 정오(행26: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