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보라매 공원 이모 저모
오늘은 친구와 함께 서울 동작구 보라매공원과 와우산 숲 관찰로,국사봉 산행을 한다.
우리는 10:00 지하철 2호선 신대방역 4번 출구에서 만나 보라매 공원 과 와우산 숲 관찰로 산책을 한다.
보라매근린공원은 서울시 동작구 신대방동에 위치한 41만 8㎡(12만 4,000평)의 공원 으로 옛날 공군
사관학교가 자리하고 있던 곳으로 학교가 이전 하고 건물부지 15만 4,578㎡에 25동의 건물이 들어서고
1985년 12월 보수하여 1986년 5월 5일 개원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활용되면서 공군을 기념하기 위하여
이름을 보라매공원이라 하였다.
주요시설로는 잔디광장, 에어파크, 연못(음악분수), 다목적운동장, 인조잔디축구장, 배드민턴장, 게임장,
암벽등반대 등이 있고,맨발공원 등 휴양시설과 각종 편익 시설도 구비되어 있다.
특히, 비행기 8대가 전시되어 있는 에어파크는 옛 공군사관학교의 정기를 느낄 수 있으며, 공원 내에는
한국자유총연맹서울시지회,한국청소년연맹,서울시립보라매청소년수련관, 동작구민회관, 서울시립
지적장애인복지관, 남부장애인복지관, 동작경찰서보라매파견소 와 2010년 5월 개관한 시민안전체험관
등 11개 기관이 입주하고 있다.
서울 보라매 공원 와우산 숲길 이모 저모
보라매 공원과 와우산 숲길을 돌아 나와 보라매 공원 앞을 지나 국사봉 으로 이동 한다.
삼성산 사자암 이모 저모
전해오는 이야기에 의하면 호암산에 북쪽을 향해 금방이라도 뛰어갈 듯한 호랑이 형상의 바위가
있는데, 이 호랑이가 한양을 향해 날뛰는 형상을 하고 있어 금천현(현재 금천구)의 지세가 쇠퇴
하고, 금천현이 쇠퇴하면 결국 한양까지 재앙이 옮겨올 것이라는 풍수지리설에 의해 조선 태조는
바위 북쪽에 활에 해당하는 궁교(弓橋)와 사자에 해당하는 사자암을 지어서 호랑이를 날뛰지
못하게 하였다는 이야기가 전한다.
사자암은 관악산 줄기인 삼성산 국사봉 아래에 있는 사찰로, 1398년(태조 5) 무학대사 자초
(自超 )가 창건 하였다고 전하며. 사자암이 있는 삼성산과 인근의 호암산은 산의 형세가 북으로
내달리는 호랑이 형국이라 풍수상 조선의 수도 한성에 좋지 않다 하여. 무학대사는 그 기세를
막기 위해 사자 형상을 띤 국사봉 아래에 사자암(獅子菴)을 세웠고, 호암산에는 호랑이를 제압
한다는 의미를 지닌 호압사(虎壓寺)를 세웠다 한다.
국사봉 이모 저모
국사봉 정상 이다.
국사봉은 동작구 상도동과 관악구 봉천동의 경계를 이루고 있는 해발 186.3m의 동작구 지붕을 이루는
낮은 산으로 그 유래는 태종의 장자인 양녕대군이 이곳에 올라와 경복궁을 바라 보면서 나라와 자신의
아우인 세종을 걱정 했다고 해서 나라를 생각 한다는 뜻의 국사봉(國思峰)이 되었다고도 하고
조선 태조때 무학 대사(조선초기 國師/나라의 큰 스승)가 서울을 살펴 보니 국사봉이 백호가 되어 서울
외곽으로 빠져 나가는 형국 이라 그 맥을 잡아 백호가 빠져 나가지 못 하도록 사자암을 지었다고 해서
국사봉(國師峰)이라 불렀다 전한다.
국사봉은 해발 200m도 채 안 되는 야트막한 동네 뒷산이지만 있을 건 다 있는 팔방미인이다.
지금은 도심에 갇혀 정상 부분만 남아 한강, 남산, 경복궁 조망을 다 잃었지만 그 옛날 한가락한 산이다.
사자암 이라는 명찰도 거느리고 태종의 큰 아들 양녕도 묻혀 있고 산이 갖는 기본 요소도 다 갖추고 있다.
여름 숲이 우거지면 심심산골이 된다. 정상에 오르니 태극기 휘날리고.국사봉 중앙에 위치한 조형물은
마치 "대삼각본점"을 의미 하는듯 하다.대삼각본점 삼각점은 1910년 우리나라 최초의 토지조사사업을
위해 서울지역에 설치된 지적도근(1등 삼각점)을 말하는데 서울에는 용마산과 양천구 갈산(칼산)에
본점이 자리 하고 있다고 한다.이곳은 안내문이 없는 것으로 보아 본점은 아닌듯 하다.
또한 사자암(獅子庵)은 서울시 동작구 상도동280번지의 국사봉 아래에 위치한 대한불교조계종 종파의
사찰로 관악산 줄기인 삼성산과 가까운 국사봉 아래 위치해 있다. 1398년 무학대사가 창건한 사찰로
전해지고 있으며 무학이 태조의 명으로 한양 천도를 도모하기 위해 지세를 살펴보니 만리현(萬里峴 :
지금의 만리동)이 밖으로 달아나려는 백호(白虎)의 형상이라 이에 한양의 안정을 위해 만리현 맞은 편
관악산에 호압사(虎壓寺)를 지어 백호를 누루는 한편, 사자 형상인 이 곳에 절을 지어 사자의 위엄으로
백호의 움직임을 막고자 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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