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aum
  • |
  • 카페
  • |
  • 테이블
  • |
  • 메일
  • |
  • 카페앱 설치
 
카페정보
카페 프로필 이미지
도보여행의미학 우리길고운걸음
 
 
 
카페 게시글
여행도보후기 5월16일(토) 구룡령옛길 이야기
이같또 로따 추천 0 조회 413 15.05.17 11:42 댓글 43
게시글 본문내용
 
다음검색
댓글
  • 15.05.17 20:51

    첫댓글 "천국의 길"이라며 조금은 수선스럽게 말했지만 정말 제게는 그랬습니다.
    꼭 한 사람씩 걸어야 하는 구불구불 흙 길, 양쪽의 키 작은 고운 풀들과 처음보는 들꽃들,
    나무가 울창해서 햇빛보다 그늘이 더 많이 지며 그 사이로 바람은 숭숭~
    은은한 꽃 향기와 숲 냄새 나무 냄새 바람 냄새, 그리고 맑은 물이 졸졸~~ 아~천국이었습니다~
    어제 원시림 속 그 맑디 맑은 공기를 원없이 마시고 온 덕분일까요~ 연속으로 이어진 오늘 산길 도보까지 무사히 잘 마쳤고
    로따님 후기글 보며 참으로 아름답다~~생각하고 있습니다~

  • 작성자 15.05.18 16:28

    갈천분교 앞에서 내리자마자 털석 앉아 계시는 모습 보았지요.
    그럼에도 이내 추수리고 함께 출발하시어 여정을 거뜬히 마치신 맑음님~ 후유증은 없으셨는지요.

  • 15.05.18 20:40

    그길을 걸으면서
    생각했어요!
    이런길을 갔을 사람들
    각자의 사연들로
    왠지 코끝이 찡해졌었어요
    내가 아무리 힘들어도
    옥수수 감자 등에 지고
    쌀바꾸러 이길을 갔을
    엄마 아부지도 생각나고
    그래서 힘내서 살라고요.
    ㅋㅋ
    근데 진짜 신기하게도
    기분이 좋아지고 기운이났어요.

  • 15.05.18 20:48

    @하치 저는 시골에서 살아 본 적이 없어서 그런 정서를 잘 모른답니다. 하지만 하치님의 아름다운 시와 같은 댓글에서 묵직한 감동과 뭉클함이 느껴졌어요. 아쟈쟈 힘~!! ♡♡♡

  • 15.05.18 13:35

    정글의 법칙에 족장이 된듯 원시림을 탐험하는 길이 행복했습니다?먹거리도 풍성하고 맛집답게 막국수와 곰취에 싸먹는 수육과 시원한 백김치?
    앵콜도보 청해봅니다?감사합니다?

  • 작성자 15.05.18 16:46

    박글님과 짧았지만 대화를 나누는 시간이 있어서 좋았답니다.
    조프님과 짬나는대로 함께 참여해 주시기 바랍니다. 앙콜도보요? 박수가 많으면 가을쯤... ㅎ

  • 15.05.18 16:56

    앵콜 도보 재청이요~~

  • 15.05.18 21:49

    못가본 저도 앵콜도보 청합니다^^&

  • 15.05.17 23:16

    참 오랫만에 나선 나들이길이 오솔길로 시작해서
    오솔길로 끝나는 소박한 우리길의 백미였습니다
    운영자님들과 함께하신 회원님들께 감사드립니다
    고맙습니다...^^

  • 작성자 15.05.18 16:49

    정말정말 반가웠습니다. 철... 아니,찾아가는 길님~
    저쪽에서 원대리길에서의 대화 장면 잊지 않고있지요. 틈나는 대로 찾아 주시리라 믿어도 되겠지요^

  • 15.05.18 16:51

    @이같또 로따 근 1여년만의 만남에서도 잊지않고
    반겨주셔서 참 고마웠습니다
    자주뵐수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15.05.17 23:16

    아주 아주 오랜 옛날 이야기 같은길이였어요.
    누구의 아버지도
    어느님의 낭군님도
    돈벌러 서울로 간 언니들도
    공부하러 학교간 뉘집 아들도
    그 많은 세월
    수많은 사람들이
    울며 불며
    웃으며 경사로
    더러는 새색시 친정길로
    늙은 총각 선보러
    그렇게 자신의 등어리를
    내어주던 길이
    이제는 다떠나 버리고
    우리같은 타지인에게
    또 등어리를 내어주는 길
    걸으면서
    앞서가신 님들을 생각하며
    옛이야기가 생각나게 하는
    정말 오랜 만에
    진짜 길같은 길
    오솔길을 다녀왔어요
    울 아버지 같은 길ㅡ

  • 작성자 15.05.18 16:51

    와~ 하치님의 이런 뭉쿨한 감성이? 다시 한번 하치님의 내면을 읽게 됩니다.
    결단을 내리시어 하루 매상을 제끼고 달려오심을 오래오래 기억할게요.

  • 15.05.18 16:56

    우와~~하치님 댓글 뭉클해요~~

  • 15.05.17 23:31

    흙길, 오솔길, 야생화길.....
    사람의 손이 닿지 않은 길을 꿈같이 걷다 왔습니다.
    구매한 두릅은 산골의 향이 나는 싱그러운 맛이었구요
    곰취로 쌈싸먹는 남편이 행복해했습니다.
    수고 많으셨어요.
    리딩에, 진사에, mc까지.....

  • 작성자 15.05.18 16:53

    만약에, 만약에 엘리님이 구룡령이후 감기가 나으신다면 제가 큰소리를 칠거구요.
    반대로, 반대로 엘리님이 그 이후 증세가 거시기 되면 제가 어째야 하남요. ㅎ

  • 15.05.18 00:38

    구룡령 옛길을 가려고 했는데 일정이 겹치는 바람에 동행하지 못햇지만
    이렇게 사진으로나마 대신 합니다

  • 작성자 15.05.18 16:56

    하얀노을님이 함께하셨으면 더욱 제가 힘이 날 수 있으련만...농담이구요.
    다음 좋은길에서는 꼭 제 손을 잡아 주시겠지요?

  • 15.05.18 06:24

    길이 정말 눈에 화~~악 들어오네요 정말 보는것만으로도 아름답습니다 부럽습니다 가을에 한번 더 하시죠~~^^

  • 작성자 15.05.18 16:57

    달님이님~ 16일에 중요한 선약이 있다고 하셨던가요.
    함께 못해 섭했지요. 두 분이 가을에 함 다녀어셔도 좋을 듯합니다.

  • 15.05.18 06:35

    후기로 구룡령길 잘걷고 축제장까지 둘러보는 영광까지 감사드립니다!!!
    우리길은 어딜가나 빛이나네요!!,
    떡 선물까지받고 자랑스럽다는 생각이 스칩니다!
    지기님의 마지막 맨트가 감동이셨습니다!
    수고많이하셨습니다^*^


  • 작성자 15.05.18 16:59

    어쩌다 프란이님이 못 오셨던가요. 아쉬운 맘 저도 컷답니다.
    떡 냉장고에 그대로 보관했으니 안심하시고 기다리세요. 진짭니다.

  • 15.05.18 08:40

    처음 참석이었는데 처음 같지 않고 푸근하고 친정집 같은 분위기였습니다..
    로따님 풀순님 그리고 여러분들 따뜻히 맞이하여 주셔서 감사합니다
    풍요로운 간식도 너무 감사드립니다..
    한주가 시작되는 월요일 모두들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 작성자 15.05.18 20:52

    아~ 즐겁게님의 첫발길이 구룡령옛길이셨군요.
    좀 어색했거나 불편한 게 있었을텐데도 행복했다니 감사할 뿐입니다.

  • 15.05.18 09:36

    카페 가입한지 5개월만에 첫 참가였습니다. 구룡령 옛길의 아름다움도 좋았지만, 미소 가득한 얼굴로 정겹게 대해주시는 동행하신 모든 분들의 모습이 더욱 인상적이었습니다. 이제 첫 물꼬를 텄으니 앞으로 자주 숲길에서, 들길에서 함께 할 수 있길 기대합니다.

  • 15.05.18 10:48

    막국수에 수육, 그리고 베풀어주신 한잔에 가슴속까지 시원해짐을 ~~~ 감사했습니다.. 또 뵈어요

  • 작성자 15.05.18 17:02

    아스펜님의 소감과 다짐을 녹취해 놓아도 되겠지요. ㅎㅎ
    나중에 선배가 되시어 아스펜님이 처음 온 새내기님들 후하게 대해 주시리라 믿을게요.

  • 15.05.18 09:44

    이제야 정신을 차리고 생활로 돌아 왔네요.
    아직도 몸이 이리 쏠리고 저리 쏠리고 있음을 느끼지만
    맘은 구룡령 어느 자락에 두고 왔는지
    후각에 남은 풀내과 꽃 내가 머물고 있는 환시가 남습니다.
    다시 보는 여흥에 맘껏 취해 좋은 오늘입니다.

  • 작성자 15.05.18 17:05

    아~ 다행입니다. 원위치를 잡으셨다니요.
    청홍님과 함께한 구룡령길이기에 저 역시 보람찼답니다. 그나마 환청 증세는 없었나 봅니다.ㅎ

  • 15.05.18 10:24

    인위적이지 않은 자연 그대로의 길이라 더욱 좋았읍니다. 예쁜야생화를 보는 즐거움은 감동이였구요.
    좋은길 ,아름다운길을 열어 주신 로따님,풀순님께 감사드립니다.

  • 작성자 15.05.18 17:07

    아~ 버들각시님도 인위적이지 않은 자연 그대로의 길에 큰 점수를 주시는 군요.
    저도 인위적인 시설이 없어서 좋았답니다. 저는 그날밤 쑥떡쑥떡... 잠꼬대 많이 했어요. ㅎ

  • 15.05.18 10:49

    멀미가 심해 걱정했는데.. 첫 쉼터에서 시원한 과일 먹고나니 힘이 솟아 씩씩하게 걸을 수 있었습니다.
    정말 오길 잘했다 생각되는 길이었습니다.
    아름다운 자연의 신비를 간직한 길 열어주심에 감사드립니다

  • 작성자 15.05.18 17:09

    맞아요. 그래이거다님 힘들어 하시는 거 보았습니다.
    그럼에도 빨리 회복하시어 굳굳이 걸으시어 을메나 안심했는지~

  • 15.05.18 11:30

    5월에 자연에 신비로운 녹색나무와 각색깔의 야생화꽃 향기에 힐링만껏했습니다
    운영자님들 덕분에 행복한 하루였고 늘 감사드립니다~~

  • 작성자 15.05.18 17:11

    혹시 성가2번 생각하시지는 않으셨는지요.
    윤실, 유실 두 분 손잡고 자주 나오시기를 바랍니다.

  • 15.05.18 13:56

    멋지다용

  • 작성자 15.05.18 17:12

    예사님~ 함께 못하셔도 이렇게 댓글 주시니 반갑네요.
    머잖아 예사님을 멋진 길에서 뵈어야지요^^

  • 15.05.18 22:17

    수고 하셨습니다..
    다음에 또 뵈어요....ㅎㅎ

  • 작성자 15.05.19 21:10

    성진님 반가웠습니다. 두번째이던가요.
    앞으로 두 손으로 꼽을 수 없을 만큼 뵙기를 희망합니다.

  • 15.05.19 13:15

    조만간 자유롭게 걸을 날을 고대하며
    잘 보고 갑니다 수고 하셨습니다^^

  • 작성자 15.05.19 21:12

    맨드라미님이 오셨으면 여러번 환호성을 올렸을 겝니다.
    집안일에 매여 활동이 부자유 스러운 거 이해합니다. 자주 뵐날 기대할게요.

  • 15.05.19 17:54

    멋진 산길과 야생화 정말 좋은길 감사했습니다~~

  • 작성자 15.05.19 21:13

    송아님~ 구룡령 함께하시기까지 우여곡절이 있으셨나봐요.
    그러기에 더더욱 의미있는 걷기였지 않을까요. 틈나는 대로 걷기 참여 하시기를요^

최신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