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동향인 두 사람
오늘도 복지회에 컴퓨터를 배우러 갔습니다.지역 도서관에서 노인들에게 가르쳐 주는 ( 컴퓨터 교육 ) 서너번, 그리고 복지회 코스도
한번 마쳤지요.혹자는<그만하면 되었지.무에 배울 게 더 남았다고 또 가느냐 ?> 하실지 모르오나 제게는 좋은 이유가 있습니다.
나가면 무엇이던지 몰랐던 것도 배우고 <온고지신 >도 하게 됩니다.그리고,<콤 >에 문제가 생겨서 아무리 연구해도 안되는 것을
선생님들이 친절하게 해결하여 줍니다.고마울 뿐이지요.예를 들지요.
한국의 가형이 ( naver 주소)로 이메일을 보내라고 해서< 콤 선생 = 대학생 > 이저의( naver 이메일 주소) 만들어 줬는데 집에서는 연결이 안 되는
거예요 오늘 다시 선생이 ( 복지회)에서 했더니 연결이 됩니다.그는 제 집의 모뎀이나 라우터에 문제가 있을지 모른다고 합니다.
지금, 도서관에서 이 글을 쓰는데 저녁에 집에서<try again>해 보지요.그리고 < nethyangki cafe>에 가입하려고
노력,<이메일 주소 중복 확인>란을 아무리 눌러도 반응이 없어서 불가능 했는데,오늘 <콤 선생>이 해결했어요.
yahoo.com.au = yahoo.com 인데 후자를 타자 치니 드디어 가입이 되었어요. 그리고,<hotmail.com >을 타인에게 전달( forward )
하려면 스팸메일,인지를 확인하는 절차가 있는데요.이것도 제법 어렵더군요.역시 해결!
오늘의 점심 메뉴는 목사 사모가 정성을 들여 만든< 마파 두부 밥>이었어요.식사중에 앞에 앉아 있는 부인과 서로 수인사를 나누었는데,
아,글쎄 고향이 금산,이라고 하는 겝니다.우선,손을 내밀어 악수하고 살던 동네를 물어 보니 같은 금성면,그녀는 둑실,제가 태를 묻었던
고향=마수리,하고는10 분내의 지척입니다.반갑지요.
교육을 마치고 밖으로 나오니 오후의 <교양 강좌 >를 듣고자 제법 많은 교포가 왔는데,그중에서 누군가 금산군,이야기를 꺼냅니다.
( 누가 금산군 출신?) 이라고 물으니 당사자가 제게 옵니다.51년생, 금산 동중, 금산고 5년 후배였습니다.그는 제가 제원국교를 졸업했다고
하니 제원리에 사는 그의 동창생을 거명하는데 무척 잘 아는 후배들이었습니다.아무리, 5년 차이라 하여도 지천인 천래강= 금강의 지류,에서 멱 감고
고기 잡던 같은 동네 꼬마들이었으니까 제가 기억하는 것은 당근,입니다. 그런데,그 후배는 저를 잘 모르는 겝니다.금산 동중,과
금산고, 에서의 저의 찬란한 (?)전력은 금산의 좁은 사회인들은 제법 기억하는데,이 후배는 5년 선배라서<잘 모른다 >고 이야기 합니다.
그렇지!내가 무슨 위대한 존재라고 기억해 주길 감히 바라나?이 멍청아 !... (나에게 하는 말입니다)
2, I am too old to survive? I am too old to do something?
가끔 집사람 (마님)과 세모에 나이 이야기를 나눌 때가 있습니다.저는 연중행사 처럼 <내 나이가 지금 몇이야 ?> 하고 질문하면
해마다 마님은 ( 금년 X X 살)이라고 친절하게 대답해 줍니다.이곳, 멜본에 제 동갑네 여친 (?) 이 있는데,제 마님에게 " 자기는 59살과
69 살을 늘 만으로 따져서 말했고 60 고지와 70 고지를 죽어라고 넘기 싫었다"고 토로 했다고 하더군요.
내가 금년 몇살이야? 하고 물으니 < 몇 살은 무슨? 당연히 칠십(70) !이지> 라고 막둥이처럼 말 했어요.가벼운 놀라움!저는 아직도 60대인줄
알았어요.아직도 청년인줄 알았어요.오래 살았구나!위암 환자였던 내가 지금까지 살아서 숨을 쉬고 있다니!조물주,주님,부처님께 감사드릴 뿐이지요.
그리고,다짐합니다.언젠가는 죽겠지만<그래도 나는 오래 살았다!>고 감사하겠다고. 일전에 보내 드린<죽음을 의연하게 받아 들인 5인>
기사를 재독해 보세요.
아무 것도 하지 않고 죽는 시점만 기다려야 하나요? No way = 말이 안 된다.매혹적인 저음이 매력인 미국 가수< 냇 킹 콜 >은
< You are not too young to ( love or do) something >을 불렀는데요. something은 제가 제목이 잘 생각이 안 나서 그저 쓴 글짜입니다.
중학교 문법에 나오는( too-to )용법의 의미를 아시지요? 일전에<호서 대학 >을 설립한 어른이 95세에 쓴 <작은 글>이 반향을 일으켰고,
일본의 어느 저명한 인사도 95세에 외국어 하나를 배우기 시작하여 100세 넘어서 죽을 때는 3개 외국어에 능통했다고 했습니다.
아직도 늦지 않았지요?<늦었다고 생각 할 때가 가장 이른 때>라는 말이 있지요.(죽을 때까지 할 일이 있다면 행복한 인생이다!) 를 잊지 마세요.
추신:저는 1946 년생. 금년 몇 살인지 계산해 보세요.저의 가친은 '너는 건둥이다!' 그 의미는 조부께서 1945년에 작고하셨는데 가친이
유택 옆에서 움박을 치고 시묘는 못 하셨지만 육식과 금욕을 지키려고 하셨는데 그만 파계, 제가 태어났다고 하셨습니다.
< Too Young >을 검색하여 보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