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아파트값이 하락했고 거래도 없어 시장은 조용했습니다. 제18대 대통령 선거가 있었고 그 뒤 연이은 크리스마스 연휴와 연말을 지내면서 부동산에 대한 매수자들의 관심이 많히 식었기 때문입니다.
특히 대선으로 매수자들의 관망세만 짙어졌는데요, 새 정부에서 취득세 감면 등 주요 완화 정책이 연장될 것으로 기대되면서 내년 부동산 시장 분위기를 지켜 보려는 수요만 더 늘어나는 분위기입니다.
전세시장은 상승세가 계속 되고 있지만 거래는 점점 줄어드는 분위기입니다. 연이은 폭설과 한파로 전세 수요가 많진 않습니다. 그래도 여전히 수요에 비해 물건이 다소 부족한 편이라 오른 가격으로 거래되거나 집주인이 가격을 높여 물건을 내놓고 있습니다.
◆ 매매
중앙일보조인스랜드 조사에 따르면 12월 전국 아파트값은 0.12% 하락했습니다. 서울은 0.17%, 수도권은 0.16% 광역시는 0.02% 내렸고 지방은 0.02% 올랐습니다.
서울 아파트값은 한달 동안 0.17%가 하락했습니다.
지역별로는 은평구(-0.38%), 강남구(-0.35%), 구로구(-0.26%), 금천구(-0.23%), 서초구(-0.21%), 송파구(-0.21%), 강동구(-0.20%), 노원구(-0.18%), 관악구(-0.16%), 중랑구(-0.16%), 동대문구(-0.16%) 순으로 하락했습니다.
구로구는 분위기가 좋지 않습니다. "급매물 위주로도 거래가 어렵다"라는 게 신도림동 신도림공인중개사(02-2678-4242) 중개업자의 설명입니다.
신도림동 SK뷰 105㎡형은 한 달 새 1000만원 내린 4억1000만~4억6000만원이고 신도림동아3차 199㎡형은 1000만원 내린 7억2500만~8억1500만원입니다.
송파구는 대선과 크리스마스 등 연휴가 겹쳐 매수세가 더욱 없는 모습입니다. 잠실동 리센츠삼성공인(02-415-5500) 관계자는 "소형, 급매물 위주로 간혹 거래되기도 하지만 양이 많지 않고 전반적으로 조용하다"고 말했습니다.
잠실동 트리지움 109㎡형은 1000만원 내린 8억500만~9억원이고 신천동 진주 181㎡형은 2000만원 내린 10억7000만~11억1000만원입니다.
서울 재건축 아파트값은 0.32% 내렸습니다. 11월(-0.57%) 하락폭이 다소 줄긴 했지만, 재건축 아파트는 일반 아파트보다 투자성이 짙은 만큼 매수세가 더 없습니다.
강남구는 개포동 주공단지 시세가 내렸습니다. "매물은 나와 있지만 잠잠한 분위기로 거래 자체가 없다"라는 게 개포동 행운공인중개사(02-573-1744)의 설명입니다.
개포동 주공1단지 56㎡형은 500만원 내린 8억4000만~8억7500만원이고 주공2단지 25㎡형은 500만원 내린 3억8250만~4억500만원선입니다.
강동구는 고덕주공 단지들 거래가 어렵습니다. 고덕동 고덕주공2단지 42㎡형은 500만원 내린 3억6500만~3억8500만원입니다.
상일동 가로등공인중개사(02-481-3000) 관계자는 "매물은 많지만 매수 문의도 뜸하고 거래도 없다"고 말했습니다.
경기 아파트값은 0. 153% 내렸습니다.
지역별로는 성남시(-0.75%), 군포시(-0.50%), 고양시(-0.33%), 김포시(-0.25%), 수원시(-0.21%), 의정부시(-0.21%), 과천시(-0.15%), 용인시(-0.13%), 하남시(-0.12%), 부천시(-0.11%), 광명시(-0.11%) 순으로 하락했습니다.
군포시는 전세 물건이 쌓여 있지만 거래는 안 됩니다. 금정동에 위치한 21세기공인(031-391-6644) 관계자는 “급매물도 찾는 사람 없이 조용한 분위기”라고 분위기를 전했습니다.
금정동 쌍용스윗닷홈 106㎡형은 1000만원 내린 3억~3억6500만원이고 당동 쌍용 151㎡형은 2000만원 내린 4억7000만~4억8000만원선입니다.
김포시는 매수세 없이 조용한 분위기가 계속 되고 있습니다. 풍무동 양도마을e-편한세상 99㎡형은 500만원 내린 2억500만~2억3500만원이고 양촌읍 우미린 156㎡형은 1500만원 내린 4억7000만~4억8000만원입니다.
감정동에 위치한 삼성공인(031-986-8800) 관계자는 “소형 아파트 급매물 정도가 간간히 거래되는 정도고 중대형은 찾는 사람이 없어 매물이 쌓여 있다”고 시장 분위기를 설명했습니다.
신도시 아파트값은 0.33% 하락했습니다. 분당(-0.66%), 평촌(-0.15%), 일산(-0.13%), 산본(-0.02%), 중동(-0.02%) 순으로 내렸습니다.
분당은 매수세가 없어 시세가 내렸습니다. 수내동 양지마을한양 165㎡형은 2500만원 내린 6억7000만~8억500만원이고 야탑동 장미마을코오롱 79㎡형은 500만원 내린 3억3000만~3억5000만원입니다.
분당 수내동 하나공인(031-711-4300) 관계자는 “전월세나 조금 되는 편”이라며 “매매 거래는 거의 안 된다”고 분위기를 말했습니다.
평촌은 급매물 위주로 거래되던 것도 주춤 해졌습니다. 평촌동 꿈우성공인(031-421-2020) 관계자는 “한 달 정도 거래가 주춤한 상태”라고 시장 분위기를 전했습니다.
평촌동 초원마을한양 108㎡형은 1000만원 내린 3억6000만~4억1000만원이고 귀인마을현대홈타운 92㎡형은 2000만원 내린 4억1000만~4억5000만원입니다.
인천 아파트값은 0.06% 하락했습니다. 지역별로는 부평구(-0.10%), 계양구(-0.08%), 남동구(-0.08%), 연수구(-0.07%), 서구(-0.03%) 순으로 내렸습니다.
부평구는 매수세 없이 조용합니다. 부개동 현대 84㎡형은 500만원 하락한 1억5500만~1억6500만원이고 산곡동 한신휴 161㎡형은 2500만원 내린 3억~3억5000만원입니다.
부개동 뉴한국공인(032-505-4989) 관계자는 “찾는 사람도 없고 거래도 없다”고 침체된 시장 분위기를 설명했습니다.
연수구도 시세가 내렸습니다. 동춘동 아주 99㎡형은 250만원 내린 1억9100만~2억2000만원이고 연수동 경남 107㎡형은 500만원 내린 2억~2억2500만원입니다.
옥련동에 위치한 탑공인(032-833-0055) 관계자는 “대통령 선거가 끝났지만 아직 별다른 움직임은 없다”며 “요즘 워낙 시장 분위기가 안 좋아 좀 더 지켜 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5대 광역시 아파트 값은 한달 동안 평균 0.02% 하락했습니다. 하락폭은 11월(-0.04%)보다 둔화됐지만 대선, 연말 연시 등 계절적 비수기 탓에 거래량이나 매수세는 점점 더 줄어드는 모습입니다.
지역별로 부산(-0.11%), 대전(-0.04%)이 떨어졌고 대구(0.15%),, 울산(0.03%), 광주(0.02%)는 상승세를 기록했습니다.
부산 수영구는 매물은 많지만 매수세가 없습니다. 이번 달은 특히 대선 영향으로 문의 전화가 더 줄어드는 분위기네요. 수영동 수영현대 102㎡형은 1000만원 내린 2억8000만~3억원선이고 남천동 삼익타워 135㎡형은 500만원 내린 3억5500만~3억8000만원선입니다.
반면 대구는 상승세를 나타냈습니다. 특히 달서구는 취득세 감면 혜택을 보기 위한 매수세 영향으로 급매물이 거래되면서 아파트 값이 상승했습니다. 달서구 상인동 송현주공3단지 95㎡형은 500만원 오른 1억5500만~1억6500만원선이고 제림 85㎡형은 500만원 오른 1억500만~1억2000만원선입니다.
기타 지방 아파트 값은 평균 0.02% 상승했습니다. 지난 달(0.01%)에 이어 상승세를 이어 가고 있지만 상승폭이 크지 않고 분위기는 조용하기만 하네요.
지역별로 충북(0.14%), 충남(0.09%), 경북(0.08%), 강원(0.05%)등이 올랐고 전남(-0.01%), 경남(-0.03%), 전북(-0.10%)은 하락했습니다.
충남 천안시는 세종시 정부청사 이전 등 인근으로 수요가 몰리면서 상승세가 이어졌습니다. 거래가 원활한 편은 아니지만 매물이 워낙 귀해 오른 가격으로 나오고 있습니다. 신방동 한성필하우스 111㎡형은 1000만원 오른 2억6000만~2억7000만원선이고 신부동 동아태조 79㎡형은 1000만원 오른 1억4000만~1억5500만원선입니다.
반면 전남 순천시는 문의가 뜸하고 거래가 주춤한 상태입니다. 대선 영향으로 관망세는 더욱 짙어 지는 분위기네요. 조례동 대림2단지 76㎡형은 500만원 내린 9500만~1억원선이고 동아 92㎡형은 500만원 내린 9000만~9800만원입니다.
◆ 전세
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0.15% 올랐습니다. 서울은 0.13%, 수도권은 0.17%, 광역시는 0.13%, 지방은 0.18% 올랐네요.
12월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0.13% 올랐습니다. 물건도 많지 않고 매수세도 많지 않습니다만 간간히 거래되면서 상승세를 이어 가고 있습니다.
지역별로는 서대문구(0.53%), 강남구(0.39%), 은평구(0.31%), 종로구(0.24%), 송파구(0.21%), 서초구(0.17%), 성북구(0.10%), 중랑구(0.10%), 마포구(0.09%) 순으로 올랐습니다.
서대문구는 거래가 많진 않지만 물건이 부족하고 전세 문의가 꾸준한 편입니다. 천연동 천연뜨란채 72㎡형은 1000만원 오른 1억9000만~2억3000만원입니다.
북가좌동 일대는 새 아파트 입주가 마무리 되면서 중소형 전셋값이 소폭 오르기도 했습니다. 가재울뉴타운래미안e-편한세상 108㎡형은 500만원 오른 2억5500만~2억8500만원입니다. 북가좌동 부동산랜드공인중개사(02-376-3003) 관계자는 "전세 문의도 많지 않지만 물건이 없어 가끔 나오는 것이 거래된다"라고 분위기를 전했습니다.
강남구는 중소형 주택형 위주로 전세 수요가 꾸준합니다. 대치동 아성공인(02-555-9918) 관계자는 "물건이 부족한 편이라 나오면 거래는 잘 되는 상황”이라며 “하지만 대형 주택형 전세 물건은 나와도 거래가 잘 되진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대치동 선경2차 103㎡형은 1500만원 오른 4억6500만~5억6000만원이고 대치아이파크 78㎡형은 1000만원 오른 4억5000만~5억1000만원이다.
경기 아파트 전셋값은 0.15% 상승했습니다. 지역별로는 성남시(0.72%), 군포시(0.54%), 시흥시(0.43%), 안성시(0.31%), 화성시(0.28%), 수원시(0.22%), 김포시(0.20%), 동두천시(0.19%), 평택시(0.16%), 용인시(0.15%) 순으로 올랐고 입주 물량이 많았던 의왕시(-0.12%)는 전셋값이 하락하기도 했습니다.
성남시는 매수세가 많진 않지만 중소형 위주로 거래가 되면서 상승세를 이어 갔습니다. 태평동 신세계쉐덴 107㎡형은 500만원 오른 2억3000만~2억3500만원이고 하대원동 삼두 59㎡형은 500만원 오른 8000만~9000만원입니다.
인근 판교 역시 전셋집이 부족합니다. 판교동 강남퍼스트공인(031-8017-2900) 관계자는 “물건이 귀해 전셋값이 상승세”라고 시장 분위기를 설명하네요. 판교동 판교원마을1단지 126㎡형은 1000만원 오른 3억7000만~3억9000만원선입니다.
용인시는 찾는 사람에 비해 전셋집이 부족합니다. 동천동 행림마을진로 80㎡형은 500만원 오른 1억7000만원선이고 신봉동 서홍마을2단지벽산블루밍 111㎡형은 1000만원 오른 2억~2억2000만원입니다.
풍덕천동에 위치한 진선미공인(031-266-6688) 관계자는 “대형은 거래가 여전히 힘들지만 소형은 나오는 대로 거래로 이어진다”고 시장 분위기를 전했습니다.
신도시 전셋값은 0.32% 올랐습니다. 분당(0.60%), 평촌(0.33%), 중동(0.11%), 산본(0.08%), 일산(0.04%) 순으로 올랐습니다.
중동은 매매보다 전세 쪽으로 수요가 몰려 물건이 부족합니다. 써브공인(032-612-2244) 관계자는 물건이 항상 부족한 편이라 오른 가격으로 시장에 나오고 있다고 설명합니다.
중동 중흥마을주공 87㎡형은 1000만원 오른 1억4000만~1억6000만원이고 미리내마을롯데2 108㎡형은 1000만원 오른 1억9000만~2억원선입니다.
일산은 재계약 위주로 거래되면서 물건이 부족합니다. 문의가 주춤 해지긴 했지만 찾는 사람에 비해 물건이 부족하다고 현재공인(031-904-8900) 관계자는 설명합니다.
마두동 정발마을1단지건영빌라 154㎡형은 1000만원 오른 1억9000만~2억1000만원이고 문촌마을10단지경남 106㎡형은 1000만원 오른 1억4000만~1억5000만원입니다.
12월 인천 아파트 전셋값은 0.09% 상승했습니다. 연수구(0.17%), 남동구(0.14%), 부평구(0.10%), 서구(0.05%), 남구(0.02%) 순으로 조금씩 오르는데 그쳤습니다.
부평구는 전세 쪽으로 수요가 몰리면서 전셋값이 상승했습니다. 부개동 뉴한국공인(032-505-4989) 관계자는 “매수에 부담을 느끼는 수요가 여전히 많다”고 설명합니다.
부개동 비둘기 76㎡형은 250만원 오른 5000만원이고 산곡동 우성4차 103㎡형은 500만원 오른 1억1000만~1억2000만원선입니다.
연수구는 찾는 사람이 뜸하지만 전셋집이 귀해 집주인이 가격을 올려서 내놓고 있네요. “거래가 잘 되는 편은 아니지만 나와 있는 물건이 많지 않아 귀한편”이라고 옥련동 탑공인(032-833-0055) 관계자는 설명합니다.
연수동 주공2차 72㎡형은 500만원 오른 9000만~1억원이고 대림1차 106㎡형은 500만원 오른 1억3000만~1억4000만원입니다.
5대 광역시 아파트 전셋값은 12월 한 달 동안 평균 0.13% 오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계절적 비수기에 들어섰지만 전 지역에서 상승세를 기록했습니다. 문의가 주춤해지고 있지만 여전히 물건이 부족한 지역이 많습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울산(0.34%), 대구(0.21%), 대전(0.19%), 광주(0.07%), 부산(0.04%) 순으로 올랐습니다.
울산 남구는 매매보다 전세를 선호하는 수요가 많고 전셋집이 귀해 오른 가격으로 거래되고 있습니다. 무거동 굴화주공2단지 66㎡형은 1000만원 오른 1억~1억2000만원선이고 웰츠타워 158㎡형은 1000만원 오른 2억1000만~2억4000만원선입니다.
광주 동구는 추워진 날씨 탓에 문의가 주춤한 상태지만 전셋집이 귀해 전셋값이 상승세입니다. 학동 금호베스트빌 175㎡형은 1000만원 오른 1억7000만~1억9000만원선입니다.
기타 지방 아파트 전셋값도 한 달새 0.18% 오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거래가 활발하게 이뤄 지진 않지만 대부분의 지역에서 수요보다 공급이 부족해 전셋값이 오름세를 나타냈습니다.
지역별로 충남(0.42%), 충북(0.28%), 경북(0.16%), 경남(0.13%), 강원(0.11%), 전남(0.10%), 전북(0.04%) 순으로 상승했습니다.
충남 천안시는 전셋집이 없어서 난리네요. 정부 청사가 세종시로 이전하면서 일대 전세 수요가 몰리고 있습니다. 다가동 신성 105㎡형은 1000만원 오른 1억1000만~1억2000만원선이고 신방동 성지새말2단지 79㎡형은 1000만원 오른 1억2000만~1억2500만원선입니다.
강원 춘천시는 거래 없이 호가 위주로 전셋값이 상승했습니다. 비수기에 들어서면서 문의가 줄었지만 물량이 부족하다 보니 집주인이 오른 가격으로 집을 내놓고 있습니다. 칠전동 대우2차 112㎡형은 500만원 오른 1억2000만~1억3000만원선이고 효자동 일성 79㎡형은 500만원 오른 7000만~8500만원선입니다
특히 대선으로 매수자들의 관망세만 짙어졌는데요, 새 정부에서 취득세 감면 등 주요 완화 정책이 연장될 것으로 기대되면서 내년 부동산 시장 분위기를 지켜 보려는 수요만 더 늘어나는 분위기입니다.
전세시장은 상승세가 계속 되고 있지만 거래는 점점 줄어드는 분위기입니다. 연이은 폭설과 한파로 전세 수요가 많진 않습니다. 그래도 여전히 수요에 비해 물건이 다소 부족한 편이라 오른 가격으로 거래되거나 집주인이 가격을 높여 물건을 내놓고 있습니다.
◆ 매매
중앙일보조인스랜드 조사에 따르면 12월 전국 아파트값은 0.12% 하락했습니다. 서울은 0.17%, 수도권은 0.16% 광역시는 0.02% 내렸고 지방은 0.02% 올랐습니다.
서울 아파트값은 한달 동안 0.17%가 하락했습니다.
지역별로는 은평구(-0.38%), 강남구(-0.35%), 구로구(-0.26%), 금천구(-0.23%), 서초구(-0.21%), 송파구(-0.21%), 강동구(-0.20%), 노원구(-0.18%), 관악구(-0.16%), 중랑구(-0.16%), 동대문구(-0.16%) 순으로 하락했습니다.
구로구는 분위기가 좋지 않습니다. "급매물 위주로도 거래가 어렵다"라는 게 신도림동 신도림공인중개사(02-2678-4242) 중개업자의 설명입니다.
신도림동 SK뷰 105㎡형은 한 달 새 1000만원 내린 4억1000만~4억6000만원이고 신도림동아3차 199㎡형은 1000만원 내린 7억2500만~8억1500만원입니다.
송파구는 대선과 크리스마스 등 연휴가 겹쳐 매수세가 더욱 없는 모습입니다. 잠실동 리센츠삼성공인(02-415-5500) 관계자는 "소형, 급매물 위주로 간혹 거래되기도 하지만 양이 많지 않고 전반적으로 조용하다"고 말했습니다.
잠실동 트리지움 109㎡형은 1000만원 내린 8억500만~9억원이고 신천동 진주 181㎡형은 2000만원 내린 10억7000만~11억1000만원입니다.
서울 재건축 아파트값은 0.32% 내렸습니다. 11월(-0.57%) 하락폭이 다소 줄긴 했지만, 재건축 아파트는 일반 아파트보다 투자성이 짙은 만큼 매수세가 더 없습니다.
강남구는 개포동 주공단지 시세가 내렸습니다. "매물은 나와 있지만 잠잠한 분위기로 거래 자체가 없다"라는 게 개포동 행운공인중개사(02-573-1744)의 설명입니다.
개포동 주공1단지 56㎡형은 500만원 내린 8억4000만~8억7500만원이고 주공2단지 25㎡형은 500만원 내린 3억8250만~4억500만원선입니다.
강동구는 고덕주공 단지들 거래가 어렵습니다. 고덕동 고덕주공2단지 42㎡형은 500만원 내린 3억6500만~3억8500만원입니다.
상일동 가로등공인중개사(02-481-3000) 관계자는 "매물은 많지만 매수 문의도 뜸하고 거래도 없다"고 말했습니다.
경기 아파트값은 0. 153% 내렸습니다.
지역별로는 성남시(-0.75%), 군포시(-0.50%), 고양시(-0.33%), 김포시(-0.25%), 수원시(-0.21%), 의정부시(-0.21%), 과천시(-0.15%), 용인시(-0.13%), 하남시(-0.12%), 부천시(-0.11%), 광명시(-0.11%) 순으로 하락했습니다.
군포시는 전세 물건이 쌓여 있지만 거래는 안 됩니다. 금정동에 위치한 21세기공인(031-391-6644) 관계자는 “급매물도 찾는 사람 없이 조용한 분위기”라고 분위기를 전했습니다.
금정동 쌍용스윗닷홈 106㎡형은 1000만원 내린 3억~3억6500만원이고 당동 쌍용 151㎡형은 2000만원 내린 4억7000만~4억8000만원선입니다.
김포시는 매수세 없이 조용한 분위기가 계속 되고 있습니다. 풍무동 양도마을e-편한세상 99㎡형은 500만원 내린 2억500만~2억3500만원이고 양촌읍 우미린 156㎡형은 1500만원 내린 4억7000만~4억8000만원입니다.
감정동에 위치한 삼성공인(031-986-8800) 관계자는 “소형 아파트 급매물 정도가 간간히 거래되는 정도고 중대형은 찾는 사람이 없어 매물이 쌓여 있다”고 시장 분위기를 설명했습니다.
신도시 아파트값은 0.33% 하락했습니다. 분당(-0.66%), 평촌(-0.15%), 일산(-0.13%), 산본(-0.02%), 중동(-0.02%) 순으로 내렸습니다.
분당은 매수세가 없어 시세가 내렸습니다. 수내동 양지마을한양 165㎡형은 2500만원 내린 6억7000만~8억500만원이고 야탑동 장미마을코오롱 79㎡형은 500만원 내린 3억3000만~3억5000만원입니다.
분당 수내동 하나공인(031-711-4300) 관계자는 “전월세나 조금 되는 편”이라며 “매매 거래는 거의 안 된다”고 분위기를 말했습니다.
평촌은 급매물 위주로 거래되던 것도 주춤 해졌습니다. 평촌동 꿈우성공인(031-421-2020) 관계자는 “한 달 정도 거래가 주춤한 상태”라고 시장 분위기를 전했습니다.
평촌동 초원마을한양 108㎡형은 1000만원 내린 3억6000만~4억1000만원이고 귀인마을현대홈타운 92㎡형은 2000만원 내린 4억1000만~4억5000만원입니다.
인천 아파트값은 0.06% 하락했습니다. 지역별로는 부평구(-0.10%), 계양구(-0.08%), 남동구(-0.08%), 연수구(-0.07%), 서구(-0.03%) 순으로 내렸습니다.
부평구는 매수세 없이 조용합니다. 부개동 현대 84㎡형은 500만원 하락한 1억5500만~1억6500만원이고 산곡동 한신휴 161㎡형은 2500만원 내린 3억~3억5000만원입니다.
부개동 뉴한국공인(032-505-4989) 관계자는 “찾는 사람도 없고 거래도 없다”고 침체된 시장 분위기를 설명했습니다.
연수구도 시세가 내렸습니다. 동춘동 아주 99㎡형은 250만원 내린 1억9100만~2억2000만원이고 연수동 경남 107㎡형은 500만원 내린 2억~2억2500만원입니다.
옥련동에 위치한 탑공인(032-833-0055) 관계자는 “대통령 선거가 끝났지만 아직 별다른 움직임은 없다”며 “요즘 워낙 시장 분위기가 안 좋아 좀 더 지켜 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5대 광역시 아파트 값은 한달 동안 평균 0.02% 하락했습니다. 하락폭은 11월(-0.04%)보다 둔화됐지만 대선, 연말 연시 등 계절적 비수기 탓에 거래량이나 매수세는 점점 더 줄어드는 모습입니다.
지역별로 부산(-0.11%), 대전(-0.04%)이 떨어졌고 대구(0.15%),, 울산(0.03%), 광주(0.02%)는 상승세를 기록했습니다.
부산 수영구는 매물은 많지만 매수세가 없습니다. 이번 달은 특히 대선 영향으로 문의 전화가 더 줄어드는 분위기네요. 수영동 수영현대 102㎡형은 1000만원 내린 2억8000만~3억원선이고 남천동 삼익타워 135㎡형은 500만원 내린 3억5500만~3억8000만원선입니다.
반면 대구는 상승세를 나타냈습니다. 특히 달서구는 취득세 감면 혜택을 보기 위한 매수세 영향으로 급매물이 거래되면서 아파트 값이 상승했습니다. 달서구 상인동 송현주공3단지 95㎡형은 500만원 오른 1억5500만~1억6500만원선이고 제림 85㎡형은 500만원 오른 1억500만~1억2000만원선입니다.
기타 지방 아파트 값은 평균 0.02% 상승했습니다. 지난 달(0.01%)에 이어 상승세를 이어 가고 있지만 상승폭이 크지 않고 분위기는 조용하기만 하네요.
지역별로 충북(0.14%), 충남(0.09%), 경북(0.08%), 강원(0.05%)등이 올랐고 전남(-0.01%), 경남(-0.03%), 전북(-0.10%)은 하락했습니다.
충남 천안시는 세종시 정부청사 이전 등 인근으로 수요가 몰리면서 상승세가 이어졌습니다. 거래가 원활한 편은 아니지만 매물이 워낙 귀해 오른 가격으로 나오고 있습니다. 신방동 한성필하우스 111㎡형은 1000만원 오른 2억6000만~2억7000만원선이고 신부동 동아태조 79㎡형은 1000만원 오른 1억4000만~1억5500만원선입니다.
반면 전남 순천시는 문의가 뜸하고 거래가 주춤한 상태입니다. 대선 영향으로 관망세는 더욱 짙어 지는 분위기네요. 조례동 대림2단지 76㎡형은 500만원 내린 9500만~1억원선이고 동아 92㎡형은 500만원 내린 9000만~9800만원입니다.
◆ 전세
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0.15% 올랐습니다. 서울은 0.13%, 수도권은 0.17%, 광역시는 0.13%, 지방은 0.18% 올랐네요.
12월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0.13% 올랐습니다. 물건도 많지 않고 매수세도 많지 않습니다만 간간히 거래되면서 상승세를 이어 가고 있습니다.
지역별로는 서대문구(0.53%), 강남구(0.39%), 은평구(0.31%), 종로구(0.24%), 송파구(0.21%), 서초구(0.17%), 성북구(0.10%), 중랑구(0.10%), 마포구(0.09%) 순으로 올랐습니다.
서대문구는 거래가 많진 않지만 물건이 부족하고 전세 문의가 꾸준한 편입니다. 천연동 천연뜨란채 72㎡형은 1000만원 오른 1억9000만~2억3000만원입니다.
북가좌동 일대는 새 아파트 입주가 마무리 되면서 중소형 전셋값이 소폭 오르기도 했습니다. 가재울뉴타운래미안e-편한세상 108㎡형은 500만원 오른 2억5500만~2억8500만원입니다. 북가좌동 부동산랜드공인중개사(02-376-3003) 관계자는 "전세 문의도 많지 않지만 물건이 없어 가끔 나오는 것이 거래된다"라고 분위기를 전했습니다.
강남구는 중소형 주택형 위주로 전세 수요가 꾸준합니다. 대치동 아성공인(02-555-9918) 관계자는 "물건이 부족한 편이라 나오면 거래는 잘 되는 상황”이라며 “하지만 대형 주택형 전세 물건은 나와도 거래가 잘 되진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대치동 선경2차 103㎡형은 1500만원 오른 4억6500만~5억6000만원이고 대치아이파크 78㎡형은 1000만원 오른 4억5000만~5억1000만원이다.
경기 아파트 전셋값은 0.15% 상승했습니다. 지역별로는 성남시(0.72%), 군포시(0.54%), 시흥시(0.43%), 안성시(0.31%), 화성시(0.28%), 수원시(0.22%), 김포시(0.20%), 동두천시(0.19%), 평택시(0.16%), 용인시(0.15%) 순으로 올랐고 입주 물량이 많았던 의왕시(-0.12%)는 전셋값이 하락하기도 했습니다.
성남시는 매수세가 많진 않지만 중소형 위주로 거래가 되면서 상승세를 이어 갔습니다. 태평동 신세계쉐덴 107㎡형은 500만원 오른 2억3000만~2억3500만원이고 하대원동 삼두 59㎡형은 500만원 오른 8000만~9000만원입니다.
인근 판교 역시 전셋집이 부족합니다. 판교동 강남퍼스트공인(031-8017-2900) 관계자는 “물건이 귀해 전셋값이 상승세”라고 시장 분위기를 설명하네요. 판교동 판교원마을1단지 126㎡형은 1000만원 오른 3억7000만~3억9000만원선입니다.
용인시는 찾는 사람에 비해 전셋집이 부족합니다. 동천동 행림마을진로 80㎡형은 500만원 오른 1억7000만원선이고 신봉동 서홍마을2단지벽산블루밍 111㎡형은 1000만원 오른 2억~2억2000만원입니다.
풍덕천동에 위치한 진선미공인(031-266-6688) 관계자는 “대형은 거래가 여전히 힘들지만 소형은 나오는 대로 거래로 이어진다”고 시장 분위기를 전했습니다.
신도시 전셋값은 0.32% 올랐습니다. 분당(0.60%), 평촌(0.33%), 중동(0.11%), 산본(0.08%), 일산(0.04%) 순으로 올랐습니다.
중동은 매매보다 전세 쪽으로 수요가 몰려 물건이 부족합니다. 써브공인(032-612-2244) 관계자는 물건이 항상 부족한 편이라 오른 가격으로 시장에 나오고 있다고 설명합니다.
중동 중흥마을주공 87㎡형은 1000만원 오른 1억4000만~1억6000만원이고 미리내마을롯데2 108㎡형은 1000만원 오른 1억9000만~2억원선입니다.
일산은 재계약 위주로 거래되면서 물건이 부족합니다. 문의가 주춤 해지긴 했지만 찾는 사람에 비해 물건이 부족하다고 현재공인(031-904-8900) 관계자는 설명합니다.
마두동 정발마을1단지건영빌라 154㎡형은 1000만원 오른 1억9000만~2억1000만원이고 문촌마을10단지경남 106㎡형은 1000만원 오른 1억4000만~1억5000만원입니다.
12월 인천 아파트 전셋값은 0.09% 상승했습니다. 연수구(0.17%), 남동구(0.14%), 부평구(0.10%), 서구(0.05%), 남구(0.02%) 순으로 조금씩 오르는데 그쳤습니다.
부평구는 전세 쪽으로 수요가 몰리면서 전셋값이 상승했습니다. 부개동 뉴한국공인(032-505-4989) 관계자는 “매수에 부담을 느끼는 수요가 여전히 많다”고 설명합니다.
부개동 비둘기 76㎡형은 250만원 오른 5000만원이고 산곡동 우성4차 103㎡형은 500만원 오른 1억1000만~1억2000만원선입니다.
연수구는 찾는 사람이 뜸하지만 전셋집이 귀해 집주인이 가격을 올려서 내놓고 있네요. “거래가 잘 되는 편은 아니지만 나와 있는 물건이 많지 않아 귀한편”이라고 옥련동 탑공인(032-833-0055) 관계자는 설명합니다.
연수동 주공2차 72㎡형은 500만원 오른 9000만~1억원이고 대림1차 106㎡형은 500만원 오른 1억3000만~1억4000만원입니다.
5대 광역시 아파트 전셋값은 12월 한 달 동안 평균 0.13% 오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계절적 비수기에 들어섰지만 전 지역에서 상승세를 기록했습니다. 문의가 주춤해지고 있지만 여전히 물건이 부족한 지역이 많습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울산(0.34%), 대구(0.21%), 대전(0.19%), 광주(0.07%), 부산(0.04%) 순으로 올랐습니다.
울산 남구는 매매보다 전세를 선호하는 수요가 많고 전셋집이 귀해 오른 가격으로 거래되고 있습니다. 무거동 굴화주공2단지 66㎡형은 1000만원 오른 1억~1억2000만원선이고 웰츠타워 158㎡형은 1000만원 오른 2억1000만~2억4000만원선입니다.
광주 동구는 추워진 날씨 탓에 문의가 주춤한 상태지만 전셋집이 귀해 전셋값이 상승세입니다. 학동 금호베스트빌 175㎡형은 1000만원 오른 1억7000만~1억9000만원선입니다.
기타 지방 아파트 전셋값도 한 달새 0.18% 오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거래가 활발하게 이뤄 지진 않지만 대부분의 지역에서 수요보다 공급이 부족해 전셋값이 오름세를 나타냈습니다.
지역별로 충남(0.42%), 충북(0.28%), 경북(0.16%), 경남(0.13%), 강원(0.11%), 전남(0.10%), 전북(0.04%) 순으로 상승했습니다.
충남 천안시는 전셋집이 없어서 난리네요. 정부 청사가 세종시로 이전하면서 일대 전세 수요가 몰리고 있습니다. 다가동 신성 105㎡형은 1000만원 오른 1억1000만~1억2000만원선이고 신방동 성지새말2단지 79㎡형은 1000만원 오른 1억2000만~1억2500만원선입니다.
강원 춘천시는 거래 없이 호가 위주로 전셋값이 상승했습니다. 비수기에 들어서면서 문의가 줄었지만 물량이 부족하다 보니 집주인이 오른 가격으로 집을 내놓고 있습니다. 칠전동 대우2차 112㎡형은 500만원 오른 1억2000만~1억3000만원선이고 효자동 일성 79㎡형은 500만원 오른 7000만~8500만원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