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무더위에 칠곡에 유명한 국밥집이 있으니 같이 가자고 한다.
말복이 내일인데... 복달임도 하고 오랜만에 동명에 있는 송림사도 가 볼 겸 얼른 카메라를 들고 나섰다.
칠곡 구암네거리 근처 국밥집에 와 보니, 10:30시 부터 시작인데 벌써(도착 시각이 11:30시) 국밥은 다 팔려서 오늘 영업은 끝났다고 대문 위에 써 부쳐 놨다.
지난 7.4일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 이 집이 나왔었는데, 이렇게 손님이 몰려들다니...발길을 돌려 송림사로 향했다.
지은 지 70년이 넘은 국밥집 안
칠곡 동명에 위치한 송림사
대웅전과 오층전탑
송림사에서 송림삼거리 방향으로 250m쯤 가다 보면 오른쪽에 도덕암까지 2km라는 안내판이 있다.
좁고 급한 경사길을 올라가면 만나는 도덕암.
아직까지도 모과가 열리는 수령 800년이 넘은 모과나무
고등학교 시절 보이스카웃 활동을 할때 들린후로 61년 만이다.
감회가 새로워, 그때 같이 왔던 친구와 좀처럼 찍지 않는 인증샷도 같이 찍었다.
강한 생명력. 오랜만에 보는 채송화가 예쁘다.
차 한 대가 겨우 지나가는 도덕암 급경사 길, 내려 갈 때도 조심해야겠다.
멀리 시원하게 펼쳐진 동명저수지가 보인다.
팔공산 방향, 착한면옥에서 늦은 점심으로 시원한 콩국수 한 그릇 먹고...
오는 길에 미대동의 예쁜 돌담길도 한 컷하고...
불로동 고분공원 입구 카페에서 커피 한잔.
출처: 慶北中學校 42回 同窓 카페 원문보기 글쓴이: 길로 조봉승
첫댓글 내하고 국밥집에 한번더 갑시다
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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