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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건 베이커리(vegan bakery)’ 기획안 | ||
제안 배경 | ‘비거니즘(veganism)’이란 단순히 육류를 섭취하지 않는 것뿐만 아니라, 동물성 성분 자체를 거부하는 식습관을 일컫는다. 비거니즘을 실천하는 이들은 친환경과 동물 보호 등 윤리적 소비를 지향한다. 최근 우리나라에서도 ‘웰빙 시대’를 맞아 비거니즘이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 1월 2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2008년 15만 명이었던 국내 채식 인구가 2019년에는 150만 명으로 크게 증가했다. 올 상반기 유통 업체인 마켓컬리에서는 비건 식품의 매출이 전년 하반기보다 289% 늘어났다. 이처럼 비거니즘을 추구하는 사람들이 갈수록 증가하고 있지만, 채식주의자들을 위한 쇼핑 인프라는 여전히 모자라다. 국내 비건 음식점은 350여 곳에 불과하며, 비건식에 대한 수요에 비해 공급은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채식주의자들 및 비건에 관심을 두고 있는 사람들의 소비를 위해 ‘비건 베이커리’ 개업을 제안하고자 한다. | |
목적 | 환경과 동물권을 생각하는 ‘비건 베이커리’를 개업해 채식주의자들의 착한 소비를 도와 ‘사회적 기업’으로 거듭난다. ‘비건’은 완전 채식주의자로 모든 종류의 동물성 음식을 먹지 않는다. 비건 식습관은 비타민, 무기질 등의 생체조절 물질로 인해 몸을 건강하게 해줄 뿐만 아니라, 동물 사육 과정에서 발생하는 물, 이산화탄소 등을 줄일 수 있어 환경적으로도 주목을 받는다. 이처럼 자신의 건강뿐만 아니라 환경과 동물권 등을 생각하는 사회적 인식 변화로 비건은 하나의 유행이 되고 있다. 이에 ‘착한 소비’에 초점을 둔 ‘비건 베이커리’를 개업해 채식주의자들의 소비를 촉진한다. | |
기획 내용 | 메인 메뉴 구성 | 우유, 버터, 달걀은 일반적인 빵을 만들 때 필수적인 재료로 알려져 있지만 이는 모두 동물성 식자재이다. 따라서 비건들을 위해 동물성 지방을 사용하지 않은 빵을 만든다. 이에 모든 빵을 우유 대신 두유를, 버터 대신 현미유나 코코넛 오일, 통밀 등을 이용해 제조한다. 또한 식물성 단백질을 이용해 고기와 가까운 맛이 나는 토핑도 만들어 동물·환경 친화적인 빵들을 매장에 꾸린다. 다음은 그중에서도 대표적인 빵들, 즉 메인 메뉴이다. · 햄버거: 우유, 버터를 이용하지 않고 통밀로 빵을 제조한다. 또한 콩단백질로 만든 100% 식물성 고기 패티와 토마토, 양상추 등의 식물을 이용해 비건식 햄버거를 만든다. · 코코넛 크림빵: 코코넛 크림과 두유, 국내산 단팥을 넣어 느끼하지 않으면서도 부드러운 맛을 내는 크림빵을 만든다. · 에이드: 에이드를 우유를 대체할 건강 음료로 판매한다. 유기농 원당을 넣어 매장에서 직접 만든 과일청을 넣어 설탕 없는 에이드를 만든다. |
홍보 방법 | 매년 열리는 비건 페스티벌에 ‘비건 베이커리’ 부스를 설치하고, 비거니즘에 대해 알리는 카드뉴스를 만들어 SNS를 통해 홍보한다. 작년에 개최된 7회 비건 페스티벌에는 이틀간 약 2만 명의 방문객이 찾았다. 당시 페스티벌에는 비건이 아니더라도 비건 식품에 관심을 갖고 찾은 사람들이 많았다. 이에 매년 비건 페스티벌에 ‘비건 베이커리’ 부스를 설치해 비건식 빵을 판매함과 동시에 기업을 알린다. 또한 인스타그램이나 페이스북 등에 ‘비건 베이커리’ 페이지를 개설한다. 이에 정기적으로 비거니즘에 관한 사안을 알림과 동시에 비건 베이커리를 홍보하는 카드뉴스를 만들어 비거니즘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을 이끌고 기업을 홍보한다. | |
기대 효과 및 전망 | ‘비건 베이커리’에 대한 수요는 꾸준히 증가할 것이며, 비건 베이커리는 사회적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다. 동물권에 대한 관심과 친환경 열풍이 거세지면서 비거니즘을 지향하는 사람이 전 세계적으로 빠르게 늘고 있다. 최근 다양한 이유로 채식을 찾는 소비자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으며, 비거니즘이 하나의 문화 현상으로 번져 비건 식품에 대한 수요 또한 증가하고 있다. 미국의 한 시장조사업체에 따르면 전 세계 식물성 단백질 시장은 연평균 7%씩 성장하고 있으며, 2024년에는 연매출 95억 달러에 이를 전망이라고 한다. 이러한 상황에서 ‘비건 베이커리’는 채식주의자들의 꾸준한 수요를 얻어 하나의 식품 업체로 자리 잡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비건 베이커리는 단순히 비건식 빵을 만드는 데 그치지 않고, 비거니즘에 관한 사안을 지속적으로 알리는 역할을 하는 기업이다. 그렇기에 환경과 동물권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채식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이끌어 ‘사회적 기업’로도 거듭날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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