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한복음 10장 9-10절 왜 예수님이 아니면 안되는가?
얼마 전에 저는 이런 고민을 한 적이 있습니다. 예수님은 모든 사람에게 필요한 분인가 아니면 예수님을 믿고 교회에 다니는 사람들에게만 필요하신 분인가? 예수님은 모든 사람들에게 절대적이신 분인가? 그리고 예수님은 온 세상에 일어나는 모든 일에 주인이시길 원하시는 가 아니면 교회에 다니는 사람들에게만 주인이길 원하시는가?
여러분들이 들으시면 ‘저 목사는 쓸데없는 생각을 참 많이 하나보다’하시는 목사님이나 사모님들도 계실 것입니다. 그렇지만 교회를 두 번 개척하고 지금까지 목회하면서 제가 부딪치는 사실은 불신자들은 절대로 스스로 교회에 찾아오지는 않는다는 것입니다. 누군가 가서 예수님을 전하든지 교회나 목사님의 장점을 자랑하든지 해야 옵니다. 그것도 한 두 번 전도한다고 기다렸다는 듯이 오는 것도 아닙니다. 오랜 시간 변함없이 찾아가고 만나고 이야길ㄹ 나누면서 관계를 맺어갈 때 그들의 마음은 움직입니다. 그러면서 그들에게 예수님이 얼마나 좋으신지, 그리고 전도 대상자인 그 사람에게 왜 예수님을 절대적으로 믿어야 하는지를 설명해줘야 합니다. 그러면 그제서 “그럼 한 번 가 볼께요”하고 움직인다는 것입니다.
우리 교회는 여러분들이 잘 아시다시피 길가에 있고 정류장 옆에 있습니다. 주일날이나 수요일 날 예배를 드리려고 하면 오전에는 열심히 지팡이를 짚고 가고, 유모차를 끌고 가시는 허리가 90도 이상 구부러진 할머니들의 모습을 봅니다. 그리고 자전거를 타고 가시는 할아버지들도 봅니다. 그뿐 아니라 시내로 나가려고 11시차를 타러 나온 아주머니들도 보입니다. 그리고 주일 저녁과 수요일 저녁 예배를 드릴 때쯤 보면 하루 종일 회관에서 놀다가 집으로 가시는 노인 분들이 보입니다. 그분들은 일주일에 몇 차례고 회관을 찾아가지만 교회에는 특별히 침술, 미용, 영정사진, 마을 잔치를 통해 식사대접을 할 때만 겨우 참석을 합니다.
그런 그들을 보면서 ‘저분들은 예수님을 안 믿어도 잘 먹고 잘살고 잘 노는데 그런 분들에게 어떤 예수님을 전해야 저분들이 예수님을 믿겠다고 할까?’ 그리고 ‘예수님은 어떤 식으로 자신을 알리고 싶어 하실까?’ 여러분들이 이 답을 알고 있다면 가르쳐주십시오.
여러분들은 여러분의 교회가 전도하고 있는 동네 사람들에게 어떤 예수님을 전하고 계십니까? 교회에 오면 아픈 병이 치료받고, 건강해지고, 귀신도 쫓겨나가고, 자식들도 잘되게 해주시고, 가난한 사람에게 부자가 되게 해주시고, 내 마음 속에 있는 소원을 무엇이든지 이루어주실 수 있는 예수님입니까? 아니면 사도들이 고백했던 십자가에 달리셨다가 하나님의 능력으로 다시 살아나신 예수님입니까?
요즘 CTS 방송이나 CBS 방송을 보면 굉장히 많은 목사님들의 설교가 홍수처럼 쏟아져 나옵니다. 거기다가 인터넷에 유튜브까지 합치면 헤아릴 수도 없을 정도로 많습니다. 그런데 그 많은 설교들 가운데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하지 않는 설교도 많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이 빠진 설교가 나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수의 목사님들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와 그의 복음을 설교합니다.
사도 바울은 갈라디아서 6장 14절의 말씀을 통해 자신의 삶과 증거의 초점이 누구에게 맞추어져 있는 지를 설명합니다. “그러나 내게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외에는 결코 자랑할 것이 없으니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세상이 나를 대하여 십자가에 못 박히고 내가 또한 세상에 대하여 그러하니라”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나는 세상에 대하여 죽었으며 세상도 나에 대하여 죽었다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육체적이고 세상적인 것을 구하지도 않고 세상에 대하여 그런 것을 줄 것도 없다는 것입니다. 자신이 줄 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복음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십자가 외에는 결코 자랑할 것이 없다고 하는 것입니다. 여러분도 같은 고백을 하고 계십니까?
여러분 예수님이 이 땅에 사람의 몸을 입고 오신 이후로 예수님을 만나 새 사람이 된 최초로 확실한 증인이 누구일까요? 바로 나 자신입니다. 여러분의 대답은 여러분 자신이어야 합니다. 여러분은 “나 자신보다 더 확실하게 예수님을 만나 새로운 인생을 산 사람을 나는 알지 못합니다”하는 고백이 나온다면 여러분은 예수님의 확실한 증인이 맞습니다.
예수님은 나를 위해 십자가를 지셔서 나의 모든 죄의 문제를 해결해주셨습니다. 그리고 나를 살리시고 부활시키셔서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하나님의 우편보좌에 앉히셨습니다. 여러분은 분명한 십자가와 부활의 증인입니다. 그러므로 여러분들의 설교는 주 예수 그리스도가 언제나 그러나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아버지께서 하나님의 백성들인 성도들에게 전해주라고 여러분에게 주시는 말씀은 예수님은 주요, 그리스도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전하라는 것입니다. 사도행전을 보면 그래서 사도들의 설교에 빠짐없이 등장하는 그 이름, 그리고 서산서와 요한계시록에 증고되는 유일한 그 이름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사도행전 4장 12절을 보면 사도들이 왜 예수 그리스도만을 전하는 지에 대하여 잘 알 수 있습니다. “다른 이로써는 구원을 받을 수 없나니 천하 사람 중에 구원을 받을 만한 다른 이름을 우리에게 주신 일이 없음이라 하였더라” 왜 교회의 성도뿐 아니라 천하사람 모두에게 예수님이 필수입니까? 왜 그들에게 예수님이 없으면 안됩니까? 예수님 외에는 구원받는 다른 방법이 없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예수님 외에는 다른 구원받을 만한 다른 이름을 주신 적이 없으십니다.
구약의 신명기를 보면 하나님께서 계명을 주신 이유가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생명과 복을 주시기 위해서라고 말씀하고 계십니다. 그런데 오늘 본문 요한복음 10장 9-10절을 보면 예수님이 구원의 문이라고 하십니다.
그러니까 하나님께서 생명과 복과 구원과 풍성함을 주시기 위해 천하만민에게 주신 분은 오직 주 예수 그리스도 밖에 없기 때문에 여러분도, 여러분의 교회 성도들도 그리고 교회밖의 모든 사람들도 다 예수님을 믿어야 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복음입니다.
하나님 아버지와 아들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알고 믿는 것이 영생입니다. 여러분들이 전하는 설교 중심이 이제까지도 주 예수 그리스도였겠지만 앞으로도 역시 하나님의 아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가 되기를 원합니다.
거기에 하나님 아버지의 임재와 성령님의 역사하심으로 인해 교회가 예수 그리스도의 몸답게 변화되고 날마다 구원이 필요한 불신자들이 여러분들의 입에서 나오는 생명의 말씀인 복음을 듣고 구원받기 위해 매주 들려오는 역사가 있게 될 것입니다.
이 축복이 우리 지방회 모든 교회 위에 임하게 되셔서 10년 후에는 모든 교회가 다 100배의 부흥을 하게 되는 놀라운 복이 있기를 예수 그리스도 우리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