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초 제대로 알기.
식초(食醋)는 곡물이나 과일 따위로 술을 빚은 뒤 그 술의 알콜을 발효시켜서 만든 조미료다. 신맛을 내어 특유의 시큼한 맛과 향을 이용해서 각종 요리에서 사용된다. 고기, 야채, 곡물 어느 재료든 잘 어울린다. 특히 생선의 비린내를 잡고 날생선속의 균을 없애 살균효과를 볼 수 있다. 모든 생선요리에 식초를 살짝 뿌리거나 식초가 들어간 간장이나 고추장을 곁들여 먹는다.
식초는 산성 체질개선에 도움이 된다. 식초의 초산이 근육에 쌓이는 젖산을 분해한다. 소화액 분비를 촉진해서 음식물의 소화와 흡수를 도와서 알칼리성 체질로 바뀌게 한다. 비타민과 유기산이 풍부해 노화방지와 암예방, 간장기능 활성화에도 효과가 있다. 장속의 유해세균을 죽여 대장염을 억제하여 치질이나 변비에 좋은 효과가 있다.
동의보감에서는 성질이 따뜻하고 맛이 시며 독이 없고 옹종을 제거하고 어지러움을 치료하며 징괴와 적을 풀어준다고 기록되어 있다. 그러나 너무 지나치게 많이 먹으면 살과 뼈, 장부가 상할 수 있다. 적당하게 꾸준히 복용하면 만병통치의 약으로 장수하는 명약이 된다.
식초는 우선 당뇨에 좋다. 탄수화물, 지방 등의 분해를 촉진하여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한다. 또한 고혈압에도 좋은데 지방의 합성을 저지하는 작용과 지방의 분해를 촉진하는 기능이 있다. 염분 섭취를 억제하는 기능도 하며 이뇨작용을 돕고 혈압을 낮춘다.
식초는 동맥경화에도 좋다. 동맥경화는 동맥 속에 콜레스테롤이나 중성지방이 축척되어 혹처럼 돌출되거나 혈관이 노화하여 일어나게 된다. 매일 식초 60cc를 3회 나누어 식후에 마시면 높은 효과를 볼 수 있다.
간장질환도 식초로 효과를 볼 수 있다. 간기능이 저하되어 각종 유해물질이 해독되지 않을 때 매우 효과적이다. 또한 아미노산이 체내에 흡수되므로 단백질을 보강할 수 있다.
식초는 위장질환에도 좋은 효과를 보인다. 모기업의 회장이 사업상 사람을 만나 술자리가 잦아서 늘 위염을 달고 살았는데 식초로 위장병을 고치고 꾸준히 40년 넘게 복용하며 장수를 누리고 있다는 사례도 있다. 식초는 위액의 분비를 촉진시키고 강한 살균작용을 한다. 때문에 위장 내의 유해한 세균의 번식을 억제해준다. 비타민 B1를 많이 함유하고 있어 식욕부진 해소에도 효과가 있다.
그외에 신장질환(신우염이나 신장염)에도 좋고 변비를 없애고 다이어트의 효과까지 볼 수 있다. 체내의 신진대사를 높이고 당질이 지방으로 변하는 것을 막고 칼슘을 흡수하여 불면증과 골다공증을 치료한다. 특히 요통이나 골다공증, 관절염을 앓고 있는 사람을 식초를 이용하여 초란을 만들어 복용하면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
식초에는 초산, 구연산 등의 유기산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 젖산의 분해도 촉진하기 때문에 피로를 방지하여 허리의 유연성을 갖게 해준다. 또한 과산화지질은 피부팽창 또는 탄력, 주름, 처짐을 방지하여 노화의 진행을 늦춰준다.
식초는 피부나 근육 내의 젖산을 분해해서 혈액의 흐름을 원활하게 하는 작용을 한다. 때문에 피부의 노폐물을 남기지 않아 탄력 있는 피부를 만들어준다.
다만 단 기간에 효과를 보는 것은 아니다. 꾸준히 적당량을 장복하다보면 모르는 사이 점점 좋아진다. 때문에 성실함과 꾸준함이 필요하다. 식초는 멀리서 구할 필요도 없다. 마트의 매장에서 판매하는 발효식초면 된다.
필자는 사과식초를 마시고 있는데 두배 사과식초는 조금 독하다. 사과식초 두 수저 정도를 200ml의 물에 희석해서 하루 세 번 나누어 식후에 마신다.
약초연구소 둥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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