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택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장기전세주택 ‘시프트’의 청약자격이 일부 변경된다. 2월 중 공포ㆍ시행 예정인 서울시 ‘장기전세주택 관리규칙’에 따르면 시프트에 재당첨 감점제가 도입되고 은평뉴타운이나 강일지구 등에 공급하던 건설형 시프트의 입주자 선정기준이 재건축매입형처럼 분양가족, 무주택기간 등을 고려한 가점제로 단일화된다. 또 신혼부부 1순위 청약기준이 결혼 5년이내, 자녀 2명이상으로 강화된다. 이번조치로 인해 상대적으로 취약한 무주택자의 당첨확률이 높아졌지만 기존 제도에 맞춰 청약을 준비하던 수요자들은 청약전략 수정이 불가피해졌다.
1. 주간 주요 뉴스
2 지난 주 주요 청약경쟁률
남양주 별내지구 A4블록에서 남양건설이 분양한 ‘하우스토리’가 3순위까지 모집가수구를 채우지 못했다. 718가구(특별공급 제외) 공급에 총 764명이 청약신청해 6개 주택형이 마감됐으나 전용 124㎡와 133㎡형은 미달됐다. 사업장이 위치한 별내지구는 서울시청 동쪽 약 16km 지점에 위치하며, 서울시와 구리시 경계점에 있어 서울 도심 접근성이 우수하다. 지구 중심부에는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가 통과하고 경춘선 별내역사(2011년 이후) 신설과 함께 별내~상봉동간 BRT구간이 신설(11.4km)되면 경춘‧중앙선과 지하철 6․7호선도 쉽게 환승될 예정이다. 또 지하철 8호선 연장선이 2017년 개통 예정이다.
수원 장안구 율전동에서 서희건설이 분양한 ‘서희스타힐스’가 청약 1~3순위 접수결과 미달을 기록했다. 185가구(특별공급 제외) 공급에 총 90명이 청약했지만 대부분의 주택형이 모집가구수를 채우지 못했다.
광명 철산동에서 삼성물산과 GS건설이 분양한 ‘래미안자이’가 3순위 마감했다. 175가구(특별공급 제외)공급에 총 317명이 신청해 5개 주택형 중 4개가 1순위 마감됐고 3순위 접수를 받았던 전용166.83㎡도 순위내 모집가구수를 채웠다. 1순위 마감 주택형 중 최고 경쟁률은 11가구를 공급한 전용 59.87㎡로 수도권경쟁률 37대1을 기록했다.
3 이번 주 주요 분양단지 및 모델하우스 개관
주요 단지 소개
영화건설은 인천광역시 서구 청라택지지구 ‘영화블렌하임’ 오피스텔의 청약접수를 받는다. 지하6층~지상18층 1개동, 분양면적 97~114㎡ 총223실로 구성되며, 입주는 2012년 6월 예정이다. 캐널웨이와 수변공원에 인접해 환경이 쾌적하고, 중심상업지역 대로변에 위치한다. 바닥난방이 허용되고 DTI 규제 대상에서 제외되며, 분양가는 3.3㎡당 600만 원 수준이다.
동원개발은 경기도 고양시 삼송택지지구 A-17블록 ‘동원로얄듀크’의 청약접수를 받는다. 지상17~21층 10개동, 전용면적 85~117㎡ 총598가구로 구성되며, 입주는 2012년 9월 예정이다. 삼송지구는 서울과 가깝고 지하철 3호선 2개역(기존 삼송역, 신설 원흥역 예정)이 지구 내에 위치하기 때문에 입지여건과 교통이 좋다. 또한 인근 은평뉴타운과 지축지구, 원흥 보금자리주택 등의 개발로 주거환경 개선이 기대된다.
대우건설은 경기도 이천시 증포동 ‘설봉2차 푸르지오’의 청약접수를 받는다. 지하1층~지상18층 8개동, 전용면적 84~146㎡ 총347가구로 구성되며, 입주는 2011년 11월 예정이다. 42번 국도와 이천IC를 통해 영동고속도로의 접근이 편리하며 3번 국도와 중부고속도로 이용이 수월하다. 또한 성남~이천~장호원간 자동차전용도로(2011년 예정), 성남~이천~여주간 복선전철(2007년 착공)등 광역교통망의 확충으로 서울 강남권 진입이 용이하다.
한양은 경기도 수원시 광교신도시 A22블록 ‘한양수자인’의 청약접수를 받는다. 지하2층~지상34층 5개동, 전용면적 84㎡ 총453가구로 구성되며, 입주는 2012년 7월 예정이다. 광교신도시는 행정복합도시 및 자족형 신도시를 목표로 수원시 매탄동, 이의동 일원과 용인시 상현동, 영덕동 일원에 조성되며, 2011년까지 면적 11,301,699㎡에 31,000가구(인구77,500인)을 수용할 계획이다. 광역교통개선책으로 도로 6개구간(19.2km)을 신설하며, 2014년까지 신분당선연장선 정자~광교구간을 개통할 예정이다. 또한 환승시설 1개소, 교차로 개선 4개소, 간선급행버스체계(BRT) 1개 구간 구축을 계획하고 있다.
모델하우스 개관
롯데건설은 인천광역시 연수구 송도동 ‘롯데캐슬’의 모델하우스를 개관할 예정이다. 지하2층~지상32층 6개동, 전용면적 84~131㎡ 총643가구로 구성된다. 사업지는 송도국제도시 내에서도 산‧학‧연 연계를 통한 송도국제화 복합단지로 조성되는 곳이다. 인천지하철 1호선 캠퍼스타운역이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하며, 단지 인근에 연세대 국제캠퍼스(2012년 완공예정)가 조성 중이다.
LIG건설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언남동 ‘리가’의 모델하우스를 개관할 예정이다. 지하2층~지상20층 8개동, 전용면적 84~190㎡ 총533가구로 구성되며, 입주는 2012년 중반기 예정이다. 경찰대, 법무연수원의 이전부지와 인접하여 개발호재에 따른 수혜가 가능하다.
4 주간 수도권 시황
재건축상승 영향, 서울매매 소폭상승
폭설과 한파에도 불구하고 서울지역 아파트매매 시장이 상승세를 타고 있다. 지난주 서울매매 변동률은 0.03%였으나 이번 주는 0.05%의 변동률을 기록했다. 소폭이기는 하나 3주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서울지역 재건축 아파트 상승폭이 커지면서 서울 전체 변동률을 높이는 견인차 역할을 했다. 반면 강북권 지역은 폭설 영향으로 거래가 없는 한산한 모습을 보였다.
이번 주 서울매매는 0.05%의 주간 상승률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강동구(0.18%), 송파구(0.12%), 관악구(0.11%), 동작구(0.10%), 강남구(0.07%)등이 상승했고, 종로구(-0.10%), 도봉구·은평구(-0.04%), 용산·구로·강서(-0.01%)은 하락했다.
강동구는 둔촌동 둔촌주공이 12월28일 조합설립인가로 시세가 일제히 조정됐다. 저가매물은 소진된 상태며 매물이 몇 개 나와 있기는 하나 매도호가가 다시 올라 거래는 이뤄지지 않았다. 올3월 시공사 선정을 앞두고 있어 당분간 상승세가 유지될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작년 8월에 정비계획안 심의가 통과된 상일동 고덕주공 재건축 단지도 가격이 상향 조정됐다. 둔촌주공1단지 52㎡형이 6억4500만~6억7000만원 선에, 72㎡형이 8억3000만~8억6000만원 선에 시세가 형성됐다.
송파구는 잠실동 주공5단지가 지난 12월 정밀안전진단 결정으로 재건축 사업이 가시화 되면서 상향 조정됐다. 112㎡형이 최근 12억원에 거래됐으며, 119㎡형도 14억5000만원에 거래됐다.
반면 강북권은 전반적인 거래 소강상태가 이어지고 있으며, 연말.연초 거래 부진으로 호가가 소폭 하향 조정됐다.
경기도는 지난 주 대비 -0.01%의 변동률을 나타냈다. 지역별로는 파주시(-0.22%), 화성시(-0.10%), 성남시포천시(-0.06%), 고양시,과천시,의왕시(-0.05%), 광주시(-0.04%) 등이 하락했고 이천시(0.25%), 양주시(0.13%), 평택시(0.05%), 안산시(0.04%), 구리시(0.03%) 등이 상승했다.
개별단지별로는 파주시 교하읍 운정비발디 314㎡형이 5000만원 가량 떨어져 14억5000만원 선, 교하읍 자유로현대아이파크 112㎡형이 4000만원 가량 하락해 3억원 선에 시세를 형성했다.
신도시는 -0.02%의 하락폭을 나타냈다. 산본·일산·중동 0.04% 평촌 -0.21% 분당은 보합세를 나타냈다.
서울 전세는 0.17%의 주간 상승률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노원구(0.48%), 동작구(0.35%), 서초구(0.25%), 광진구(0.22%), 송파구(0.15%), 강동구(0.03%)등이 상승했고, 강북구(-0.03)는 하락했다.
강동·광진구는 인근 송파 등에서 만기된 세입자들이 가격부담이 비교적 적은 강동과 광진으로 이동되면서 상승했다. 개별단지로는 강동구 천호동 강변그대가리버뷰 109㎡형이 1000만원 가량 상승해 2억5000만~3억 선이고, 광진구 광장동 109㎡형도 지난주 대비 1000만원 상승해 2억5500만~2억9500만원 선이다.
송파구는 2010년 3월 3호선 연장선 개통과 학군 수요로 매물이 많이 부족하다. 잠실동 트리지움 84㎡형이 3억~3억2000만원 선에, 33㎡형이 3억6000만~4억선에 거래되고 있다. 입주 2년 차로 전세 만기 물건이 나오고 있지만 대기수요가 많아 매물소진이 빠르다.
경기도 전세시장은 지난주에 이어 보합세를 나타냈다. 지역별로는 군포시(0.28%), 광주시(0.26%), 성남시(0.14%), 수원시(0.12%), 과천시(0.09%), 안성시(0.06%), 오산시(0.05%) 가 상승했고 파주시(-0.55%), 의왕시(-0.28%), 의정부시(-0.21%), 하남시(-0.12%), 양주시(-0.11%), 화성시(-0.08%) 등이 하락했다.
개별단지별로는 군포시 산본동 계룡삼환 125㎡형이 1000만원 가량 하락해 1억6000만원 선, 산본동 임광 105㎡형이 105㎡형이 1000만원 가량 떨어져 1억7000만원 선에 시세를 형성했다.
자료제공 : (주)부동산써브(www.serve.co.kr) 부동산연구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