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력과 언론의 가짜뉴스… 한 사람의 삶을 파괴했다
[주말 포커스] 무죄 확정된 ‘채널A 사건’ 이동재
박국희 기자
입력 2023.06.17. 03:00
업데이트 2023.06.17. 06:22
이동재 전 채널A기자가 8일 오후 여의도의 한 카페에서 본지와 인터뷰를 가지고 있다./이태경기자
2020년 3월 31일 MBC는 이른바 ‘검·언 유착 의혹’을 보도했다. 이동재 당시 채널A 기자가 검찰 고위 간부(한동훈 검사장)와 공모해 취재 대상(이철 VIK 전 대표)을 상대로 ‘선처’를 해주겠다며 유시민씨 비위 자료 요구를 협박했다는 취지였다.
이 MBC 보도 이후 서울중앙지검의 수사, 최강욱·황희석 등 당시 여권 인사의 ‘선동’, 김어준씨 라디오와 각종 유튜브 채널을 통한 ‘확대 재생산’, 추미애 법무장관의 윤석열 검찰총장 수사권 배제, 채널A 감독권을 가진 방통위에 대한 언론 단체의 압박 등 기자 한 명을 놓고 전방위적 공격이 벌어졌다.
그래픽=이철원
그래픽=이철원
그래픽=이철원
그러나 이 사건은 ‘검·언 유착’이 아니라 ‘권·언 유착’으로 드러났다. 문재인 정권 당시 집권 세력과 ‘친(親)문재인 검찰 간부’, ‘김어준’으로 대표되는 유사 언론 카르텔이 ‘가짜 뉴스’를 만들어 내고 MBC·KBS 등 지상파 방송이 뒷받침한 사건이었다고 많은 법조인은 지적했다.
사법 사상 처음 ‘강요 미수’죄로 구속돼 202일 동안 구치소에 있었던 이 전 기자는 올 1월 무죄가 확정됐다. 법원은 취재 윤리 위반을 지적했지만 ‘협박’ 자체가 성립하지 않는다고 했다. ‘검찰 간부와 공모’ 의혹은 한동훈 검사장(현 법무장관)을 기소하지도 못했다.
KBS는 중앙지검 간부의 거짓말을 믿고 ‘총선을 앞두고 보도 시점을 조율하는 내용이 이동재·한동훈 녹취록에 있다’는 오보(誤報)를 냈다가 사과했다. 민주당 최강욱 의원, 김어준씨 등은 “채널A 기자가 이철씨에게 ‘사실이 아니라도 좋다. 유시민에게 돈을 줬다고 하라’고 했다”고 반복 주장했는데 이것도 거짓으로 드러났다.
이를 두고 목적을 위해 한 인간을 함정에 빠뜨리고 매장해 버리는 한국 좌파의 전형적 ‘공작’이 실패로 돌아갔다는 평가가 나온다.
현재 최강욱·황희석·김어준, MBC·KBS 기자, 당시 검찰 간부 등은 허위 사실 유포 등으로 기소되거나 수사받고 있다. 최근 경찰은 최 의원과 황희석씨의 추가 혐의를 확인해 검찰에 송치했다. ‘권·언 유착’에 대한 사법적 단죄가 끝나지 않았다는 얘기다.
이동재 전 기자는 16일 본지 인터뷰에서 “그들은 정치적 목적을 이루기 위해서라면 어떤 짓도 마다하지 않았다”며 “내년 총선을 앞두고 또다시 다른 누군가를 희생양 삼아 재탕 삼탕 또 다른 공작을 할지 누가 아느냐”고 했다.
박국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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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부에서 국민의힘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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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덕위의 하얀집
2023.06.17 04:27:45
이동재 체널A 기자가 이제와서 무죄를 선고 받으면 뭐하나 인생이 망가졌는데 더욱 기막힌건 사건을 외곡 조작하고 선동질한 장본인들은 사죄는 커녕 버젓이 활개치고 다닌다니 이나라에 법이란게 존재하기는 하는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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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돌이
2023.06.17 05:16:48
이 사건을 계기로 대한민국에서도 가짜 뉴스로 패가망신을 당하는 인간들이 나와야 제대로 된 나라가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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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수옹
2023.06.17 04:37:38
이동재기자 1명을 희생양으로 문가놈 정권을 유지하려는 흉계를 부린 대표적 사건이다. 김명수사법체제에서도 할 수 없이 이동재기자를 '무죄'판결했다면 다른 무슨 변명이 필요한가? 최강욱, 황희석, 김어준같은 기생충적 말종들은 차치하더라도 법무장관의 자격을 거머쥔 추미애가 문가놈에게 '문재인보유국'이란 희대의 모사꾼적 교태로 알랑거리며 이동재기자 1명을 희생양으로 삼기위한 '증거가 차고넘친다'란 음모적 발언이 김명수사법체계에서 무죄판결을 받았으니 추미애는 그 책임을 져야한다. 아니 국민의 이름으로 이자를 단죄해야한다. 반드시 단죄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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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방미인
2023.06.17 06:36:41
종북좌파가 이러는 건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김대업과 설훈이 이회창 아들의 병역문제를 물고 늘어저 있지도 않은 병역비리를 있는 것처럼 조작해 세상에 퍼뜨린 일로 인해 당시 이회창은 선거에서 떨어졌다. 가짜 뉴스때문에 말이다. 그들은 감옥에 갔는데도이번도 이들의 가짜뉴스로 한 사람의 인생을 송도리채 앗아갔지 않았는가? 아직도 없어지 않은 종북 좌파들의 가짜뉴스, 참 통탄할 일이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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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력통치
2023.06.17 06:32:22
이래서 전두환의 언론통폐합과 삼청교육대가 왜 필요했는지 전국민들에게 확실히 교육해야 할 것이야!!! 깡패 언론! 洋兒痴 언론을 두들어 잡으려고 전두환 각하께서 행하신 조치이다!!! 그런데 인권유린 어쩌고 저쩌고? 그것은 다 악마같은 자들의 사탕발림이라는 것을 똑똑히 알아야 한다!! 한 사람의 인생을 조져놓은 것들을 제2의 언론통폐합과 삼청교육대로 심판을 받도록 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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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우파
2023.06.17 06:40:23
한동훈이 비밀번호를 까면 모든 것이 해결된다. 남들은 다 비번을 까는데 왜 법무부장관은 비번을 안깔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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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명당
2023.06.17 07:45:16
최.황.김ㅇ.추. 신검. 이런 인간들은 국가발전에 암 같은 존재다. 제발 없어졌으면 좋겠다~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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