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안84의 작품 복학왕을 보다가 글을 쓴다.복학왕115화에서 우기명의 과거 회상의 마무리 편이다.
우기명은 절에 가서 돌아가신 아버지의 등을 올리려고 친구들과 갔다.그때 우기명의 엄마와 엄마의 연인 아저씨도 같이 왔다. 기명은 아저씨도 그냥 나한테 잘보이려고 온줄 알았다.그러다가 아저씨와 엄마가 집에서 저녁을 같이 먹고 가자는 이야기를 했으나 기명은 친구들과 같이 먹는다는 약속이 있다며 거절 했으나 기명은 갑자기 마음이 바뀌어 집에서 저녁 같이먹자고 아저씨에게 부탁을 했다. 그러면서 아저씨는 요리를 해주었고 기안은 그냥 사먹으면 안되나 라고 생각했으나 아저씨가 요리를 해주는 모습을 보고 어릴때가 기억이 났는데 어릴때 기안은 마냥 집밥이 싫어서 용돈을 받고 밖에가서 군것질이나 하며 사먹었다.그러다가 문방구에 있는 게임기를 보고 게임을 하다가 3000원어치를 해도 깨지지 않았다가 3000원을 날린 기안을 본 기안의 부모. 엄마는 그돈으로 먹지도 않고 게임에만 다써버린 기안을 마냥 혼내는 반면 아빠는 그런 기안도 감싸주면서 길을 걸어가다가 버스에 치인다.그러면서 아버지가 해준 백숙을 그때 마지막일줄 알았던 그백숙의 맛을 아저씨가 다시 해주었고, 기안은 눈물을 터트렸다.
복학왕에서 회상편 전체를 보면 아버지 없이 살아가는 기안의 이야기가 나오면서 기안이 불쌍함을 느끼고 그리고 오늘 본 이 115화에선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났다. 댓글들도 보고 눈물이 났다.한 댓글에는 어머니가 돌아가시면서 집에 와보니 자신과 아빠 먹으라고 사둔 택배가 한가득이였고 그걸보고 한동안 울었다는고도 한다.
이번편을 보면서 나한테 아낌없이 베푼 나의 부모님이 영원할거 같은 나의 부모님이 험 하게 세상을 떠날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면서 부모님이 아직 살아 있음에 감사함을 느끼게 된 이번 만화였다.오늘이라도 혹시 부모님께 가서 살아있어서 고맙다는 이야기를 해보는거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