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노래를 부르고 있는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쇼의 주인공 바넘, 하지만 그건 그냥 환상이었으며, 그는 사실 소꿉친구 채리티 아버지의 하인이었다. 그는 채리티를 웃겨주기 위해 장난을 치지만 그걸 보고 화난 채리티의 아버지가 바넘의 뺨을 때리며 핍박한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난 절대 너를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채리티에게 말하는 바넘. 그렇게 바넘은 성인이 되고 꿈에 그리던 채리티와의 결혼에 성공한다.
결국 둘 사이의 딸까지 생겼지만, 갑작스러운 이유로 직장에서 해고되게 된다. 하지만 말빨에 재능이 있었던 바넘은 은행원에게 배를 이용한 담보를 넘겨사기를 쳐 박물관을 차리는데 성공한다.
열심히 두 딸과 함께 박물관을 홍보하는 바넘. 하지만 동료에게 물어보니 티켓을 산 사람은 3명 뿐이었다고 한다. 그마저도 자신의 아내와 딸이었던 상황. 고뇌하는 바넘에게 두 딸들이 조언을 해준다.
"아빠 박물관에는 너무 죽어있는 것들이 많아요!"
"맞아요! 살아있는 것들이 필요해요!"
그말을 듣고 깨달은 바넘은 전국 각지에 있는 특이한 사람들을 모집하기 시작한다. 초고도비만, 왜소증, 거인, 털복숭이, 털난 여자등등 온갖 특이하고 요상한 사람들을 모아 서커스를 준비하는 바넘. 그의 서커스를 보러온 사람들은 처음에는 단원들에 모습에 놀라했지만 그들의 뛰어나고 재밌는 서커스에 감탄한다. (Come Alive)
그러나, 서커스의 성공이 좋은 것만을 가져다 온 것은 아니었다. 한 평론가는 바넘의 서커스를 까내렸으며, 서커스 단원들을 보고 꺼지라고 하는 시위대 또한 늘어나고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승승장구한 바넘의 서커스는 허름했던 그의 집을 대저택으로 이사시켜주기까지 했다.
한편, 돈은 많아졌지만 그는 여전히 광대 취급을 받고 있었다. 발레를 제일 잘하고 열심히 하지만 바넘의 딸이란 이유로 따돌림을 받는 딸을 보고 바넘은 상류층 공략의 필요성을 느끼며, 그 자리에 딱 맞는 인재 필립을 찾아 거래한다. (The Other Side)
그렇게 필립의 합류로 더욱 승승장구하게 된 바넘. 한편 필립은 서커스 단원 중 앤이라는 여성과 썸을 타고 있다. 더욱더 상승세를 탄 서커스의 의해 바넘과 그의 서커스단은 영국 여왕의 초대까지 받게 되는데, 거기서 바넘은 제니 린드를 마주하게 된다. 제니 린드의 가창력을 보고 감동을 받은 바넘은 서커스는 내팽게치고 제니 린드와 미국 전역 투어를 갈 것을 제안한다. 필립이 당황하는 사이, 서커스 단원들도 파티장에 도착하지만, 바넘은 그들이 부끄러워 구실을 대며 그들을 내쫓아 버린다. 하지만 단원들은 이제 더이상 예전처럼 숨지만은 않겠다 다짐하며 당당히 나선다. (This Is Me)
바넘이 앤과 함께 공연을 하러 가는 사이 필립은 앤과 함께 극장에 간다. 하지만 거기서 필립의 부모님과 마주치게 되고, 부모님은 흑인 여성인 앤과 상류층 백인 남성인 필립이 어딜 어울리나며 필립을 다그친다. 결국 상처를 받아 나가버린 앤, 필립은 그런 앤을 보고 부모님에게 화를 내며, 앤에게 다시 다가가 구애를 한다. (Rewrite The Stars)
바넘이 너무 공연만을 하려하자 당신은 변했다고 말하는 채리티. 하지만 바넘은 되려 적반하장으로 화낸다. 그는 어릴때부터 하인이었고, 자기 아버지는 벌레취급 당했기에, 자신의 딸들만은 그렇게 안 만들고 싶었던 것이다. 그러나 채리티는 "넌 아무도 사랑하지 않는다. 그 빌어먹을 쇼 이외에는' 이라며 바넘을 비난하고, 그러든 말든 바넘은 다시 투어를 하러 떠난다.
그러나 바넘도 사실 죄책감을 느끼고 있었다. 그리고 더욱 심각한 일이 발생하는데, 투어 도중 제니가 바넘에게 연심을 품게 된 것이다! 그녀는 바넘을 사랑한다며 고백하지만 당연히 바넘은 거절하고, 상처를 받은 제니는 마지막 공연이 끝나고 갑자기 바넘에게 기습 키스를 하며 스캔들을 만들어낸 후 떠난다.
바넘과 제니의 쇼는 수익을 계속 벌어들이고 있었지만. 정작 서커스는 그렇지 못했다. 나날이 서커스를 보러오는 관객들은 줄어들었고 시위자들은 점점 많아져 공연까지 방해할 지경이 되었다. 오늘도 여김없이 공연을 마치고 인사를 하는 필립과 단원들. 하지만 도중 시위자들이 시비를 걸자, 빡친 단원들과 시위자들의 난투가 시작된다. 도중 시위자 중 누군가가 불을 질러 극장 내 화제가 나게 되고, 그렇게 바넘의 극장은 무너지게 된다.
모든 것을 잃고 주저앉은 바넘. 하지만 그의 곁에는 아직 단원들과 필립이 남아있었다. 필립은 당신이 못미더워 내가 얻은 수익을 다 저금해두었고, 그걸 다시 당신에게 투자하겠다 말하였고, 그렇게 그들의 마지막 공연이자 세계에서 가장 위대한 쇼가 시작된다!
위대한 쇼맨은 실제 인물 바넘의 이야기를 각색을 섞어 재미있게 만든 서커스 영화다. 스토리 자체는 그렇게 특색이 있지는 않지만, 배우들의 연기와 중간중간에 나오는 노래들이 영화를 잘 살려주었다. 특히 이 중에서도 This Is Me, The Greatest Showman, Rewrite The Stars가 유명하다.
우리 학교에서 각 반마다 연극을 준비하기로 했는데, 우리반(10반)과 1반은 위대한 쇼맨을 하기로 결정되어서 공연 준비를 하게 되었다. 그런데 하다보니 캐릭터들도 너무 특색있고 노래도 좋아서 직접 찾아서 영화를 보게 되었는데.. 진짜 영화가 끝나고도 여운이 많이 남았었다. 이건 글이어서 이 영화의 여운과 분위길 다 살리지 못하니, 이 영화를 꼭!! 직접 보길 추천한다. 아니면 사운드트랙이라도 듣자. 정말 멋지고 아름다운 곡들이 가득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