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만 있으면 후다닥 만드는 김치비빔국수
우리교회는 주일날 물국수를 교인들에게 무로로 준답니다.
지역주민들도 누구나 무료로 먹을 수 있지요~
노란장미 교회에 가면 꼭 먹고오는 물국수~
반찬은 배추김치, 양념장만이 얹어진 물국수지만 ~
좋은 멸치로 만든~진한 멸치육수
남이 해준거라서인지~ 아주 많은 양을 만들어서인지~ 아주 꿀맛이랍니다.
봉사하는 손길로 만들어지는 물국수~
봉사하시는 분들은 가끔~ 따로 김치비빔국수를 비벼서 드셔요~
그러면~ 보는 사람은 어찌 그리도 그게 먹고픈지~ㅋㅋ
나도 집에가서 만들어먹어야지~ 결심하고 온답니다.ㅎㅎ
비빔국수
매실을 넣어 새콤한~ 김치비빔국수
김치만 있으면 후다닥 만드는~ 김치비빔국수
만들기
3인분~ 김치 200g ,매실피클 조금
양념: 고추장3T, 매실액기스2T,올리고당1T,식초1T, 참기름1T ,통깨1T
잘 익은 김치는 송송 썰어요~
전~ 여름엔 포기김치보다는 배추대가리만 자르고 길게 담구어먹는답니다.
쉽게 절어지고 담기 편하니깐요~
양념도 조금만 넣어서 시원하고 깔끔하게~
여름엔~ 배탈이 자주 나잖아요~찬것도 많이 먹고~
매실을 많이 먹으려한답니다.
매실피클을 더 넣었어요~
송송썬 김치에 양념을 다 넣어요~
양념은 식성에 따라, 단맛도 조절하세요~
전~ 조금 달콤하게 만들었어요~
오늘 양념은 국물이 있어요~
5일장에서 산 옛날 국수~
예전엔 국수공장에서 국수를 뽑아서
길에 빨래처럼 널어서 말려서 잘라서 요렇게 포장한 국수를 팔았었는데~
우리집은 1인분에 100g
저울에 달아서 삶으면 남는 경우가 없다지요~
팔팔끓는 물에 국수를 부채꼴로 펴서 넣어요~
저절로 물에 들어간다지요~
우르르 끓어오르면 찬물을 한컵정도 넣어요~
또 끓어오르면 또 찬물을 넣고~
두번 반복하면되요~
왼쪽이 아직 안 익은 상태~ 국수가 투명하지않지요~
오른쪽이 익은 상태~ 국수가 투명해져요~
그래도 모르겠거든~
찬물에 국수 몇가닥을 담아보세요~
국수가 뻣뻣해지면 덜 익은 거구요~
국수가 쫄깃하면 다된거라지요~
먹어보는게 가장 좋은 방법이기도 하지요~ㅎㅎ
국수를 소쿠리에 물째 부어서 국수만 남긴후~
찬물에 빨래 빨듯이 빠락 빠락 빨아서 전분기를 빼요~
채에 받쳐고 채를 탁탁 쳐서 나머지 물을 빼요~
그래도 안빠진 물은 손으로 잡아 살짝 눌러 짜요~
찬물에 헹구면서 꼬들하게 잘 삶아진 국수~
손가락에 말아서 먹는 맛이란~ㅎㅎ
요거 요거 별미랍니다.
막삶은 국수에 간장,참기름,통깨넣고 비비면~ 꿀맛이랍니다~ㅎㅎ
매운것 못먹는 아이들에게 해줘보세요~
아니 비빔국수 먹다가 매울때~ 한젓가락 먹으면 매운맛이 중화된다지요~
양념에 국수를 넣고 비벼요~
국물이 있어서 빡박하지않은 비빔국수랍니다.
새콤한 매실피클이 아주 상큼해요~
매콤,새콤,달콤한 맛이 깔끔하지요~
지금도 침이 고이네요~ 또 먹고프다~~~
매운맛도 없애고~ 국수만 먹으면 모자라는 단백질 보충을 위해
계란을 삶았다지요~
후루룩~ 후루룩~
준비하는데 걸린 시간에 비하면~
너무 순식간에 먹어서 허무하기까지 하다지요~ㅎㅎ
맛나게 먹어주는 가족이 있어 행복하네요~
예전에~ 직장에 다닐 때도~
아주 매콤하게 비빔국수 비비면~
맛나게 먹어주던 사람들이 생각나네요~
음식은 추억이라는 말도 실감나네요~
어렸을 적 엄마 맛도 생각나고~
지나간 세월도 생각나고~
음식에 대한 추억은 머리에 오래도록 남네요~
기분이 나쁠 때 ~ 매운걸 찾게 된다지요~
매운걸 먹으면 기분이 업되나봐요~
점심으로 만만한 김치비빔국수~
야밤에 야참으로 만만한 김치비빔국수~
첫댓글 매실은 안 넣어 보았는데... 오이를 듬뿍 넣어서 자주 해 먹어요
다음에는 꼭 매실 넣어서 해봐야지^^*
건강에 더 좋을 것 같아서 넣어 먹어보니~ 새콤하니 좋더라구요~^^
클났네~!!
국수 무쟈게 좋아하는데...잔치국수는 물론이고 비빔국수도~~~
아후~~ 장미님~~ 나 어쩌라구요오~~ 이 밤에~!!!
에랏~ 국수 삶으러 갑니다~ 휘리릭~!
릴리님~ 날신하셔서 밤에 드셔도 되요~요~
저희랑 비슷하시네요~ 멸치국수를 주는것이요~ 저도 여름엔 비빔국수가 그립긴 합니다.
매실까지 포인트를 준 김치국수~ 정말 맛나보여요~
아~ 미누미누님네도 국수 주는 군요~
정말로 맛나게 먹는다지요~ㅎㅎ
아,,언냐,언냐,,,나 이거 묵고 싶다는,,,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