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1.19 (월) 새해맞이 대구 근교산행을 마치고 오늘은 대구와 연접한 경산시 5산 종주를 하기로 하였다.
선답기와 지도를 보면서 환종주 코스를 만들고 Y선배님과 승용차를 이용하여 50분거리에 위치한 경산시 용성
면에 도착, 고죽 1리에서 삼악산~금학산~선암산~아방산~금박산 코스를 돌아 원점회귀 산행을 하게 되었다.
등산로 표시가 되어있는 지도가 없고, 안내표지판도 없어서 길을 찾는데 애로가 많았으나 트랭글 gps를 활용
하여 알바없이 산행을 마치게 되었다. 트랭글 gps 기준으로 산행거리 13.8 Km // 6시간 정도가 소요되었다
▲ 트랭글 gps 기록표
▲ 09:17 // 승용차로 50여분 거리에 위치한 경산시 용성면 고죽리 마을에서.... 산행 출발 ~
▲ 09:31 // 마을을 지나고 조금후 법마사 앞을 지나 삼악산 아래 계곡길로....
▲ 09:33 // 법마사를 지나 계곡길로 진행을 하는데....
▲ 09:44 // 요즘은 사람들이 이길로 다니지 않아 산길이 막혔다는 주민의 말처럼...길이 없고 마른 덩쿨이 길을 막고 있네요
▲ 10:02 // 할수없이 삼악산 정상은 포기를 하고, 마른 덩쿨을 헤치고 길을 만들며 능선으로 오른다...
▲ 10:09 // 30분 정도 덩쿨을 헤치며 오른후 안부에 위치한 등로를 발견....색 바랜 표지기의 환영을 받는다.
▲ 10:20 // 길이막혀 오르지 못한 삼악산을 먼 발치에서 눈만 맞추고 금학산으로 go ~
▲ 10:21 // 넓은 임도를 만나면서 발걸음도 가벼워지고...
▲ 10:25 // 굴티재...차도를 건넌후 다시 임도로 조금 진행하면...
▲ 10:33 // 쉼터 표시따라 좌측 산길로 오른다
▲ 10:40 // 오르막길로 땀이날 만큼 오르면...
▲ 10:50 // 금학산 2봉 쉼터에 도착한다.
▲▲ 11:00 // 금학 2봉에서 25분정도 내리고 오르면.....
▲ 11:12 // 금학산 쉼터를 만난다.
▲ 11:15 // 금학산 정상이다....트랭글 고도계가 379m 높이인데, 나무 표지목은 290m로 표기....어능기 맞노 ^^
▲▲ 11:31 // 등로따라 가다보면, 울타리가 쳐진 개인 사유지를 통과하게된다.
※ 개들이 짖어도 꿋꿋하게 밀고들어가서 주인에게 인사하면 주인만이 알고있는 비밀 출구(?)를 알려주네요
▲ 11:33 // 이쪽에도 등로가 가시덩쿨로 막혀서 장애물 통과를 해야되네요
※ 사유지와 이런길을 피할려면 임도로 내려와서 많이 우회하는 길이 있으나 선암산 정상을 찾기가 힘들고 또 이런길을 만나게됨
▲ 11:37 // 5분정도 가시덤풀을 헤치고 오르면...산불감시초소가 나오고, 정상 표시는 오른쪽으로 ~
▲ 11:38 // 선암산 표지판이 있으나...제 2봉이라는 표지가 옆에 또 있어서 헷갈리는 중 ....제 1봉은 어디에 ??
▲ 11:47 // 잡목을 헤치고 감시초소 뒷편에 있는 초소출입로 따라 조금내려가면 다시 넓은길과 합류....
▲▲ 11:51 // 간벌을 심하게 한 지역을 지나며 산으로 오른다...뒷편 철탑아래 지나온 산불감시초소와 선암산 2봉이...
▲ 11:55 // 여기서 또 가시덤풀을 헤치고 정상으로 오른다....아니면 임도길로 우회하여 돌아와야함
▲ 11:58 // 선암산 정상....표지목이 굴러다녀서 바위에 얹고 한 컷 ~ 여기가 선암산 제1봉인듯 하네요
▲ 12:00 // 이쪽은 임도로 우회하여 올라오는 길인것 같은데...간벌을 많이해서 시원스럽네요 ^^
▲ 12:20 // 선암산에서 임도로 내려와 이번에는 임도만 따라 가는것이 좋을것같아 임도로 진행....
▲ 12:24 // 갈림길이 나오면 트랭글 gps로 위치확인을 하면서... 좌측 큰길로 진행....
▲ 12:30 // 아방산 정상으로 갈려면 좌측 화살표 방향으로 가야하는데 안내표지가 없음. gps로 확인하며 살펴야 하네요
▲ 12:35 // 임도 갈림길에서 5분정도 수고하면 아방산 정상(432m)....이제 마지막 금박산으로 간다
▲ 12:49 // 등로따라 계속가면 금박산 헬기장을 지나고
▲ 12:53 // 금박산이 다 왔음을 알리는 표지목이 처음 보이네요...
▲ 12:57 // 보물찾기 하듯이 애를 태우던 금박산 정상이 화알짝 다가오네요 ^^
▲ 12:58 // 그토록 안보이던 안내표시가 금박산 정상에서 .... ㅠㅠ
▲ 13:00 // 4시간만에 찾은 금박산 정상(432m)....
※ 경산시 진량.용성지역과 영천시 대창면의 경계에 위치한 산으로 마치 학(鶴)이 날개를 펴서 잠을 자는 모습과 같고
산봉우리는 학의 머리 형상을 닮았다하여 금학산 또는 금박산(金泊山)이라 불리게 되었다고 한다.
▲ 13:01 // 정상에서 진량공단쪽을 조망해 보는데...개스가 많아 좋지가 않네요
▲ 13:01 // 자인면 소재지 방향도 시원찮고.....
▲ 13:06 // 임도로 내려와서 하산길로 계획해둔 하산 들머리를 찾아 하산....
▲▲ 13:26 // 계곡사이 임도로 내려오다 공사구간에서 능선을 타고 좌측계곡으로 옮겨가야한다.
▲ 13:38 // 외촌리로 내려가는 임도를 따라....
▲ 14:16 // 외촌리 마을 가까이 내려오면서 저수지를 만나고....
▲ 14:17 // 때를 놓쳐버린 감들은 곳감이 되어 세월의 흔적을 남기네요...
▲▲ 14:30 // 외촌리에서 다시 고죽리 마을로 길없는 나즈막한 산능선을 넘어간다
▲▲ 14:40 // 급경사 내리막을 내려와 종착지 고죽리 마을로.....
▲ 14:46 // 아직은 동면을 해야하는 기간인데, 성급하게 봄을 기다리는 포도나무들의 사열도 받고...^^
▲ 14:55 // 잘 다듬어진 사과나무들의 환영을 받으며 마을로 내려간다
▲ 15:06 // 고죽1리 마을회관을 지나면서 산행을 마무리 한다.
※ 등산로 관리가 전구간으로는 되지않은 코스지만, 경산을 대표하는 산행지로 지역의 산꾼들이 자주찾는 곳이라
망설임끝에 찾아보았는데....일부 체육시설과 쉼터를 제외하고는 연결코스로 산행하기에는 고민을 해야하는
산행지인것 같았다. 관련기관에서 전체적인 안내지도판 몇개만 설치하면 참 좋으련만...나만의 욕심인지 ^^
차가운 바람까지 부는 날씨에 가시덤풀을 헤치며 등로를 찾느라 헤매기도 하였지만 힘든만큼 성취감으로 보상받고
어찌보면 진짜 산행다운 산행을 한 셈이다 // 진정한 산행은 길이 끊어진 곳에서 부터 시작하는 것이라고 ^^
첫댓글 경산 일대의 5산을 길을 만들어 가며 연계산행 하셨군요. 개척정신이 대단하십니다.
늘 즐산하십시오.
정확한 등로가 없어 차일피일하다가 원점회귀 코스로 연결시켰는데....
역시 잡목과 가시덩쿨지역이 있어서 조금 불편했습니다 ^^ 고맙습니다.
잘보고 갑니다 ~~~
고맙습니다. ^^
삼악산이 또 있내요
잘보았습니다
삼악산이 전국에 몇군데 있는것 같더군요 ^^
고맙습니다. 즐산 하시기를....
안녕하세요 ^^ 경산시 5 개산 종주하신 것을 뵈니 완전히 시골 정취가 풍깁니다. 그리고 축하드립니다 ^^ 보기만 해도 마음이 저절로 상쾌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등산로에 대하여는 조금 신경을 쓰셨을 것 같습니다. 경산 인근 정취 잘 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ㅎㅎ 맞습니다.
시골정취가 물씬 풍기는 소박한 마을이어서 한번 걷고 싶었던 곳입니다.
표시된 등로가 없어서 신경이 쓰였지만, 나름 찾아가는 재미가 있더군요 ^^ 고맙습니다.
경산시에 새로 개척한 길을 좀 알려주시죠.
뭔가 좀 더 자연스러운 것 같아요.
요즘같은 계절에는 잘 다듬어진 산행지보다 고향 뒷동산 같은 이런산이 좋은데 잘 보이지 않더군요 ^^
저도 요즘 산삼캐는 심정으로 기웃거리며 뒤지고 있는데.... 찾으면 나누어 먹읍시다. ㅎㅎ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잘 보고 갑니다~~~
고맙습니다. 즐건 한주간이 되시기를...^^
대구 수성구 만촌동 다리 아래서 군시절 운전교육을 한겨울에 받았었지요
경산사거리까지가서 돌아온 기억이 있습니다,,,
한해도 행복하신 산행 이어가시기 바랍니다..
지금은 도심지가 되었지만, 오래전 만촌동에 운전교육대가 있었지요...기억이 납니다.
군시절의 추억이 있는 경산도....지금은 많이 커졌지요 ^^
신나라님도 늘 건강하게 즐산 이어가시기 바랍니다.
장애물 통과를 많이 하신 보물찾기산행을 하셨네요.
초행길에 가고자 하는 길과 착착 맞아 떨어지면 기분이 참 좋죠.
우리 선조님들이 사셨던(지금도 후손들이 살고 있는) 경산의 정취를 잘 보고갑니다~~~^^
고향이 경산지역 이셨군요 ^^
가시가 있는 덩쿨이라...같이간 선배님은 짜증을 내셨지만, 힘든만큼 보람도 있더군요
요즘 계절에는 등로가 시원찮아도 좌우사방이 터여져서 찾아가는 산행도 좋았습니다. 고맙습니다. ^^
이제 루트를 개척하는 멋진산행을 하시는군요.
눈이 없고 낙엽이 뒹구니 늦가을 풍경 같습니다.
멋진 산행모습 잘 보고갑니다.
잡풀들이 나기전 요즘같은 계절에는 괜찮은 산인데.....
일부구간에는 등로가 지워지고 가시덩쿨이 있어서 애를 좀 먹었지요
그래도 길을 만들어가면서 찾아가는 재미가 솔솔 했네요 ^^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