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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3일과 4일의 나들이 프로그램 중 하나였던 고 강재구 소령 추모행사 때에 추모시를 낭독하고자 했으나 심한 우천 관계로 취소되었는데, 뒤늦게나마 아쉬운 대로 여기에 올려 동기생들과 공유하고자 합니다. 이 시를 지은이는 우리들의 동기인데 본인이 극구 이름을 밝히자 말아달라고 심심 당부해 왔기에 이니셜로 밝힘을 양해해 주기 바랍니다. |
<追慕詩>
不滅의 指揮官 姜在求 선배를 追慕함...
Y. H. S,
어머니를 지키려 戰線에 나선 無名의 勇士
아내를 지키려 銃劍을 든 나어린 戰士
戰友들의 방패 -
맹호부대 제1연대 제3대대 제10중대장
그 이름 강재구
1965년 10월 4일
에워싼 부하들을 밀치고 散華한 지휘관....
망설임 없이...
조금의 망설임도 없이
生靈을 지키려 肉身을 던진
우리들의 지휘관
1965년 10월 4일 월요일
肉身을 던져
길이-
永生의 靈魂으로
復活한 날....
강재구 소령
아들은 자라서 成人이 되고
후배들은 머리 숙여 追慕하나니
故人의 高潔한 얼
길이 저희를 지켜주소서...
萬物의 蘇生
復活의 季節에
한 송이 꽃으로 追慕하나이다.
강원도 홍천군 북방면 성도로에서...
五月 우리를 지켜주신 아이들의 이름으로
先輩를 그리워하는 後輩들의 이름으로...
2016년5월3일[음력3월27일 乙酉] 將 立夏節
서울고등학교 17회 동창회원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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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어마어마한나무! 그 그늘! 선배님 존경합니다. 사랑합니다 ! 부끄럽습니다.
눈물이 나려고 합니다. 많은 시간이 갔지만 선배님의 숭고한 뜻 함께지녀 살겠습니다.
위국헌신 군인본분 국가안위 노심초사---안중근의사님 말씀이 더욱 간절해집니다.
선배님의 고귀항 희생정신 길이 길이 빛나오리다.인왕의 큰 바위 얼굴이십니다.
내가 늘 존경하는 안중근의사와 비견할만한 자랑스련 우리의 선배님.
장하십니다. 훌륭하십니다. 고귀하십니다.
그 이름 천추에 빛나리. 이길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