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전 은퇴는 진심…대선 결과 생각과 너무 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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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은퇴는 진심…대선 결과 생각과 너무 달랐다"©뉴스친구
임종석 전 대통령비서실장이 2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경기도와 포럼 사의재, 한반도평화포럼 등의 주최로 열린 ‘4‧27 판문점 선언’ 5주년 기념식 및 학술회의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2023.4.27
뉴스1에 따르면 임종석 전 대통령비서실장은 20일 오전 YTN 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 인터뷰에서 "4년 전에는 총선 불출마를 포함해 비제도적 영역에서 일을 해보고 싶다는 것이 진심이었고, 지금은 제도 정치에 다시 복귀해야 되겠다고 마음을 먹었으며 총선 출마를 결심했다"며 "윤석열 정부가 들어섰다고 이렇게 빠른 시간 안에 모든 분야에서 후퇴할 수 있다고는 상상을 못 했다"고 정계 복귀 이유를 밝혔다.
문재인 전 대통령 초대 비서실장인 그는 "비제도 영역에서도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나 남북 경제협력에 대한 활동을 할 수 있으리라고 생각을 했는데, 대선 결과가 제 생각하고는 너무 달랐다"며 "내년 총선에 너나 할 것 없이 모두가 힘을 합해서 폭주를 멈춰 세우고 국정 기조를 바꿔내지 않으면 윤석열 정부 남은 3년반 사이에 우리 경제가 아예 주저앉겠다는 공포심마저 갖고 있다"고 비판했다.
총선 지역구에 대해서는 "2019년 1월 청와대에서 나올 때 종로로 이사를 했는데, 지역구를 구체적으로 결정하지도 않았고 이야기하는 것도 좀 적절치 않다"며 "내년에 모두가 힘을 모아서 윤석열 정부를 심판하고 멈춰 세워야 한다는 소명 의식이 있어서 기본적으로는 당하고 의논해야 될 문제"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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