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 듀오’박지성과 이영표의 맹활약에 힘입어 PSV 아인트호벤은 지난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우승팀 아스날을 상대로 3-1의 완승을 거두며, 16강 진출 7부 능선을 넘게 되었다.
거스 히딩크 감독이 이끄는 PSV 아인트호벤은 9월 15일 새벽(한국시각) 아스날과의 2004/05시즌 UEFA 챔피언스 리그 32강전 1차전에서 막강한 공격력을 과시하며 3-1으로 쾌승, 16강 진출 전망을 밝게 했다.
전반 9분, 오이어의 전진패스를 받은 박지성이 상대 수비수 2명을 따돌리고 골문으로 과감한 돌파를 시도하자 당황한 에슐리 콜(아스날)이 다리를 걸며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페널티키커로 나선 반 봄멜이 왼쪽 골문으로 침착하게 차 넣으며 팀의 귀중한 선취골을 기록했다.
이후 선취골을 빼앗긴 아스날의 반격이 매섭게 이어졌는데, 전반 30분, 왼쪽 측면을 돌파하던 레예스가 앙리에 게 정교한 크로스를 올렸고, 앙리는 지체없이 논스톱 발리슛으로 동점골을 만드는데 성공한다.
그러나 양팀의 치열한 공방이 계속되던 후반 15분, 아인트호벤에게 결정적인 호기가 찾아왔다.전반 내내 이영표의 뛰어난 수비력에 번번히 막혀, 이렇다할 활약을 펼치지 못한 륭베리가 오버래핑을 시도하던 이영표를 뒤에서 발로 걷어 차면서 주심으로 부터 퇴장 명령을 받게 된다.
사기가 오른 아인트호벤은 후반 32분, 중앙에서 반 봄멜이 절묘하게 찍어차 준 패스가 골문을 향해 쇄도하던 박지성에게 연결됐고 박지성은 상대 수비수 3명을 화려한 개인로 따돌리며, 골키퍼와 1:1 찬스에서 환상적인 칩샷으로 추가득점에 성공한다.
한편, 전후반 강력한 아스날의 공격을 한차례의 실수도 없이 잘 막아내던 이영표는 후반 40분 비즐리의 패스받아 자신의 특기인 '헛다리 집기'로 상대 수비진을 유린한후 절묘한 크로스를 올렸고, 이것을 쇄도하던 박지성이 정확히 머리를 갖다 대면서, 아스날의 추격을 뿌리친다.
이날 박지성과 이영표는 각각 2골 1도움을 기록하며, 팀 승리의 1등 공신이 되었다. 한편 이날 경기의 맨 오버 매치에 박지성이 선정되었다.
기사 제공: 짜라시 뉴스
경기후 양팀 감독의 말..
-거스 히딩크(PSV 아인트호벤 감독)
강팀 아스날을 맞아, 1차전을 승리로 장식할수 있어 매우 기쁘다.
올 시즌 케즈만, 로벤등의 주축선수들이 많이 빠져나갔지만, 우리팀이 결코 만만한 팀이 아니라는것을 우리 선수들이 증명해 보였다. 특히, 오늘 경기에서 한국 선수들의 활약이 인상적이었다.
-아르센 웽거(아스날 감독)
도저히 믿기 힘든 결과이다. 그러나 바로 이게 축구이다. 오늘 PSV는 유럽빅리그 상위팀과의 대결해서 전혀 밀리지 않는 경기 내용을 펼쳐보였다. PSV 아인트호벤 선수들의 정신력에 깊은 찬사를 보내며, 이부분은 우리팀이 꼭 배우야할점이라고 생각한다.
특히, 오늘경기에서 7번으로 나온 박지성 선수의 활약이 매우 인상적이었다. 나는 그를 2002년 월드컵때 부터 주목해 왔는데, 그의 플레이는 마치 유벤투스의 네드베드를 연상케한다.앞으로 대성할 가능성이 높은 선수이다.
선수들 인터뷰...
- 파트릭 륭베리
오늘 우리팀의 패배는 모두 내 책임이다. 내가 오늘 무리한 반칙을 범하지 않았다면, 아스날이 분명 승리 할수 있었을 것이다. 지금까지 여러 수비수를 앞에 두고 플레이해 왔지만, PSV의 Lee 같이 찰거머리처럼 달라붙는 선수는 보지 못했다.
게다가 거의 오버레핑을 막는데 너무 힘들어서, 내 공격을 제대로 펼칠수 없었다. 90분 동안 공수를 오가며 저런 플레이를 할수있다는건 보통 체력으로 감당하기 힘들다. 정말 대단한 선수다.
- 에슐리 콜.
비록 상대편이긴 하지만 PSV의 7번(박지성)은 정말 훌륭한 선수이다. 나는 지금까지 프리미어리그의 수많은 공격수들을 상대해 봤지만, 7번 같은 타입의 선수는 보지 못했다. 측면 미드필드에서 그는 마치 피구나 네드베드 같기도 하고, 중앙 미드필드에서는 지단이나 시드로프를 연상케 하기도 한다.
어떻게 저렇게 뛰어난 선수가 네들란드의 작은 리그에서 아직까지 뛰는지 모르겠다.우리팀이 트레블을 달성하는데 있어, 꼭 영입해야 할 선수가 있다면, 나는 감독에게 주저없이 PSV의 7번을 추천할것이다.
첫댓글 우오 굿뉴스!
근데 9월 15일? 지금 9월 1일인데;
아 찌라시 뉴스구나 ㅡㅡ;;;
깜짝 놀랐네..ㅡㅡ;;
기사제공 - 찌라시 뉴스.....의 신선한 충격.....진짜인줄 알았는데 ..좀 실망했다 ㅠㅠㅠㅠㅠ
출저:네이버 어느 축구 게시판
제발 저내용의 반이라도 이루어져라
이런 씨x... 진짜 좆나 흥분하면서 읽었는데.. 아, 허무하네.진짜기분 좆나 좋게 읽고있었는데..도대체 왜 이딴걸..미리 구라라고 말을 하던가. 썅
뭡니까 이게..님 나빠요
이게 현실이라면 정말 좋겠네요ㅋ 근데 불가능한일만은 아닌듯
...;;
아스날 팬이지만 지성,영표가 좋은 활약 펼쳐줘서 기분 좋게 읽었는데..-_-
제목만 딱봐도 찌라시네. 아스날 우승해서 16강에 거져가는데...
에슐리콜이 그런말할 선수가 아닌듯 ㅋㅋㅋ
"기사제공 = 찌라시뉴스" 라고 중간에 써 있잖아요...ㅋㅋㅋ
아 짜증난다 -_-..
옹!박테우스 즐.. 제목만 딱봐도 찌라시긴.. PSV가 어때서.. PSV는 아스날 이길수있거든.. 바로 PSV아인트호벤에 감독이.. 히딩크란 사실.. 그리고 PSV는 네덜란드리그에서 2위정도 하고.. 1위 아약스와 거의 대등..
아, 깜작이야 =_=; .. 저렇게 되었으면 좋겠네요. ㅎㅎ .. 아스날도 한 번 져봐야 =_+z ..
아...XX 짜증이 확밀려오네..... 이런짜라시 누군 못쓰는줄아나??-.- 자삭해주세여...
짜증짜증왕짜중
아싯.(새로 뜨게해보려는 유행어임다..밀어주셈)
미친새끼 이거보고 챔스 시작한줄 알았잖아 아 짜증나네
ㅋㅋ 나는 두달후에 한다는걸 알고 꼬릿글부터 봄.
진짠줄 알았자나 와 짜증나 X신
ㅋㅋ 무슨 융베리가 파트릭이냐 프레드릭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