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최측근 구속]
‘성남시민모임’서 李와 처음 만나
경기도 정책실장으로 결재문건 검토
이재명, 정진상 구속뒤에도 “정치적 동지”
뇌물 등의 혐의로 19일 구속된 정진상은 이재명과 30년 가까이 함께한 ‘복심’으로 꼽힌다.
이재명은 지난해 10월 “측근이라면 정진상, 김용 정도는 돼야 한다”고 언급한 바 있지만 측근 그룹에서 정진상의 위상은 김용(수감 중)보다 한 단계 높다고 한다.
검찰에 따르면 정진상은 1995년 시민단체 ‘성남시민모임’을 통해 ‘변호사 이재명’을 처음 알게 됐다.
당시 성남에는 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전대협) 출신 운동권 인사들이 시민단체 등에서 다수 활동했는데, 전대협 출신인 정진상도 시민단체 활동을 통해 이재명과 인연을 맺었다고 한다.
2004∼2008년 오마이뉴스 시민기자로 활동하던 정진상은 이재명의 발언을 인용한 기사를 다수 작성했다. 검찰은 정진상 압수수색영장에 “이재명이 운영하는 변호사 사무실 사무장으로 일했다”고 했지만 민주당은 “사무장으로 일한 적이 없다”고 부인했다.
정진상이 이름을 알린 건 2010년 이재명이 성남시장이 된 뒤부터다.
정진상은 시장 인수위원회 간사를 맡았고, 그해 7월부터 성남시 정책비서관에 임명돼 8년 동안 이재명을 지근거리에서 보좌했다. 당시 시의회에서 “모든 것은 다 거기(정진상)를 거쳐야 이재명한테 결심을 받을 수 있는 것인가”란 지적이 나왔을 정도다.
정진상은 이재명의 경기도지사 시절에도 경기도 정책실장으로 있으면서 ‘왕실장’으로 불렸다. 검찰은 영장에서 “이재명은 성남시장과 경기도지사로 재직하던 중 자신에게 결재 상신된 문건에 대해 사전에 모두 정진상의 검토를 거치도록 했다”고 적시했다.
지난 대선 때는 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비서실 부실장을 맡았다. 당시 대선 캠프에서 일했던 한 야권 인사는 “중요한 일에는 모두 정진상이 관여했다”고 전했다. 이 때문에 검찰도 정진상과 이재명을 27년간 운명을 함께한 ‘정치적 공동체’ 관계로 판단했다.
올 8월 이재명이 당 대표로 당선된 후에는 대표실 정무조정실장으로 합류했다. 민주당 싱크탱크인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된 김용과의 위상 차이를 보여주는 대목이다.
민주당 관계자는 “성남시의원을 지낸 선출직 출신인 김용과 달리 정진상은 이재명의 실무와 전략을 도맡았기에 대표실로 직접 들어와 일한 것”이라며 “정진상이 사실상 비서실장 역할까지 총괄했다”고 했다.
이재명은 정진상 구속 후에도 페이스북에서 그를 ‘정치적 동지’라고 부르며 여전한 신뢰를 드러냈다.
bien
2022-11-21 07:26:32
온갖 범죄혐의 백화점 격인 재명이. 형수 형님마저 등돌릴 정도로 엉망인 인성. 거짓말 궤변으로 일관하는 혹세무민. 이런자가 거대 여당의 대표? 대한민국 앞날에 재앙이다. 하루빨리 척결할수록 나라 장래에 이롭다.
dldksdyd
2022-11-21 08:20:15
더럽고 추잡한 범죄자집단 이재명.정진상.김용 이자들이 천문학적인 비리를 저질러놓고도 거짖말로 국민을 기만하려고한다. 반듯이 이놈들의 범죄사실을밝혀 법정최고형으로 단죄해야한다.
돌도끼
2022-11-21 09:32:50
어울리는 사람들을 보면 그 사람을 알수 있다. 정진상은 운동권출신에 주사파. 김일성주의를 신봉하는 주체사상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