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주민우] 에코프로비엠
■ Spot Comment/에코프로비엠 - 에코프로의 지분매각 시사점
- 에코프로는 PRS(주가수익스왑) 계약을 통해 에코프로비엠 지분을 기존 45.6%에서 38.7%로 낮출 계획. 처분 주식은 전체 주식의 6.9%에 해당하는 규모이며 매각 목적은 해외투자(인도네시아 니켈 제련소) 및 유동성 확보
- 에코프로 그룹은 이번 투자건까지 포함해 인도네시아에 총 5개의 니켈 제련소(MHP 생산)를 확보하게 됨. 5개 제련소에서 생산가능한 총 MHP는 54.3만톤(Ni 21.7만톤)이며 이중 약 80%는 외부판매 하고, 20%(MHP 11만톤 추정)는 Offtake(구매계약)형태로 자체 전구체(에코프로머티) 생산에 활용. 이번 투자건은 2가지 시사점이 있음
- 첫번째, 에코프로비엠은 시장 수요에 따라 고가, 중가, 저가 소재를 모두 준비는 하되 고가~중가의 삼원계 양극재에 선택과 집중할 것으로 보임. 당사 분석에 따르면 MHP를 내재화할 경우 하이니켈 양극재 가격은 현재의 25달러/kg에서 20달러/kg로 낮출 수 있음. 이는 중국 업체들이 생산하는 하이니켈 가격과 유사해 가격 경쟁이 가능한 수준. 결국 이번 투자는 중장기 관점에서 에코프로비엠의 양극재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전망. 또한 전체 MHP의 약 80%는 외부로 판매(영업이익률 30% 추정)하고 있기 때문에 그룹의 안정적인 캐시카우 역할도 해줄 것으로 기대
- 두번째, 부진한 업황에도 니켈 제련소 투자를 투자를 늘려나가는 이유가 있음. 인도네시아 국영 기업들이 영업이익률 30%를 내는 알짜 사업에 대한 지분 일부를 에코프로 그룹에 파는 이유는 공동운명체이기 때문. 삼원계 양극재가 LFP에 밀려 사라지게 되면 결국 이들도 큰 전방시장을 잃게 됨. 업황이 안좋기 때문에 이런 투자(고마진 니켈 제련소 지분을 장부가에 인수)가 가능함. 위기를 기회로 활용하고 있는 에코프로 그룹의 중장기 경쟁력은 캐즘 국면 이후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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