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제가 오타가 많아요ㅠ.,ㅠ 이해~부탁해요♥)
정호와 헤어진후 집으로 돌아가는길.
울적한 기분을 업(up)시켜주기위해
포장마차로 향했습니다.
오뎅국물과 튀김들 그리고
순대! 특별히 여기는 족발을 팝니다.
참신기하죠? 5월달인 지금은, 저에게는 너무나 추운 12월같습니다.
무튼 족발 일인분 과 오뎅국물을 시켰습니다.
"많이먹어요 학생"
아주머니는 음식을 차리시고 바쁘게자리를 뜨셨습니다.
그리고 날좀 먹어달라는 족발에게 손을 올렸습니다.
입가까이로 10센치보다 조금더 앞에다가오자.
흔히 입덧이라 하나요?
순간 온몸에있는 모든것이 올라오는거 같습니다.
참을수없어 가까운 골목길로 뛰어갔습니다.
"욱...!"
5개월이나 지났으니. 입덧은...
근데 자꾸 눈에서 뜨거운 액체가 저를 고독하게 만듭니다,
"흡..으흑...흐흗..흐흡....."
억울하지는 않습니다,
그냥 왠지모르게 슬픕니다.
정호를 사랑하는데 정말 너무 좋아하는데 이상합니다.
자꾸 마음이 아픕니다.
그렇게 한참을 골목길 전봇대에 몸을 기댄채 서있습니다.
눈물은 말라 더 춥게만들고
하는수없이 집에돌아가야겠군요
집에가면서 불룩하게 튀어나온 배를봅니다.
아기는 세상모르게 이 배속에서 숨쉬고 있겠죠?
우리들의 결정체가 이아기인데...
이름하나없네요...
한차을 고민끝에 하는수없이 정호에게 물어볼려고 발을 빠르게 움직입니다.
-덜컹-
"미소 언니왔어?"
"응.."
"언니 기분 않좋아? 근데 언니 배말이야 ..
.
.
살좀빼라! 보기흉해!"
동생은 이 배가 똥배로 보이나봅니다.
우리아기 가 다듣겠습니다.
"알았어 나올라갈께"
"아 언니 엄마랑 싸웠어? 엄마 아주 울고 난리났어"
"글쎄..모르겠어.."
그리고 힘겨운 배를 들고 윗층으로 올라갑니다.
그리고 핸드폰을 들고
1번에 저장되어있는 정호번호를 누룹니다.
신호가 가고
"여보..세요...."
많이 힘들어보이는 정호에 목소리가 제귀를 아프게합니다.
술까지 마셨는지 입이꼬여있습니다.
"정호야..술마셨어?"
"누나..?누나야...? 누나...미안해..정말 미안해..."
한숨까지 나한테 다들려옵니다.
"빨리..집에들어가. 그리고 우리아기 이름 생각해놔..
.
.
누나 끊을께"
"누나......"
"응....?"
"백나린..어때?.. 하늘에서 내려준아이..나린이.."
또 눈물이 주책없이 나올려고 합니다.
바보 같이..또 나올려고 합니다...
"조..좋다..정호야...흑...좋아 정호야.."
"울지마..누나 아기가 엄마우는거 들으면..많이슬퍼할꺼야.."
그리고 뚜뚜 소리와함께 통화가
끝이났다.
나린이,...백나린..하늘에서내려준아이..
좋다...너무 좋다.
날은 그렇게 저물어갑니다.
.
.
.
.
그리고 짹짹이는 소리가 아침이왔다고 알립니다.
아침에 일어나자 마자 오렌지가 땡기네요..;;;
엄마를 볼면목도 없고 사달라그러면은..
아마 전 엄마의 눈빛에 타들어 갈껍니다;;
"조,좋은아침....^^"
어색한미소와 함께 인사를 날리자 아빠가없는
우리집은 참으로 썰렁합니다.
아빠계셨을땐 맨날 이렇게 인사주고받았는데..
심장마비로 돌아가신 아버지생각에 인사한 손을 다시내립니다.
"언니~ 오렌지먹어! 엄마가 사왔어"
오,오렌지?
탐스럽게 생겨서 날유혹하는 오렌지를 우리엄마가?
엄마는 오렌지싫어하는데..
혹시 날위해서
"오렌지 사줬지!? 그러니깐 밤에 사달라고 잠꼬대좀하지마!"
실은, 이랬다.
불과몇시간전 새볔5시.
우유배달을하고 돌아온 엄마가 내방에 들리실때
내가 손을 앞뒤로흔들며 오렌지를 사달라며 질질짰다고 한다.
나는 아침으로 오렌지를 먹고
복대를 찬후 학교로 출발합니다.
엄마는 나에게다가와 은근히 걱정하면서도 따가운말투로
충고를 하십니다.
"애들이 배이상하다고 그러면은 똥배나왔다고 그래! 심하게 장난치는 애들옆에
가지말고 일만곤란하게 되니깐! 알았어?????"
"응 엄마,,"
엄마는 내 배를 한번쓱쳐다보시더니
주방으로 들어가십니다.
등교길.
어제에 일들은잊고 일상 생활로 돌아온듯 싶습니다.
그리고
학교에서 친구들을 만납니다.
인사를 나누고...
웃으며 얘기도하고
그리고
정호가 우리반에 찾아왔습니다.
"꺄아!!!백정호야 백정호 너무 귀엽게 생겼다!!!"
"그러게~하~미소는 좋겠다! 나가봐 언넝!"
부러운 눈치로 숟가락을 물고있는 친구들을 뒤로한채
정호 한테 다가갑니다.
"어제 술마셨잖아 잘들어 갔어?"
"응 누나*^^*"
이쁘게 웃는 정호에 얼굴은 항상 보기 좋습니다.
"누나.."
뭔가 말하고싶은게 있는듯 머리를 긁적입니다.
"왜 정호야"
그리고 주위를 살피며
나에 귓가에 입을뎁니다.
그리고 너무 귀엽게 말하는 정호
"배 한번만 만져봐두되?"
나는 웃기고 어리버리한 우리남편에게 배를 만져두 된다고
허락 하였고
지금 학교뒤에서는 어린 엄마 아빠가
사랑을 싹틔우고 있습니다♥
첫댓글 재밌어요 ㅎㅎㅎㅎㅎㅎㅎㅎ
감사합니다^^
재밌어요 ㅎㅎㅎㅎㅎㅎㅎㅎ
다음편기대할께요..빨리 나왔으면 좋겠다..ㅎㅎ
감사합니다. 다음펴은 좀 늦을찌도 몰라요.ㅠ..,ㅠ 시 험 기 간 이라..
히히 너무 이쁘고 귀여운 스토리같아요 다음편 기대할꼐요^^
좋은말 남겨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재밌네요^^ 다음편 빨리 해주세욤ㅜㅜ
아항.ㅠ.,ㅠ 안타깝네요 빨리 쓰고픈데...시험이라.시험끝나면은 열심히 쓸께요
휴~ 한편으론 그커플이 불쌍하고 한편으론 행복해 보여요~
그러게요,.읽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감사 감사 감사합니다
어흑닭쌀이야
ㅋㅋ 닭살...ㅋㅋ
너무 닭살 이었나봐요
이 커플 넘 닭살......아다음편 빨리 봤으면
감사합니다^^ 읽어주셔셔.
정호하고,미소너무닭살이에요ㅜ0ㅜ부럽
너무 닭살이었나봐요!!!! 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