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연대기는 1.24 시절 버전으로 플레이한 기록을 바탕으로 합니다.
(전편 일람)
Baltic crusader - 1. 러시아로
Baltic crusader - 2. 배신
Baltic crusader - 3. 유일한 발트 기사단국의 노브고로트와 프스코프 진출
Baltic crusader - 4. 모스크바 공국의 심장부로
Baltic crusader - 5. 모스크바의 몰락, 그러나 남쪽에서 몰려오는 위협
Batic crusader - 6. 오스만 제국의 힘
이전까지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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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의 동맹 헝가리는 3만 5천을 넘는 대부대를 이끌고 왔습니다. 군대를 이끄는 이슈트반 6세 역시 4/6/0/1이라는 위협적인 3성 장군입니다.
헝가리의 참전에 위협을 느낀 연합군은 우선 핀란드로 향하는 요충인 비보르크 요새만 함락하고 전군을 헝가리로 돌려, 헝가리 수도 페스트를 함락하고 헝가리를 전쟁에서 탈락시켰습니다.
그 사이 스웨덴은 비보르크 요새를 탈환했지만, 리보니아 기사단의 후방을 위협해주던 헝가리의 도움을 잃었기에 위태롭게 되었습니다.
한편 리투아니아는 헝가리만으로 만족하지 않고, 이탈리아까지 내려가서 스웨덴의 동맹 페라라를 점령했습니다. 페라라 공국은 많은 배상금을 지불하고 스웨덴과의 동맹까지 끊어가면서 굴욕적인 화평을 맺었습니다.
스웨덴의 수도 스톡홀름은 점령되었고, 스톡홀름을 수복하려던 이름 모를 스웨덴의 장군은 리보니아 기사단의 용장 라친스키의 상대가 되지 못했습니다. 이후 마지막까지 버티던 스웨덴의 항구 도시 보후슬렌과 일껏 수복한 비보르크까지 함락되면서, 비록 스웨덴의 동맹 잉글랜드 때문에 승점은 안 나오지만 스웨덴 단독으로는 모든 지역이 점령되는 참패를 맛보았습니다.
잉글랜드가 전쟁 5년 후 무조건 평화를 맺기를 기다리고 있는 도중, 종교 전쟁이 발발했습니다. 리보니아 기사단은 종교 동맹에 참여하고 있지 않았기에 그저 구경만 할 뿐이었지만, 실은 폴란드와 리투아니아 모두 개신교 동맹에(???) 참여하게 있었기 때문에 향후 리보니아 기사단의 앞날에도 큰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우선 당장 폴란드가 종교 전쟁에 집중하기 위해 먼저 스웨덴과 단독 화평을 맺고 전쟁에서 빠집니다.
세월이 지나 잉글랜드가 무조건 화평을 맺으니, 리보니아 기사단은 승점 100%로 스웨덴의 수도 스톡홀름, 스톡홀름과 리보니아 기사단 사이의 핀란드 핵심 지역을 모조리 양도받았습니다. 속국 노브고로트 공화국과 스웨덴의 분쟁 지역인 카렐리아 지역도 모두 노브고로트의 것이 되었습니다.
승리를 만끽하고 있는 리보니아 기사단이 유럽 지도를 펼쳐보니, 개신교 동맹은 각지에서 가톨릭 동맹에 격파당하고 있었고 폴란드와 리투아니아의 갈리치아·볼히니아 일대까지 오스만이 올라오고 있었습니다. 리보니아 기사단은 크림 지역을 회복하여 급한대로 리투아니아에 돌려주었습니다.
그러나 오스만과 가톨릭동맹의 세는 무서웠습니다. 갈리치아·볼히니아를 넘어서 이제는 폴로츠크 지역까지 가톨릭동맹의 깃발이 휘날리고, 리투아니아 본토에까지 오스만의 군대가 활개를 치고 다녔습니다.
결국 종교전쟁의 결과 가톨릭이 승리했습니다. 개신교 동맹 보헤미아의 손실은 정작 그리 크지 않았고, 리투아니아가 오스만에 우크라이나의 흑해 스텝 지역을 할양하고, 오도예프스키를 해방시키고, 프랑스에서 프로방스를 해방시켰습니다.
망했습니다.
이제 업적 깨려면 저 오스만을 무찔러야 합니다.
그 사이 모스크바 대공국의 잔해를 완전히 병탄했지만, 이거로는 역부족입니다.
좌절할 수는 없습니다. 속국 트베리를 병합하고,
고틀란트를 복속시키고,
리투아니아와 함께 최후의 비잔티움 제국의 잔해, 테오도로 공국을 나눠먹으면서 조금씩 조금씩 힘을 키워갑니다.
그리고, 보헤미아 왕국이 만신창이가 된 것을 기회로 삼아, 보헤미아와 동맹을 맺어 안위를 보장받고 있던 이단 포메라니아를 침공하여 독일 지역으로 진입을 시작합니다. 장차 오스트리아를 대신하여 신성 로마 제국의 황제가 되고 7단계 개혁까지 성사시키면, 오스만을 굴복시키는 것도 꿈은 아닙니다.
한편으로, 티무르 제국과 동맹을 맺고 있어 공략이 곤란한 노가이 타타르인들이 페름을 침공하자, 이를 틈타 먼저 페름을 복속시키고 페름 수호 명분으로 노가이를 침공해 혁혁한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한 번에 오스만을 이길 수는 없지만, 오스만의 우호국 무슬림 이교도들을 기회가 되는 대로 약화해야 합니다.
아직은 포기할 때가 아닙니다.
첫댓글 스웨덴의 수도 스톡홀름, 스톡홀름과 리보니아 기사단 사이의 ->오타!
잘보고있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