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40여년간 우리의 식탁을 책임졌던 삼양라면.. 40년동안 포장지도
거의 변하지 않았다. 하지만.. 웬지 모르게 작아지는 삼양라면의 입지
와 스케일.. 그래도 40년이라는 우리나라역사상 최장수식품이라는 이미
지는 쉽게 삼양라면을 포기할수 없게 만든다. (최장수식품인지는 확실
치 않군요--;;)중간에 쇠기름파동이라는 커다란 암초에 걸리기도 했지
만.. 전통의 명가 삼양에서 만드는 삼양라면~~ 앞으로도 영원할것이다
삼양라면의 맛
일단 전체적인 맛은 깔끔하다는것이다. 그리고 안성탕면과는 다르게 건
더기스프도 분리되어 있다. 또한 적당한굵기의 면발과 40여년간의 노하
우로 우려나오는 국물맛은 타 라면과 항상 비교되기도 한다. 하지만..
라면전체에 기름이 많은편이다. 그리고 라면이 늦게 부는편이라서 불은
라면을 좋아하시는분들은 꽤 상심하실듯^^마지막으로.. 삼양라면을 막
끓인후에 풍기는 특유의 향은 식욕을 돋구기위한 보너스이다,
주변기기와의 호환성(?)
김치: 그렇게 좋은편은 아니다. 워낙 라면자체의 맛이 깔끔하기 때문에
국물과 먹는것은 추천하지 않는다. 하지만 쉽게 불지 않는 면과
함께라면 강추^^~~원츄~~
우유: 우유와는 70%정도의 호환성을 보인다고 할수있다. 우유와 면발의
조화가 전체적으로 좋다고 할수있다. 어제처럼 역시 우유가 자꾸
먹힌다.
김밥: 김밥과의 조화도 과히 환상적이라고 말할수 있다. 특히 단무지와
햄, 심지어는 김밥의 김이 혀끝을 말면서 들어간다. 국물에 적셔
먹는 김밥~~ 다른것을 생각할 겨를도 없게 만든다.
찬밥: 찬밥과의 조화가 김밥과의 그것만큼 좋다고 말할수 있다. 국물이
깔끔하기 때문에 찬밥을 말아서 한숟갈 딱 푸는순간.. 윤기가 돈
다. 그리고 여기다가 신김치를 하나 싹 올리면.. 천국에 온것과
같다고 말할수 있겠다.
삼양라면의 장단점
장점: 뒷끝없는 국물
40여년간의 노하우
역사적인 포장지(--;;)
쉽게 불지않는 면발
삼양라면 특유의 향(?)
단점: 약간 많다고 느낄수 있는 기름기
점점더 줄어드는 건더기의 가지수(몇년전만 하더라도 햄이..)
약간 부족한 면발(안불어서..--;;)
전체적인 평가(ABC로 평가): A-
흠.. 확실히 40년간 축적된 노하우에서 나오는 국물맛이 일품인
라면이다. 삼양의 주력상품인 만큼 40여년간 끈질기게 연구에 연구를
한 성과가 드러나는듯 하다. 하지만 웬지 모르게 점점더 줄어드는 건
더기의 가지수와 다른경쟁업체의 추격에 밀리는듯한 느낌을 받는다.
하지만.. 삼양라면이여~~ 영원하라.. 오래오래..
P.S: 1탄에서 보여주신 열화와 같은 성원에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더욱 열심히 연구하겠습니다.^^ 다음편은 진라면입니다.
그럼.. 좋은 밤 되시길.. 아.. 그리고 태클은 대 환영^^
하지만 초창기 삼양라면과 그 일이 있은 후 지금의 삼양라면의 맛을 비교한다면 천지차이입니다. 옛날 라면이 훨~씬 맛있었죠...무슨 이유에서인지 모르겠지만 맛이 많이 바뀌었더군요..옛날 라면맛은 안성탕면이나 소고기맛 라면과 흡사했습니다..그치만 지금은 무슨 부대찌게 국물 먹는 것 같더군요
70원하던 삼양은 나름대로 개운했지만..90년대 리트로 된 삼양라면은 느끼...한 국물맛에 흐리멍텅한 쇠고기맛..--;;..카레맛 털어낸 "라면세대"와 비슷한 이상한 맛이라는..--;;..뭐 안성탕면도 초기의 그 독특한 맛은 V로 넘어가면서 없어지긴 했지만.. 현재 주류라면중 최고는 너구리.(맛에 변화가 없이 다시마크기만..)
첫댓글 안돼욧 삼양라면은 A+++++++정도는 줘야되요-_-+
안성 삼양 옜날 주식이었습니다 부셔먹기^^;
개인적으로 삼양라면 제일 싫어합니다.ㅡㅡ;
라면은 스낵면이 제일입니다
너구리도해 주셈~
어제읽구.무쟈게.기대햇슴돠...ㅋㅋ.낼두..
너구리에 올인 오동통한 면발이 적당히 익으면 끝내줘요~
저는 저 위에 있는 삼양라면의 특이한향.. 을 단점이라 생각하는데..그 향 때문에 기름기 있는 면이 더 느끼하게 느껴지거든요-_-;
뽀글이는 안성탕면...!!
삼양라면...80년대만해도 가장 맛있는 라면이었습니다. 그당시만해도 삼양이 농심에 조금은 앞서있었죠. 그런데 89년인가 90년에 삼양이 라면 튀기는 기름에 공업용 기름을 사용했다는 누명을 쓰고(노태우 정권이었는데 정치자금 요구를 묵살했나??..아무튼 미운털이 박혀 정부가 조작극을 벌였더랬죠)
그일로 인해 일순간 몰락하게됩니다. 그 이후로 지금까지 농심이 No.1 라면회사가 되버렸죠. 삼양은 모든 제품을 수거했고 한동안 제품출시조차도 못했다가 몇 년지나 다시 삼양라면을 출시하게 됩니다. 그게 요즘 접할 수 있는 삼양라면이죠..
하지만 초창기 삼양라면과 그 일이 있은 후 지금의 삼양라면의 맛을 비교한다면 천지차이입니다. 옛날 라면이 훨~씬 맛있었죠...무슨 이유에서인지 모르겠지만 맛이 많이 바뀌었더군요..옛날 라면맛은 안성탕면이나 소고기맛 라면과 흡사했습니다..그치만 지금은 무슨 부대찌게 국물 먹는 것 같더군요
암튼 삼양라면을 먹으면서 느끼는건 옛날 100원하던 시절의 그 맛으로 돌아가 주었으면 하는겁니다... 옛 추억이 떠올라 도배를 해버렸군요..추신으로 덧붙이면 무파마 강추입니다...선입견에 안 드셔본 분들은 꼭 드셔보시길
아잉~~ 교수님!!!!!!!!!1 AAA+++ 주세욧^^
아, 그 공업용 우지사건이 그 꼴통 노태우의 조작극이었단 말입니까? -_-; 안그래도 삼양라면 괜찮게 먹다가, 나중에 재출시(?) 됐을 때 맛이 전 같지 않았던 것이, 단지 그 공업용 우지사건으로 인해 제가 선입견을 두고 먹어서 그런다고 생각을 했었는데...ㅡㅡ;
70원하던 삼양은 나름대로 개운했지만..90년대 리트로 된 삼양라면은 느끼...한 국물맛에 흐리멍텅한 쇠고기맛..--;;..카레맛 털어낸 "라면세대"와 비슷한 이상한 맛이라는..--;;..뭐 안성탕면도 초기의 그 독특한 맛은 V로 넘어가면서 없어지긴 했지만.. 현재 주류라면중 최고는 너구리.(맛에 변화가 없이 다시마크기만..)
어쨌든 군에 있을 때 신라면 안나오고 삼양라면 나오면, 다들 인상 찡그리곤 했었습니다. 김치를 많이 너으면 그 특유의 느끼한 맛이 좀 없어지긴 했지만, 스프의 맛이 그냥 짠 맛 외엔 없더군요.
삼양라면은 그 옛날에 분홍색 컵라면이 맛났었는데 휴게소가면 꼭 하나씩 먹던기억이....
흠...삼양라면이 이렇게 반응이 안좋을줄이야...-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