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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여류 우승! 이유진이 끝냈다 아마시니어팀 에이스 조민수에게 반집승 거두며 팀 우승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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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진이 마무리했다. 23일 서울 홍익동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제8기 지지옥션배 여류 대 시니어 아마연승대항전에서 아마여류 4번째 선수 이유진이 아마시니어팀 마지막 선수 조민수를 맞아 301수 만에 백으로 반집승을 거두고 팀 종합전적 6승3패로 우승을 결정지었다. 뒤로는 송예슬과 김수영을 남기고 있었다. 4기와 7기에 마지막 선수로 나서 팀을 우승으로 이끈 바 있는 에이스 조민수를 맞아 불리한 초반을 보낸 이유진은 중반 들어 흑의 보가였던 우변을 크게 깨면서 우세해졌다. 그러나 기쁨도 잠시, 끝내기에서 석점 빵따냄을 당하면서 불리해졌다. 그래서 종국이 다가올 때 승리를 확신하고 있었던 쪽은 조민수. 바둑은 조민수의 승리로 끝나는 분위기였다. 그러나 막판에 조민수가 끼워 잇는 끝내기를 놓치는 실수를 했다. 졌다고 생각하고 힘없이 끝내기를 진행하던 이유진은 흠칫 놀랐다. 분위기는 완전히 반대로 바뀌었다. 결국 승리의 여신은 아마여류팀에 미소를 보냈다. ◀ 바둑TV와 인터뷰를 하고 있는 이유진. 프로기전인 지지옥션배는 4기부터 아마추어의 대회를 같이 열고 있다. 아마추어 첫 대회인 4기부터 7기까지는 아마여류(5기ㆍ6기)와 아마시니어(4기ㆍ7기)가 2대2로 균형을 이루고 있었는데 이번 8기를 맞아 아마여류팀이 앞서게 됐다. 국후 이유진은 “오늘 대국 전 자신의 손으로 우승을 결정지을 수 있을 것란 예감이 들었는가?”란 물음을 받고서 “이 판을 이겨 팀이 우승하면 좋겠다는 생각은 했지만 그냥 편안하게 두자고 마음 먹었다.”고 말했다. 또 “입단대회를 준비하고 있는데 이번 대회를 통해 자신감을 많이 얻었다.”고 했다. 이유진은 6기부터 출전해 6기에 2승, 7기에 1승을 하는 등 꾸준히 활약해 온 선수. 이번 기엔 막판 2연승으로 팀의 우승까지 견인했다. 이유진이 후반 활약했다면 전반엔 현역 연구생 송혜령이 4연승으로 팀의 우승에 보탬이 됐다. 제8기 지지옥션배 여류 대 시니어 아마연승대항전은 양 팀 6명 대 6명의 대결로 진행됐다. 제한시간은 10분 40초 초읽기 3회. 우승상금은 1,000만원이다. ○● 제8기 지지옥션배 여류 대 시니어 아마연승대항전 결과 [시니어팀] [탈락] 김세현ㆍ김희중ㆍ김정우ㆍ심우섭ㆍ최호철ㆍ조민수 [여류팀] : 김수영ㆍ송예슬ㆍ이유진 / [탈락] 송혜령ㆍ이선아ㆍ김여원 | ||
첫댓글 잘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