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 도장에 3달만 다니면 그 친구를 정말로 조심해야 한다. 지기 바로 이소룡이나 된 것처럼 온통 동네 기와장은 모조리 부수고 다니기 때문이다. 그리고 별 잘못한 것도 없는데 말 꼬리를 잡아 한판 붙으려고 한다. 그러다가 임자 만나 며칠씩 입원도 하지만... 그러나 태권도 3단이 되면 꿀먹은 벙어리가 된다. 수도 없이 뭍 매를 맞아 고수의 세계가 얼마나 무서운 것인지를 깨닫기 때문에 태권도 5단전에는 입도 뻥긋하지 못한다.
주식병법에 통달한 개미는 세상이 돈짝만하게 보인다. 왜냐하면 얼마있으면 자신은 벤츠650에 아파트 60평 이상에서 부티나게 살 사람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자기매매의 원칙을 가지고 있어도 벤트650은 고사하고 그렌저 중고차 한대도 사지 못한다. 그리고 80% 확률이상의 필살기가 있어도 35평 아파트로 이사도 불가하다. 그러나 보니... 서서히 열을 받는다. 이거 내가 너무 소심한거 아냐?...그래서 미수까지 동원하면서 배팅하기 시작한다...
어라?... 예상외로 큰 수익이 올라온다. 그래... 바로 이거야... 내가 너무 소심했어... 잉어를 잡으려면 잉어 낚시를 해야지 피라미 낚시가지고 붕어나 잡히나?... 그 이후 엔 잉어가 아니라 동해바다의 상어나 고래를 잡으려 난리를 친다. 모든 친구가 수십만원씩 술을 사면서 자랑하는 이 친구에게 자신의 돈도 좀 불려달라고 사정을 한다. 그리고 그 돈들이 모두 투여된다. 그리고 수익이 배분되면서 동창생들 까지 난리가 난다. 나는 친구가 아니냐고...
그래서 장기, 중장기, 단기 이외에 최 절정의 고수들도 잘 사용하지 않는 급등주 상한가주 낙폭과대주 까지 손을 댄다. 그러나 상승장세라 그 전략이 잘 먹혀... 친구들의 우상이 된다. 그러나 그 어느날 글로벌 경제 악화로 국내 시장이 서서히 몰락을 한다. 그러나 우상이 된 이 친구는 친구들의 환심을 사기위해... 베팅 금지 기간에서도 큰 배팅을 한다. 그리고 서서히 몰락한다. 친구들이 난리를 치고 그 돈이 어떤 돈인데...를 연발하면서 친구를 몰아친다.
달면 삼키나... 쓰면 뱉는 것이 인간이다. 인간은 만물을 돕과 보살피는 만물의 어버이인 만물에 영장이 아니라 그러한 만물들을 보는 데로 잡아서 구어먹고 지져먹고 튀겨먹는 매우 무서운 존재인 것이다. 그런데 인간을 스스로 만물에 영장이라고 주장하고 학교에서도 가르친다. 지나가는 개가 너무나 기가막혀 웃을 일이다.
첫댓글 자만과 오만은 쪽박 지기와 겸손만이 살길인것 같습니다
문&조 공화국도 오만이 지나치네요..
님의 글 공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