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유성엔 이팝 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지금 유성에는 이팝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구 유성호텔에서 국군휴양소에 이르는
도로변에 가로수로 심겨진 이팝나무, 하얀 쌀밥을 엎어놓은 듯 보이는 이팝나무꽃.
마치 쌀밥처럼 보인다해서 이밥나무로 불리다가 점차 바름이 강해 지면서 이팝나
무로 불려졌다는 설도 있습니다, 유성엔 유독 가로수로 이팝나무가 많습니다.
충남대 후문부터 연구단지에 이르는 길목엔 모두 가로수가 이팝나무입니다.
물푸레나무목, 풀푸레나무과 이팝나무속으로 분류되며 낙엽활엽 교목입니다.
내한성과 각종공해, 염해,내병충상이 강해 지금은 가로수나 조경수, 정원수로 많이
식재되는 나무입니다. 단지 건조에는 약한 수종이랍니다. 5월에 피는 하얀색의 이
팝꽃은 파란색의 이파리가 보이지 않을 정도로 나무 전체를 덮어서 5월에 눈이 내
린 듯한 착각을 줄 만큼 아름답습니다. 그래서 유성구청에서는 봄꽃축제를 하면서
"유성엔 5월에 눈이 내린다" 라는 온천문화 축제의 부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꽃에 독성은 별로 없어서 식용은 아니지만 꽃 모양이 길쭉~길쭉~~, 해 예전에 유
성에있었던 유명 일식집 셰프는 매년 이팝꽃이 필때면 이팝꽃을 구해서 생선회 접
세에 이팝꽃을 장식용으로 올리기도 했습니다.
중국, 대만, 일본등 주변국가에도 이팝나무가 많이 있고 우리나라에도 남녘엔 이팝
나무가 많습니다.
이팝나무 꽃이 있는가 하면 조팝나무 꽃도 있습니다.
꽃핀 모양이 튀긴 좁쌀 알을 부쳐놓은 것 같다고 해서 조팝나무란 이름을 얻었습니
다. 키는 1m 정도이고 전국의 산자락이나 양지바른 둔덕에 많이 자생하고 있습니다.
에전 우리 어릴적에는 "싸리나무" 라고 부르기도 했던 흔한 야생의 봄 꽃입니다,
충남 금산군 제원면에선 조팝나무꽃 축제도 열리고 있었는데? 요즈음는 열지 않
는지?? 축제를 알리는 홍보 현수막이 보이질 않았습니다.
뿌리에 알칼로이드를 함유하고 있어 치열제, 말라리아,치료제, 또는 토담증 치료에
도 쓰이고 있답니다. 밀월 식물이기도 하고, 꽃을 건조시켜 차나 약용으로도 쓰고
있답니다. 대전 한밭수목원 동원에도 조팝나무꽃이 지금 무리지어 피고 있습니다.
이밥, 조밥. 이름만 들어도 어릴적 어렵던 시절, 제대로 먹지못했던 시절이 생각납
니다. 하얀 쌀밥을 "이밥" 이라 불렀지요. 고려가 망하고 조선을 개국한 태조 이성
계는 민심을 얻기위해 토지개혁을 단행, 서민들도 쌀밥을 먹게되자 이성계의 밥이
라 부르며 하얀쌀밥을 "이밥" 이라 부르게 되었답니다. 한땐 이북에서도 김일성이
"이밥에 소고기국을 먹게 해주겠다" 는 말을 했다는 얘기가 있었습니다.
자연의 꽃을 보며 배고픈 시절을 달랬던 옛 선조들의
지혜를 엿 볼수 있는 한 장면입니다.
지금은 조밥을 만나기가 참 어렵습니다만
예전에는 참 많이도 먹었습니다. ♧
첫댓글
이팝꽃이 이렇게 활짝 피었네요
뽀얀 쌀과같은 모양의 이팝꽃
참 아름답습니다
우리동내도 저기에 가면 있는데
아직 걸음 한번 해 봐야겠어요
올해 처음으로 보는 이팝나무꽃입니다
축제기간에 한번 다녀가시길요.
@행운
에이구여
요즘 컨디션이 말이 아닙니다
이젠 건강이 우선이랍니다
@양떼 네 그래도 씩씩하게 잘 버티시 견디시고 계시는것을요.
빨리 맘부터 추수리시고 옛전의 모습으로 돌아오시길
두손모아 기양드립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