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정-조원진, 5.18묘역에서 '임을위한 행진곡' 제창
광주in/ 이상현 기자승인 2015.04.11 21:28
강기정- 조원진, 광주5.18민주묘지에서 '임을위한 행진곡' 합창
새정치연합 - 새누리당 당원 500여명 ... 화합의 체육대회 개최
'광주의 정신을 잘 알고 있습니다. '임을 위한 행진곡' 지정을 위해 함께 하겠습니다'
5.18광주민중항쟁35주기를 앞두고 조원진 새누리당 의원(대구 달서병. 재선)이 당원 300여명과 함께 11일 오전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5.18민주묘지를 찾아 방명록에 '임을 위한 행진곡 5.18기념곡 지정에 힘쓰겠다'을 다짐했다.
이어 조 의원은 5.18추모탑 앞에서 헌향과 묵념을 한후 '임을 위한 행진곡'을 새누리당 당원과 광주의 새정치민주연합 당원 그리고 윤장현 광주광역시장 등 500여명과 다함께 불렀다.
이날 조 의원이 당원들과 함께 5.18묘지와 광주를 방문한 이유는 광주 북갑이 지역구인 강기정 의원(새정치연합. 재선)과 함께 '영호남 화합(대구 달서구. 광주 북구) 국립5.18묘역 합동참배와 '을 위한 행진곡'부르기' 행사를 하기 위한 것.
강기정 의원과 새정치민주연합 광주북갑 당원 200여명와 윤장현 광주시장도 이날 5.18묘지 앞에 미리 나와 대구의 손님맞이에 나섰다. 오전 11시께 버스 7대에서 조 의원과 대구 달서구민들이 내리자 강 의원과 윤시장은 악수와 포옹으로 이들을 반갑게 맞았다.
이어 조 의원은 5.18묘지 '민주의 문'에서 방명록에 문구를 남기고 강기정 의원과 새정치 광주북갑 당원과 새누리당 대구 달서병 당원 그리고 윤장현 광주시장과 함께 '추념문'을 거쳐 '5.18민중항쟁 추모탑' 앞에 도착하여 헌화와 묵념 그리고 '임을 위한 행진곡'을 다함께 불렀다.
묵념 후 윤장현 광주시장은 환영사에서 "150만 광주시민과 함께 환영한다. 지역주의 극복을 위해 광주와 대구가 달빛동맹을 통해 큰 빛을 내자"고 인사했다.
이날 대구 새누리당 방문단은 6개팀으로 나누어 5.18묘역을 둘러봤으며, 조 의원 일행은 '윤상원 - 박기순 열사 묘'와 유영봉안소를 찾아 묵념한 후 참배를 마쳤다. 어 단체 기념사진을 촬영한 후 '임을 위한 행진곡'을 다시 한 번 부르기도 했다.
조 의원은 참배 후 기자들과 만나 "정무위원회에 있을 때 공식적으로 임을 위한 행진곡을 5·18 기념곡으로 지정해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며 "공식 기념곡 지정을 통해 모든 국민이 함께하는 님을 위한 행진곡이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또 조 의원은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의 일반 당직자들의 교류가 시작된 것은 광주와 대구 시민 간 교류의 물꼬를 트겠다는 것"이라며 "두 도시의 교류와 협력은 또다른 대한민국의 미래를 열 수 있는만큼 대구와 광주의 '달빛 교류'를 이어 동서화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양 지역의 화합을 강조했다.
이날 5.18묘지을 처음 방문한 40대 후반의 여성 방문자는 "처음 왔다. 자식을 키운 엄마로서 가슴이 찡하다"며 소회를 밝히기도 했다.
또 대구에서 온 노영록(65)씨도 "당시 내 나이가 30살이었다. 5.18은 정치위정자들이 조직적으로 정권을 창출하기 위해 저지른 악랄한 짓이었다"며 "1980년 당시 신문 방송에서는 불순분자가 선동한 사태라고 떠들었지만 믿지 않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대구와 광주 일행은 광주교육대학교 체육관으로 장소를 옮겨 광주 당원들이 준비한 홍어무침과 김치 ,돼기고기 등으로 점심을 함께했으며 대구방문단은 사과와 동동주를 내놓기도 했다. 야외 오찬장에서 양 쪽은 무등산의 청풍 막걸리와 대구의 불로생 막걸리로 화합주를 만들어 건배를 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체육대회에는 가수 김흥국씨도 참석하여 축하공연을 했으며, 광주와 대구는 배구, 족구, 피구 줄다리기 등으로 영호남 화합한마당 분위기를 한껏 올렸다.
강기정 의원은 "5..18묘역 참배와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 화합 체육대회 등을 계기로 양 지역이 단합하여 남부권의 경제활성화와 지역발전을 위해 실질적인 힘으로 키워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조 의원은 체육대회 인사말에서 '광주가 무엇을 말하는지 알면서도 피하려는 비겁함과 광주정신이 무엇인지 알면서도 이를 외면하려고 했던 비굴함이 있었다. 임을 위한 행진곡 5.18기념곡 제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거듭 약속하고 새정치 광주 북갑 당원들을 대구로 초청했다.
한편 강 의원과 조 의원은 재선의원으로서 '연금개혁 국민대타협기구 공동위원장'과 국회 공무원연금 개혁 특위에서 여야 간사를 맡고 있다. 강 의원은 새정치연합 정책위원장을, 조 의원은 새누리당 제2정책조정위원회 위원장으로서 활동 중이며 두 의원은 '의형제' 사이로 개인적인 친분을 과시하고 있다.
이날 강. 조 두 의원이 주최한 '영호남 화합체육대회와 임을 위한 행진곡 부르기'가 앞으로 남부권 경제활성화와 지역주의 극복에 어떤 결실로 맺어질지 주목된다.
★강기정은 민주당 국회의원 하면서 학생운동권 전대련 출신이며 민주당 국회에서 폭력의 1인자이며 정책위원장 출신이다.이런 것과 조원진이 이렇게 했다는 것에 환장이 뒤짚어 진다.!!★
첫댓글 김일성을 위한 행진곡을 조원진이 확실히 불렀다면 조원진의 정치생명은 끝났습니다
유승민 보다 더나쁜 배신자 입니다 탈당까지 해가면서 나쁜정치인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