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평장에 갔다왔다. 갈 때는 비가 내리더니 올 때는 해가 났다.
월동추 3000원어치를 샀다.
그리고 내가 자주 가는 주막에서 지장수 막걸리와 메밀부침을 먹었다.
오는 버스 안에서,
“야! 보리건빵!”
하면서 소리치는 여자아이가 있었다.
보리건빵은 남자아이였다. 북평중학교 아이들이 버스에 타자 운전기사는 깡패가 될 수 밖에 없었다.
문득, 북평여중 선생을 했던 이용우가 생각이 났다.
첫댓글 굿
첫댓글 굿