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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제금융시장: 미국은 경기 연착륙 기대 및 큰 폭 금리인하 전망 약화 등이 영향
주가 약보합[-0.02%], 달러화 강세[+0.2%], 금리 상승[+8bp]
○ 주가: 미국 S&P500지수는 큰 폭 금리인하 기대 감소 등으로 약보합. 반도체주는 강세
유로 Stoxx600지수는 ECB의 금리인하 등으로 0.8% 상승
○ 환율: 달러화지수는 9월 소매판매 예상치 상회 등이 반영되며 상승
유로화와 엔화 가치는 각각 0.3%, 0.4% 하락
○ 금리: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큰 폭 금리인하 전망 약화 등이 영향
독일은 ECB 금리인하 발표 후 일부 이익 확정 매물 출회 등으로 2bp 상승
※ 뉴욕 1M NDF 종가 1369.3원(스왑포인트 감안 시 1371.4원, 0.09% 하락). 한국 CDS 하락
금일의 포커스
n 미국 9월 소매판매, 예상치 상회. 양호한 3/4분기 경제성장 및 연착륙 기대 증가
○ 9월 소매판매는 전월비 0.4% 늘어나 전월(0.1%) 및 예상치(0.3%) 대비 높은 수준.
컨트롤 그룹(변동성이 큰 자동차, 휘발유, 건축자재, 음식서비스 제외)도
0.7% 증가하여 전월(0.3%) 대비 호조.
세부적으로는 의류 및 잡화점 등 임의소비재 부문 판매가 크게 늘었고,
정유소 부문은 감소한 것으로 확인
○ 특히 GDP 산출 시 반영되는 컨트롤 그룹 소매판매가 0.7% 늘어 3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했고,
이에 애틀랜타 연은의 GDPNow는 3/4분기 개인소비가 연초 이후
가장 높은 3.6% 증가한 것으로 추정.
이러한 모습은 양호한 고용에 따른 소비 수요가 탄탄하다는 점을 나타내
경기 연착륙 기대를 높이는데 기여
○ 이번 결과로 기존 금리경로 전망(연내 2회의 0.25%p 금리인하)이 바뀌지는 않았으나
금리인하 속도가 다소 늦춰질 수도 있다는 근거를 제공(Bloomberg Economics).
CME의 FedWatch Tool 또한 연내 1회 금리인하 확률이 이전에 비해 증가(14%→26%)했다고 제시.
이를 반영하여 10년물 국채금리는 상승(4.09% +8bp)
○ 한편 10월 2주차 신규실업급여 청구건수는 24.1만건을 기록,
허리케인 여파로 급증했던 지난 주(26.0만건) 대비 감소.
이는 노동시장 냉각이 진행 중이나 전반적으로는 견조한 상태임을 시사.
다만 일부에서는 또 다른 허리케인이 발생했기에
일정 기간 해당 건수가 상당 수준의 변동을 나타낼 수 있다고 평가
○ 이 외에 10월 필라델피아 연은 제조업지수의 상승(1.7→10.3),
10월 NAHB 주택시장지수의 상승(41.0→43.0) 등도 경제가 양호한 상태임을 시사.
다만 9월 산업생산은 전월에 비해 감소(-0.3%)하여 다소 상반된 모습
글로벌 동향 및 이슈
n IMF 총재, 글로벌 경기 연착륙 궤도에 진입. 대규모 부채 등의 위험 요인도 경고
○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인플레이션이 둔화하고 있으며
세계 경기가 연착륙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고 평가.
그러나 전쟁, 무역 갈등, 대규모 부채 등으로 전세계 성장 전망이 약화될 위험도 존재한다고 경고.
이에 향후 성장 전망은 ‘미지근한(lukewarm)’ 수준이라고 언급
n ECB, 주요 정책금리 인하. 인플레이션 및 경기 둔화 등을 반영
○ 10월 통화정책회의에서 정책금리(예금금리:3.50%→3.25%, 리파이낸싱금리: 3.65%→3.40%,
한계대출금리:3.90%→3.65%)를 인하.
라가르드 총재는 디스인플레이션 과정이 순조롭게진행 중이며,
최근 경제지표들이 하방으로 기울어진 점도 고려했다고 설명.
다만 향후 정책금리는 충분히 제약적 수준에서 유지하겠다고 첨언
○ 한편 유로존 9월 소비자물가(확정치)는 1.7%로 속보치(1.8%) 대비 하향 조정.
8월 무역수지는 46억유로의 흑자를 기록하여
전년동월(48억유로)에 비해 감소했는데,
이는 중국향 수출이 이전에 비해 부진한 결과
n 중국 당국, 부동산 경기 활성화를 위해 연말까지 대규모 대출한도 확대에 나설 계획
○ 니훙 주택도시농촌건설부장은 부동산 경기 지원의 일환으로
연말까지 미완성 부동산 지원 프로젝트(화이트리스트)에 대한
대출 한도를 4조위안으로 늘리겠다고발표.
16일 기준으로 금년 2.23조위안 규모의 대출을 승인 완료했고,
이어 연내 1.77조위안 규모의 추가 대출을 제공할 방침
n 일본 9월 수출, 10개월 만에 첫 감소. 8월 서비스산업 활동지수는 둔화
○ 9월 수출은 전년 대비 1.7% 감소하여 예상치(0.85%) 하회.
수출량 감소는 작년 11월 이후 처음으로,
중국의 자동차 수요 부진과 엔화 강세 등에 기인.
한편 체감경기를 반영하는 8월 서비스산업 활동지수는
전월비 1.1% 떨어진 102.7을 기록했고, 대부분의 업종(11개 중 10개 업종)에서 하락
n 이스라엘, 하마스 최고지도자 사살. 다만 전쟁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는 의지 피력
○ 가자지구 남부에서 작전을 수행하던 이스라엘군이
하마스 최고지도자 야히야 신와르를 사살했다고 발표.
이는 이스라엘에게 큰 승리를 의미.
한편 네타냐후 총리는 전쟁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밝힌 가운데,
바이든 대통령은 곧 이스라엘과 전쟁을 종식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하겠다고 발언
주요 경제지표 n ○ 연준 월러 이사,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 및 애틀랜타 연은 총재 발언
○ 미국 9월 주택착공 및 건설허가. 중국 3/4분기 GDP
해외시각 및 외신평가
n 연준의강한경제성장속금리인하지속예고,다양한부작용이우려
FinancialTimes (US economic growth is strong — so why cutrates?)
○ 근원 인플레이션(9월 3.3%)과 소비자 인플레이션 기대(10월 미시건대)가 높은 가운데
미국 경제가 강력한 성장세 유지.
이러한 상황에서 연준은 지속적 금리인하를 시사.
이는 노동시장 회복과 견조한 경제의 지속성을 유지하기 위한 의도가 내재되어 있으나,
연준이 계획대로 통화정책을 시행하면 다음과 같은 문제를 초래할 소지
○ 첫째, 기업은 낮은 차입비용을 활용하여 AI 등
향후 일자리 감소를 초래할 수 있는 투자가 확대.
둘째, 이미 견고한 소비에 금리인하 효과가 더해질 경우
가계부채가 늘어나고 인플레이션이 재발.
셋째, 미국 예금자들의 이자수익 감소.
넷째, 자산시장 버블 촉진
n 전세계가 직면한 부채 문제, 임시방편이 아닌 근본적 처방이 요구
FinancialTimes (The great wall of debt)
○ 최근 시장에서 부채 관련 우려가 증가.
이는 유동성의 경우 증감이 순환적 형태를나타내는 반면
부채는 통상적으로 계속 늘어나는 특성이 존재하기 때문.
이에 따라 금융안정성은 부채 규모 대비 일정 수준의 유동성 공급을 요구하며,
유동성에 비해 부채가 과도할 경우 자금조달 관련 문제가 발생
○ 전세계적으로 부채 문제 해결을 위해 더 많은 유동성이 필요.
반면 '27년까지글로벌 부채와 유동성 비율은 금융위기 당시의 수준에 근접할 전망.
증가하는 유동성 수요 속에서 중요 해결책인 부채 축소가 진행되지 않는다면
향후 은행을 구제하기 위해 필요한 지원은 감당이 어려운 수준까지 늘어날 소지
n 금 가격의 역사적 신고가 지속, 인플레이션 우려를 암시
블룸버그 (Gold’s Record Breaking Rally Hints at Inflation Fears)
○ 인플레이션 헤지 수단으로 알려진 금의 가격이
온스당 2,700달러를 상회하며, 역사적 신고가 경신.
이는 다음의 요인들로 인플레이션이 재발할 수 있음을 방증.
첫째, 차입비용 감소 등으로 시장의 장기 인플레이션 기대 상승
○ 둘째, 소매판매 등 양호한 미국 경제지표들은 연준의 지속적 금리인하 뒷받침.
셋째, 중동 갈등 심화로 인한 유가 상승 가능성.
넷째, 미국 9월 근원 소비자물가의예상치 상회.
다섯째, 과잉 유동성.
여섯째,미국의관세인상및재정지출확대우려
n 중국경제의심각한 ‘일본화(Japanication)’,국채수익률하락에서확인
FinancialTimes (China isturningJapanese)
○ 중국과 일본의 10년물 국채수익률 격차는 꾸준히 좁혀졌고, 이제는 역전도 가능한상황.
이는 일본이 장기간 지속된 디플레이션을 끝낼 것으로 예상되는 반면,
중국은 만성적 성장 둔화와 디플레이션을 겪을 수 있다는 불안이 증폭되기 때문.
이러한 중국의 상황이 불치병은 아니지만, 매우 심각한 문제로 판단
○ 특히 중국이 일본처럼 부채 축소, 디플레이션, 부정적 형태의 인구구조 변화를
극복할 수 있는지 여부가 중요.
시장에서는 '22년 중반 이후 고용부진, 기업 수익성 악화, 주택경기 침체 등으로
중국의 장기 성장 가능성에 대한 의구심이 증폭.
또한 소비 및 투자 관련 구조적 역풍이 지속될 가능성이 매우 큰 상황
○ 인플레이션, 명목 정책금리, GDP갭 등으로 산출하는
‘일본화 지수(Japanification Index)’를 적용하면
중국 경제는 일본 경제보다 이미 ‘일본화’에 가까운 상태.
중국 지도부가 이러한 상황을 알고 있지만, 실수를 반복하고 있다는 점이 문제
n 연준의9월50bp금리인하,양호한최근경제지표에도오류판단은시기상조
블룸버그 (Trifecta of Fed Rate-Cut Regret Is an Illusion)
n 미국의강력한경제성장지속여부,정치권오판이가장큰위험요인
The Economist (America’s economy is bigger and betterthan ever)
n 미국 대선 트럼프후보의 관세정책, 순수출과 순자본유입 증가 기대는 모순
블룸버그 (The Logic of Trump’s Tariffs Has a Huge Hole)
n 중국의 부동산 부양책, 장기 효과 의구심 등으로 투자자 반응은 미온적
WSJ (China’s Latest Round of Property Stimulus Failsto Inspire Markets)
첫댓글 양호한 고용에 따른 소비 수요가 탄탄하다는 점을 나타내
경기 연착륙 기대를 높이는데 기여
○ 이번 결과로 기존 금리경로 전망(연내 2회의 0.25%p 금리인하)이 바뀌지는 않았으나
금리인하 속도가 다소 늦춰질 수도 있다는 근거를 제공(Bloomberg Economics).
CME의 FedWatch Tool 또한 연내 1회 금리인하 확률이 이전에 비해 증가(14%→26%)했다고 제시.
이를 반영하여 10년물 국채금리는 상승(4.09% +8bp)
어쩌나~~
금리인하하기를 학수고대하는 경제 주체들 많은데...
오히려 국채금리와 코픽스와 환율만 튕겨 오르네.
나오는 건 한숨이요,
오르는 것은 대출금리 뿐 !!
그리고, 사상 최고를 찍는 금 ~~
감사합니다. 🙇♂️
감사합니다.
좋은 자료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