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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꼴찌를 내달리고 있고, 이에 힘입어 1픽에 부디 제발 정말 진짜 당첨되길 바라지만,
우리가 언제 원하는대로 된 적이 있냐고 한편으로는 탑 3 안에만 들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1인입니다.
(탑3도 불안불안... 우린.. 안 될 거에요..)
암튼 요즘 닉스 경기는 재미도 없고.. D리그도 간간히 보지만 이젠 거기도 재미가 없고..
그래서 대학 농구로 자연스레 시선이 향해져 몇몇 탑 프로스팩트들을 살펴보는데
요즘 켄터키 대학교의 칼-앤써니 타운스 인마가 눈에 자꾸 밟히네요.
진짜 조.억.만.만.만약에 우리가 뒷걸음쳐 개똥밟고 넘어지는데 코가 부러지고 일어나다가
지나가는 차에 부딪힌 다음 번개 맞고 맨홀 아래로 떨어졌는데도 살아나서 1픽에 당첨이 된다면..
물론 그래도 오카포를 뽑긴 해야겠지만, 저는 타운스도 한 번 고려는 해봐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오카포는 공격은 정말 환상적인데, 수비가 좀 염려스러울 정도더군요.
우리 팀은 공격도 문제지만 수비가 진짜 훨씬 심각한 문제이기에
저 개인적으로는 그래서 오카포 영입이 살짝 망설여집니다.(마치 1픽을 따 놓은 것처럼 말해버리네요 -_-;;)
참고로 타운스가 100포제션당 디펜시브 레이팅이 74.7점(허용 했다는 말입니다.),
오카포가 95점으로 두 선수가 무려 20점이나 차이가 납니다.
물론 타운스가 트윈 타워를 이루는 컬리-스타인(75.4점) 덕을 조금 볼 수도 있겠으나,
이건 오히려 컬리-스타인이 타운스 덕을 봤다고 해야할 얘기인 것 같고..(13-14시즌 컬리스타인은 91.5점)
어찌됐든 전 수비되는 빅맨을 드랲으로 뽑았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타운스는 뭔가.. 갈수록 성장하고 있다는 게 느껴지고, 무엇보다 저는 타운스의 요즘 모습이
마치 레이커스에 있었을 때의 앤드류 바이넘 모습과 비슷하다고 느낍니다.
그래서 필 잭슨-데릭 피셔 하에서 잘 클 수 있겠다 생각도 들구요.
그래도.. 1픽이면 오카포 가야겠죠? -_-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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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오 지긋지긋한 이번 시즌 얼른 끝나버렸으면 좋겠네요.
첫댓글 KNICKSTAPE님 처럼 저도 무조건 1픽이라고 믿고 오카포였는데, 타운스 하이라잇트 보면서 수비력에서 오카포랑은 비교되어서 뽑았음 좋겠더라구요.
필라랑 픽다운 트레이드 해서 타운스 뽑고 1라 중반픽으로 버지니아의 G/F 저스틴 앤더슨을 뽑는 뻘 생각도 해봅니다..ㅎㅎ
그래도 1픽을 거머쥐면 오카포를 뽑아야 한다고 생각은 하는데요..
이 친구를 평함에 있어서, 공격 재능만큼은 리얼이지만 수비력 뿐만 아니라 보드장악력까지도 의문을 품는 이들이 상당히 많은 듯하더군요...
드래프트의 바이블 중 하나가 자신의 팀에 베스트 핏을 맞추기 보다는 베스트 탤런트를 고르라는 건데,
설레발일 수는 있지만 만약 1픽이 걸린다면 과연 어떤 선택을 할지...
그리고 유투브의 닉스팬 채널에는 오카포의 하이라이트 동영상이 종종 올라오던데, 역시 현지팬이건 우리 국내팬이건 다들 팬심은 비슷하긴 한가 봐요.
요샌 워낙 경기 보는 재미가 떨어지니... -_ㅠ
성적이 이러면 유망주 보는 재미라도 있어야는데, 하나 뿐인 유망주는 헤매고 있고,
만기계약자들만 득실대니 '인마는 과연 다음 시즌에도 볼 수 있으려나' 이런 생각만 들고;
저는 다음 시즌에도 이 부분에 대한 우려가 있습니다. 가뜩이나 뉴비들인데 어려운 트라이앵글 적응에 또 애를 먹을까봐;;
그래도 로터리픽 신인 + 결국 FA로 누군가는 올 테니 로스터의 질이 좋아진다는 거에 기대를 해볼 뿐인 듯해요.
전 오카포의 경기를 1경기 봤습니다.
문제는 작정하고 오카포만 막는데 엄청고전하는 오카포를 보면서 회의적인 생각이 좀 많이 들었습니다.
특히 보드장악력에 의구심이 듭니다. 상대센터 6-8의 살덩어리 3명이 파울아웃 걱정없이 돌아가면서 하드하게 수비하니 디펜리바,오펜리바 모두 어려워하더군요.
미들슛이나 페이스업에는 정말 완성도가 높았구요.
아 저 LSU경기보면서 켄터키의 업셋당하는걸 보나했는데, 저 녀석이 리바운드잡으면서 끝나버렸죠.
켄터키에 날고기는 빅맨가운데서 컬리-스타인하고 역시 탑2더라구요. 혹시 1픽 못얻으면 바로 타운스로 ㄱㄱ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