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가 호황일 때는 작은 개발 호재만 있어도 인근 주택시장이 들썩인다. 하지만 요즘처럼 경기가 착 가라앉은 때는 웬만한 호재에는 주택 수요자들이 꿈쩍도 하지 않는다. 개발 호재로 인한 집값 상승의 기대감이 낮기 때문이다.
어지간한 호재는 약발이 듣지 않는 시기지만 그래도 주택 수요자들이 관심 갖는 호재가 있다. 바로 교통 호재다.
특히 대중교통여건이 좋아지면 관심은 더 커진다. ‘집값이 얼마나 오를까’라는 투자 측면이 아닌 ‘살기 얼마나 편해지나’라는 실수요 측면에서 좋은 점수를 얻기 때문이다. 새로 뚫렸거나 곧 뚫릴 예정인 서울ㆍ수도권 주요 전철·철도역 부동산 시장을 살펴본다.
■분당선 연장선 선릉~왕십리 구간
이미 온갖 교통망이 갖춰진 서울 도심은 딱히 교통 호재가 나올 법 하지 않다. 지하철(전철)만 해도 10여개 노선이 얽히고 설켜 온갖 지역을 지나는 것 같지만 그래도 틈새를 뚫는 교통 호재가 있다. 지난달 초 개통한 분당선 연장선 선릉~왕십리 구간이 대표적이다.
이전에는 선릉에서 왕십리를 오가려면 지하철 2호선을 이용해 잠실을 거쳐 돌아서 이동해야 했다. 하지만 이 구간 개통 후 10분대면 다닐 수 있어 이동시간이 절반 정도 줄었다. 더불어 서울 강남ㆍ북권간 이동시간도 줄일 수 있게 됐다.
◇인근 주택시장 동향
-분당선 연장선 선릉~왕십리 구간 개통으로 교통여건이 좋아진 새 노선 인근 주택시장 화색.
-선릉역, 선정릉역, 강남구청역 등이 있는 논현ㆍ청당ㆍ삼성동 일대 전셋값 상승세. 논현동(11월 초 기준)은 8월 초보다 전셋값이 0.15% 올라 3.3㎡당 1157만원선. 청담동도 0.21%, 삼성동도 0.27% 상승해 각각 3.3㎡당 1199만원, 1554만원선.
-서울숲ㆍ왕십리역이 있는 성수ㆍ행당ㆍ하왕십리동 일대 아파트 전셋값도 상승세. 행당동 전셋값은 3개월새 2% 상승해 3.3㎡당 967만원선. 성수동1가는 2.3% 올라 3.3㎡당 848만원선.
◇개통 수혜 단지
이번에 개통한 구간은 선릉~선정릉~강남구청~압구정로데오~서울숲~왕십리 등 총 6개역이 있음. 선정릉역, 압구정로데오역, 서울숲역은 신설역이고 나머지는 이전에 지하철이 지나던 기존역임.
▷강남구청역 일대
①논현동 동양 파라곤
-공급면적 192~255㎡ 203가구. 2004년 6월 입주.
-강남구청역이 걸어서 5분 거리.
-매매값은 192㎡형이 19억~23억원선. 전세시세는 8억5000만~9억5000만원선.
②논현동 두산 위브
-공급면적 85~138㎡ 266가구. 2004년 6월 입주.
-강남구청역이 걸어서 6분 거리.
-105㎡형 매매값은 6억7000만~7억5000만원선, 전셋값은 4억~4억5000만원선.
▷선릉역 일대
①대치동 대우아이빌5차
-공급면적 110~176㎡ 141가구. 2002년 6월 입주.
-선릉역 걸어서 9분 거리.
-매매시세는 110㎡형 7억6500만~8억원, 136㎡형 9억1500만~9억8000만원선. 전셋값은 110㎡형 4억9000만~5억4000만원, 136㎡형 5억5000만~6억원선.
②삼성동 삼성파크
-공급면적 119~161㎡ 114가구. 2001년 12월 입주.
-선릉역이 걸어서 9분 거리.
-매매값은 119㎡형 5억6000만~5억9500만원, 132㎡형 6억7500만~7억3000만원선. 전셋값은 119㎡형 3억2500만~3억7000만원, 132㎡형 3억7500만~4억2500만원선.
③역삼동 역삼아이파크
-공급면적 145~178㎡형 541가구. 2006년 9월 입주.
-선릉역이 걸어서 6분 거리.
-시세는 145㎡형 매매 13억2500만~14억5000만원, 전세 6억5000만~7억2000만원선.
▷왕십리역 일대
①마장동 금호어울림
-공급면적 79~137㎡형 367가구. 2004년 4월 입주.
-왕십리역 걸어서 4분 거리.
-79㎡형은 매매 3억8500만~4억3500만원, 전세 2억3000만~2억5000만원선. 107㎡형은 매매 5억6000만~6억2000만원, 전세 2억7500만~3억1000만원선.
②행당동 삼부1차
-공급면적 81~147㎡형 498가구. 1997년 11월 입주.
-왕십리역 걸어서 2분 거리.
-시세는 102㎡형 매매 5억3000만~6억2000만원선, 전세 3억~3억3000만원선. 147㎡형 매매 7억~8억원, 전세 3억3000만~3억7000만원선.
▷압구정로데오역 일대
①압구정동 한양1차
-공급면적 66~122㎡ 936가구. 1997년 12월 입주.
-압구정로데오역 걸어서 5분 거리.
-89㎡형 매매값 8억6500만~9억5000만원선, 전셋값 2억9000만~3억2000만원선.
②압구정동 한양5차
-공급면적 105~178㎡형 343가구. 1998년 6월 입주.
-압구정로데오역 걸어서 5분 거리.
-105㎡형은 매매 11억2500만~12억5500만원, 전세 3억1000만~3억5000만원선. 132㎡형은 매매 15억8500만~17억2500만원선, 전세 4억4000만~4억8500만원선.
▷서울숲역 일대
①성수동2가 두산위브
-공급면적 91~179㎡ 157가구. 2006년 5월 입주.
-서울숲역 걸어서 5분 거리.
-매매는 105㎡형 4억8000만~6억원, 155㎡형 6억2000만~7억2000만원선. 전세는 105㎡형 2억~2억8000만원선, 155㎡형 2억2000만~3억원선.
②성수동1가 강변건영
-공급면적 95~109㎡형 580가구. 2002년 3월 입주.
-서울숲역 걸어서 5분 거리.
-매매는 95㎡형 5억8000만~6억5000만원선, 109㎡형 6억~7억3000만원선. 전세는 95㎡형 2억8000만~3억1000만원선, 109㎡형 3억~3억5000만원선.
◇분양예정단지
분당선 연장선 선릉~왕십리 구간에는 새 아파트 분양 계획이 많지 않음. 현재 선릉역 인근에서 2개 단지가 분양 중이고 내년 초까지 왕십리ㆍ선릉역 인근에서 4개 단지 2800여 가구가 분양 예정.
▷선릉역 일대
-이전에 분당선과 서울지하철 2호선이 지나 서울시내 주요 지하철역으로 꼽힘. 2호선을 이용하면 웬만한 서울 도심지역은 오갈 수 있고 분당선을 이용하면 수서ㆍ분당신도시 등지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음.
-분당선 연장선 선릉~왕십리 구간이 개통하면서 강북권 이동이 편해져 교통여건이 더 좋아짐.
-강남 8학군에 속하고 생활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어 강남권에서도 주거 선호도 높은 지역에 속함.
①역삼3차 아이파크
-현대산업개발이 강남구 역삼동 성보 아파트를 재건축한 단지. 2011년 10월 분양 시작.
-전용면적 59~92㎡형 411가구. 일반분양은 32가구.
-선릉역이 200m 정도 떨어져 있는 역세권 단지.
-주변에 이마트, 롯데백화점 등 쇼핑시설 넉넉.
-진선여중ㆍ고, 도성초, 역삼중 등이 모여 있어 교육여건 좋은 편.
-분양가는 3.3㎡당 3280만원. 인근 시세보다 다소 비싼 편. 인근 입주 6~7년차 아파트 시세는 3.3㎡당 2800만~3100만원선.
-일부 가구(9억원 이하)는 양도세 감면(5년간) 혜택을 누릴 수 있음.
②개나리 SK뷰
-SK건설이 강남구 역삼동 개나리5차 아파트를 재건축한 단지. 2011년 6월 분양 시작.
-올 8월입주를 시작해 바로 이사할 수 있는 것이 특징.
-전용면적 84~127㎡형 240가구. 일반분양은 64가구.
-선릉역이 200m 정도 떨어져 있는 역세권 단지.
-인근에 휘문ㆍ영동ㆍ경기고 도성초, 진성여중ㆍ고 등이 모여 있어 교육여건 좋은 편.
-분양가는 3.3㎡당 3200만~3300만원선. 인근 아파트 시세보다 다소 비싼 편. 입주 6~7년차 아파트 시세는 3.3㎡당 2800만~3100만원선.
-전 가구가 몸값이 10억원이 넘어 양도세 감면 혜택 대상 단지는 없음.
③논현 e편한세상
-대림산업이 강남구 논현동 경복아파트를 재건축하는 단지. 2013년 초 분양 예정.
-전용면적 56~113㎡형 376가구. 일반분양물량은 49가구.
-선릉역이 걸어서 5분 거리에 있음.
-강남차병원, 삼릉공원, 코엑스 등을 걸어서 다닐 수 있음.
-학동ㆍ논현ㆍ삼릉초, 연주중, 영동고, 경기고 등으로 통학할 수 있어 학군 좋은 편.
-분양가는 3.3㎡당 3000만원을 넘지 않을 것으로 예상. 인근 입주 6~7년차 아파트 평균 시세는 3.3㎡당 2000만원대 초반.
◇인근 상권
-6개 신설역을 중심으로 상권에 큰 변화는 없음. 개통한지 한달에 불과하고 신설역의 경우 막바지 마무리 작업이 진행 중인 곳도 있음.
-선릉역, 강남구청역, 왕십리역은 기존에 지하철이 지나던 역임. 분당선 연장선이 뚫리면서 더블 역세권으로 탈바꿈.
이미 기존역을 중심으로 상권이 활성화된 지역이라 큰 변화는 없음. 분당선을 이용하려는 유동 인구가 늘어나면 인근 상권에 긍정적인 영향 미칠 것으로 전망.
-강남구청역의 경우 이전에 7호선이 지나기는 했지만 강북은 물론 강남으로도 이동이 불편했음. 더블역세권이 되면서 강남권 내 이동시간이 4분의 1로 단축돼 최대 10분이면 이동 가능. 새로 리모델링하는 상가가 눈에 띄게 늘었고 유동 인구도 많아짐.
-선정릉역, 압구정로데오역, 서울숲역은 신설역임. 선정릉역 인근은 다소 급하게 개통한 흔적이 남아 있음. 아직까지 인근 건물에 빈 상가가 눈에 띔. 이전에 뚜렷한 상권이 형성된 지역이 아니라 신설역으로 중심으로 상권이 활성화하기까지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임.
-압구정로데오역 개통으로 유동 인구가 확실히 늘었다는 게 현지 중개업소의 설명. 찾는 사람이 많아지면서 비어있던 상가에 임차인이 들어오기 시작. 임대료는 큰 변화가 없지만 빈 상가가 줄어들고 지하철역 이용객이 많아지면 상승할 것으로 전망.
어지간한 호재는 약발이 듣지 않는 시기지만 그래도 주택 수요자들이 관심 갖는 호재가 있다. 바로 교통 호재다.
특히 대중교통여건이 좋아지면 관심은 더 커진다. ‘집값이 얼마나 오를까’라는 투자 측면이 아닌 ‘살기 얼마나 편해지나’라는 실수요 측면에서 좋은 점수를 얻기 때문이다. 새로 뚫렸거나 곧 뚫릴 예정인 서울ㆍ수도권 주요 전철·철도역 부동산 시장을 살펴본다.
■분당선 연장선 선릉~왕십리 구간
이미 온갖 교통망이 갖춰진 서울 도심은 딱히 교통 호재가 나올 법 하지 않다. 지하철(전철)만 해도 10여개 노선이 얽히고 설켜 온갖 지역을 지나는 것 같지만 그래도 틈새를 뚫는 교통 호재가 있다. 지난달 초 개통한 분당선 연장선 선릉~왕십리 구간이 대표적이다.
이전에는 선릉에서 왕십리를 오가려면 지하철 2호선을 이용해 잠실을 거쳐 돌아서 이동해야 했다. 하지만 이 구간 개통 후 10분대면 다닐 수 있어 이동시간이 절반 정도 줄었다. 더불어 서울 강남ㆍ북권간 이동시간도 줄일 수 있게 됐다.
◇인근 주택시장 동향
-분당선 연장선 선릉~왕십리 구간 개통으로 교통여건이 좋아진 새 노선 인근 주택시장 화색.
-선릉역, 선정릉역, 강남구청역 등이 있는 논현ㆍ청당ㆍ삼성동 일대 전셋값 상승세. 논현동(11월 초 기준)은 8월 초보다 전셋값이 0.15% 올라 3.3㎡당 1157만원선. 청담동도 0.21%, 삼성동도 0.27% 상승해 각각 3.3㎡당 1199만원, 1554만원선.
-서울숲ㆍ왕십리역이 있는 성수ㆍ행당ㆍ하왕십리동 일대 아파트 전셋값도 상승세. 행당동 전셋값은 3개월새 2% 상승해 3.3㎡당 967만원선. 성수동1가는 2.3% 올라 3.3㎡당 848만원선.
◇개통 수혜 단지
이번에 개통한 구간은 선릉~선정릉~강남구청~압구정로데오~서울숲~왕십리 등 총 6개역이 있음. 선정릉역, 압구정로데오역, 서울숲역은 신설역이고 나머지는 이전에 지하철이 지나던 기존역임.
▷강남구청역 일대
①논현동 동양 파라곤
-공급면적 192~255㎡ 203가구. 2004년 6월 입주.
-강남구청역이 걸어서 5분 거리.
-매매값은 192㎡형이 19억~23억원선. 전세시세는 8억5000만~9억5000만원선.
②논현동 두산 위브
-공급면적 85~138㎡ 266가구. 2004년 6월 입주.
-강남구청역이 걸어서 6분 거리.
-105㎡형 매매값은 6억7000만~7억5000만원선, 전셋값은 4억~4억5000만원선.
▷선릉역 일대
①대치동 대우아이빌5차
-공급면적 110~176㎡ 141가구. 2002년 6월 입주.
-선릉역 걸어서 9분 거리.
-매매시세는 110㎡형 7억6500만~8억원, 136㎡형 9억1500만~9억8000만원선. 전셋값은 110㎡형 4억9000만~5억4000만원, 136㎡형 5억5000만~6억원선.
②삼성동 삼성파크
-공급면적 119~161㎡ 114가구. 2001년 12월 입주.
-선릉역이 걸어서 9분 거리.
-매매값은 119㎡형 5억6000만~5억9500만원, 132㎡형 6억7500만~7억3000만원선. 전셋값은 119㎡형 3억2500만~3억7000만원, 132㎡형 3억7500만~4억2500만원선.
③역삼동 역삼아이파크
-공급면적 145~178㎡형 541가구. 2006년 9월 입주.
-선릉역이 걸어서 6분 거리.
-시세는 145㎡형 매매 13억2500만~14억5000만원, 전세 6억5000만~7억2000만원선.
▷왕십리역 일대
①마장동 금호어울림
-공급면적 79~137㎡형 367가구. 2004년 4월 입주.
-왕십리역 걸어서 4분 거리.
-79㎡형은 매매 3억8500만~4억3500만원, 전세 2억3000만~2억5000만원선. 107㎡형은 매매 5억6000만~6억2000만원, 전세 2억7500만~3억1000만원선.
②행당동 삼부1차
-공급면적 81~147㎡형 498가구. 1997년 11월 입주.
-왕십리역 걸어서 2분 거리.
-시세는 102㎡형 매매 5억3000만~6억2000만원선, 전세 3억~3억3000만원선. 147㎡형 매매 7억~8억원, 전세 3억3000만~3억7000만원선.
▷압구정로데오역 일대
①압구정동 한양1차
-공급면적 66~122㎡ 936가구. 1997년 12월 입주.
-압구정로데오역 걸어서 5분 거리.
-89㎡형 매매값 8억6500만~9억5000만원선, 전셋값 2억9000만~3억2000만원선.
②압구정동 한양5차
-공급면적 105~178㎡형 343가구. 1998년 6월 입주.
-압구정로데오역 걸어서 5분 거리.
-105㎡형은 매매 11억2500만~12억5500만원, 전세 3억1000만~3억5000만원선. 132㎡형은 매매 15억8500만~17억2500만원선, 전세 4억4000만~4억8500만원선.
▷서울숲역 일대
①성수동2가 두산위브
-공급면적 91~179㎡ 157가구. 2006년 5월 입주.
-서울숲역 걸어서 5분 거리.
-매매는 105㎡형 4억8000만~6억원, 155㎡형 6억2000만~7억2000만원선. 전세는 105㎡형 2억~2억8000만원선, 155㎡형 2억2000만~3억원선.
②성수동1가 강변건영
-공급면적 95~109㎡형 580가구. 2002년 3월 입주.
-서울숲역 걸어서 5분 거리.
-매매는 95㎡형 5억8000만~6억5000만원선, 109㎡형 6억~7억3000만원선. 전세는 95㎡형 2억8000만~3억1000만원선, 109㎡형 3억~3억5000만원선.
◇분양예정단지
분당선 연장선 선릉~왕십리 구간에는 새 아파트 분양 계획이 많지 않음. 현재 선릉역 인근에서 2개 단지가 분양 중이고 내년 초까지 왕십리ㆍ선릉역 인근에서 4개 단지 2800여 가구가 분양 예정.
▷선릉역 일대
-이전에 분당선과 서울지하철 2호선이 지나 서울시내 주요 지하철역으로 꼽힘. 2호선을 이용하면 웬만한 서울 도심지역은 오갈 수 있고 분당선을 이용하면 수서ㆍ분당신도시 등지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음.
-분당선 연장선 선릉~왕십리 구간이 개통하면서 강북권 이동이 편해져 교통여건이 더 좋아짐.
-강남 8학군에 속하고 생활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어 강남권에서도 주거 선호도 높은 지역에 속함.
①역삼3차 아이파크
-현대산업개발이 강남구 역삼동 성보 아파트를 재건축한 단지. 2011년 10월 분양 시작.
-전용면적 59~92㎡형 411가구. 일반분양은 32가구.
-선릉역이 200m 정도 떨어져 있는 역세권 단지.
-주변에 이마트, 롯데백화점 등 쇼핑시설 넉넉.
-진선여중ㆍ고, 도성초, 역삼중 등이 모여 있어 교육여건 좋은 편.
-분양가는 3.3㎡당 3280만원. 인근 시세보다 다소 비싼 편. 인근 입주 6~7년차 아파트 시세는 3.3㎡당 2800만~3100만원선.
-일부 가구(9억원 이하)는 양도세 감면(5년간) 혜택을 누릴 수 있음.
②개나리 SK뷰
-SK건설이 강남구 역삼동 개나리5차 아파트를 재건축한 단지. 2011년 6월 분양 시작.
-올 8월입주를 시작해 바로 이사할 수 있는 것이 특징.
-전용면적 84~127㎡형 240가구. 일반분양은 64가구.
-선릉역이 200m 정도 떨어져 있는 역세권 단지.
-인근에 휘문ㆍ영동ㆍ경기고 도성초, 진성여중ㆍ고 등이 모여 있어 교육여건 좋은 편.
-분양가는 3.3㎡당 3200만~3300만원선. 인근 아파트 시세보다 다소 비싼 편. 입주 6~7년차 아파트 시세는 3.3㎡당 2800만~3100만원선.
-전 가구가 몸값이 10억원이 넘어 양도세 감면 혜택 대상 단지는 없음.
③논현 e편한세상
-대림산업이 강남구 논현동 경복아파트를 재건축하는 단지. 2013년 초 분양 예정.
-전용면적 56~113㎡형 376가구. 일반분양물량은 49가구.
-선릉역이 걸어서 5분 거리에 있음.
-강남차병원, 삼릉공원, 코엑스 등을 걸어서 다닐 수 있음.
-학동ㆍ논현ㆍ삼릉초, 연주중, 영동고, 경기고 등으로 통학할 수 있어 학군 좋은 편.
-분양가는 3.3㎡당 3000만원을 넘지 않을 것으로 예상. 인근 입주 6~7년차 아파트 평균 시세는 3.3㎡당 2000만원대 초반.
◇인근 상권
-6개 신설역을 중심으로 상권에 큰 변화는 없음. 개통한지 한달에 불과하고 신설역의 경우 막바지 마무리 작업이 진행 중인 곳도 있음.
-선릉역, 강남구청역, 왕십리역은 기존에 지하철이 지나던 역임. 분당선 연장선이 뚫리면서 더블 역세권으로 탈바꿈.
이미 기존역을 중심으로 상권이 활성화된 지역이라 큰 변화는 없음. 분당선을 이용하려는 유동 인구가 늘어나면 인근 상권에 긍정적인 영향 미칠 것으로 전망.
-강남구청역의 경우 이전에 7호선이 지나기는 했지만 강북은 물론 강남으로도 이동이 불편했음. 더블역세권이 되면서 강남권 내 이동시간이 4분의 1로 단축돼 최대 10분이면 이동 가능. 새로 리모델링하는 상가가 눈에 띄게 늘었고 유동 인구도 많아짐.
-선정릉역, 압구정로데오역, 서울숲역은 신설역임. 선정릉역 인근은 다소 급하게 개통한 흔적이 남아 있음. 아직까지 인근 건물에 빈 상가가 눈에 띔. 이전에 뚜렷한 상권이 형성된 지역이 아니라 신설역으로 중심으로 상권이 활성화하기까지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임.
-압구정로데오역 개통으로 유동 인구가 확실히 늘었다는 게 현지 중개업소의 설명. 찾는 사람이 많아지면서 비어있던 상가에 임차인이 들어오기 시작. 임대료는 큰 변화가 없지만 빈 상가가 줄어들고 지하철역 이용객이 많아지면 상승할 것으로 전망.
최현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