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못지않게 오랜세월 여자농구 팬이었지만 이런 플레이를 하는 선수는 본 적이 없는 거 같습니다.
대대로 3점슛 정확한 선수들 많았고 유일하다시피한 스텝백 3점슛으로 먼거리 성공을 시키던 변연하선수도 대단했지만
이렇게 먼거리에서 한 두번이 아닌 게다가 꼭 3점이 아니어도 될 상황임에도 던져서 성공시켜 경기를 지배하는
선수는 처음이었던 거 같아요.
실패시 고스란히 비난을 받을 수 밖에 없는 상황을 무릎쓰고 벤치진의 지시가 아님에도 연출해서 결국 성공을 시키니
정말 모 아니면 도 인 상황을 모로 만들어 버리네요.
같은 3점이라도 노마크 3점이랑은 차원이 다른 쾌감을 주고 재미를 주네요.
국제경기에서도 저런 모습을 보인다면 여농에 관심없는 사람들에게도 눈도장 확실히 찍겠습니다.
정말 반하지 않을 수 없어요.
그나저나 FA때 우리은행에 남을까요?
자매애가 남다른 거 같던데 언니를 방출한 팀에 남을런지 싶기도 하고
우리은행 코치진이 바뀐 후 선수로서의 삶은 정점을 찍고 있지만
인간으로서의 삶은 많이 팍팍 해 보여서 회의감이 들기도 할 거 같아요..(그건 모든 우리은행 선수들 마찬가지인 거 같아요...인터뷰들 보면 감이 오죠..어제 박혜진 선수의 인터뷰는 정은순 해설위원 말처럼 짠하더군요..)
다른 팀들의 오퍼도 많을 거 같고...
개인적으론 우리은행 프랜차이즈 스타로 쭉 남았으면 좋겠지만요~
어떻게 될지 궁금하네요.여하튼 응원합니다!!
요즘 여농에선 박혜진 당신이 갑입니다!!!
첫댓글 최고연봉으로 내려앉히겠죠뭐 정말 이 제도는 꼭 없어져야할듯. 그나저나 박혜진선수 특이하게도 클러치상황에서 슛이 너무 정확하다는게 신기할따름이네요...사쿼터만 되면 불을 뿜으니...예전 삼성시절 변연하의 느낌이 물씬나네요
박혜진 선수 이동하고 이승아 선수가 에이스 되게 훈련하면 앞으로 우리나라는 문제가 없을듯 싶어요 ㅋㅋㅋ
지나치게 먼 거리에서 던지는 슛은 자제해야 하는 게 맞는데, 클러치 상황에서 터져주니 진짜 임팩트가 ㄷㄷ
박혜진 정말 멋저요 !! 여자가봐도 반할꺼같네요 ^^ 남자는 이미 반했을지도 ㅋㅋㅋ
드래프트 1순위 박혜진 그리고 2순위가박하나 ㅠㅠ 박하나 선수도 분발하기를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