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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에 속리산으로 할리 봄정모를 다녀왔습니다.
솔로라이더로 활동을 하지만 온라인에서 매일 만나는 할리친구님들을 일년에 두번 봄, 가을로 만나는 자리여서 늘 참석을 하려고 노력을 합니다.
이번에도 서울, 경기 할리친구님들을 모시고 함께 다녀왔습니다.
다녀온 루트입니다.
더와인(양재역) - 속리산(보은군): 283.94km
속리산(보은군) - 더와인(양재역): 211.79km
미카엘장님, 해피리움님, 게르님, 박꽃님, 도르님 이렇게 출발을 합니다.
원래 루트는 청풍호와 월악산을 둘러서 내려갈 예정이었죠.
아침에 유리감옥으로 나가는데 게르님이 전화를 주십니다.
"시동이 안 걸려요......"
일단 출발시간인 9시까지 방법을 강구하고 연락을 하기로 합니다.
유리감옥에 도착을 하니 미카엘장님이 기다리고 계십니다.
예전에 구두로 가신다고만 하고 댓글을 안 다셔서 깜짝 놀랐더랬죠.
7시 30분에 도착하셔서 한시간을 넘게 기다리고 계셨답니다~ ㅋㅋㅋㅋ
처음 뵙는 해피리움님과 박꽃님이 오셔서 커피 한잔하며 이야기를 나누니 뜬금없이 도르님이 쓱~ 등장을 하십니다.
혼자 가려고 하시다가 건너편에서 사람이 많이 없는걸 보시고는 조인을 하러 오셨습니다~ ㅎ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있으니 게르님께서 시동이 걸렸다는 희소식을 전해주십니다.
다른 분들은 함께 투어를 다닌적이 있어서 박꽃님과 해피리움님께 라이딩 경력을 여쭤봅니다.
이미 풍기는 포스에서 안 물어도 알 수가 있지만 형식상의 절차는 갖췄더랬죠.
역시나 두분이 리어쪽으로 빠지시고 해피리움님이 리어를 서기로 하고 출발을 합니다.
예상보다 조금 늦게 출발도 했고 이천 지나서까지 차가 꽉 막혀서 한시간 반이나 걸려 서울을 빠져 나옵니다.
처음 라이딩을 함께하지만 내공이 있으신 리어 해피리움님 덕분에 그나마 쉽게 빠져나올 수 있었더랬죠.
아시죠?
앞에서 고개 슬쩍 돌리면 벌써 뒤에서 알아서 착착착~! ㅎㅎㅎ
처음 뵙는 몽중몽님과 몽중몽2님을 이화령에서 만나기로 약속을 했기에 청풍호 돌아서 가기에는 시간이 애매합니다.
이천에서 쉴 때 루트 상의를 하고는 언제든지 갈 수 있는 청풍호는 빼고 어죽 한그릇 하고 쉬엄쉬엄 이화령으로 바로 내려가기로 루트 변경을 합니다.
청용식당 (생선국수)
경기도 안성시 일죽면 당촌리 35-12
031-672-6690
2015년 봄정모 때 복귀 길에 처음 맛봤던 어죽입니다.
칼칼~한 맛과 먹으며 땀이 쫙~~~ 빠지는게 술독이 확~! 빠져나가는 느낌이죠~ ㅎ
그 후에도 따라 찾아가서 먹었던 적이 있을 정도로 가끔씩 생각나는 곳입니다~ *^^*
이화령은 짧아서 그렇지만 지나는 차량도 거의 없고 스피디한 와인딩을 즐길 수 있는 곳이어서 제가 좋아라 하는 곳입니다.
연풍면에서 이화령 오르면서는 개별 와인딩으로 이화령을 넘어갔다가 다시 올라오면서 휴게소에서 만나기로 약속을 했습니다.
이화령 접어들고는 "빠이~빵이~" 신호를 드리고는 저 먼저 냅다 와인딩을 달렸더랬죠.
넘어갔다가 다시 올라오는데 내려오시는 분들이 안 보이시는 겁니다......
'어~ 지금쯤이면 만날 시간인데? 뭐지??' @_@;;
휴게소에 도착을 하니 다들 바로 휴게소로 들어가셨더군요~ ㅋ
몽중몽님 부부는 이곳 휴게소가 아니라 3번 국도상에 있는 이화령 터널 휴게소에 계시더군요.
전화 통화를 하고는 이화령휴게소로 올라오십니다.
반갑게 인사는 나누고는 인증샷 하나 남기고 정모장소를 향하여 출발을 합니다~ *^^*
화양구곡을 접어들 때쯤 동학터널쪽에서 단속이 떴다는 전화가 옵니다......
헐......
일단 몇몇 분들께 소식을 전하고는 송정삼거리에서 한참을 쉬어줍니다.
몽중몽님 부부께서 시원한 음료수를 사주셔서 목도 축이구요.
매점 할머님께서 하루종일 할리가 지나갔다고 하시더군요.
같은 바이크가 뺑뺑 도는줄 아셨답니다~ ㅋㅋㅋㅋ
정모 장소에 도착한 자유영혼성태님과 달밤님과 통화를 하니 단속이 없다고 하시더군요.
그래도 혹시나 모르니 속리산 밑으로 치고 들어가는 루트로 변경을 하고는 슬렁슬렁 달려줍니다~ *^^*
6시쯤 도착을 하니 이미 많은 분들이 모여 계시더군요~
역시나 장관인 모습입니다~ *^^*
자유영혼성태님께서 우리 테이블을 잡아 두고 계셔서 참 감사했더랬죠.
도착을 하고 테이블 확인을 하고는 각자 짐을 풀고 다시 모이기로 합니다.
늦게 오신 한 팀이 테이블이 없다고 하셔서 테이블을 양보하고는 우리는 자유영혼성태님이 계신 전주, 익산팀 테이블에 꼽사리를 낍니다~ ㅎ
뽀빠이님은 따로 오셔서 함께 자리를 하십니다~ *^^*
뷔페는 구경도 못했지만 숯불에 남의살 구워서 배를 토닥여줍니다~ ㅎㅎㅎ
조폭고양이님, 버드님, 녹스님, 하록님께서 찍어주신 사진들 중 멋진 컷 몇장 빌려왔습니다~ ㅎ
몽중몽님, 뽀빠이님, 미카엘장님~ *^^*
갑자기 꼽사리를 껴서 죄송한데다 저희 먹을 안주를 계속 구워주셨던 장갑차님~
장갑차님~
덕분에 정말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복 받으실거에요~ *^^*
장갑차님, 원샥님, 해피리움님~
테이블까지 맡아주시고 먹을 것도 잔뜩 챙겨주신 익산의 으리으리~한 라이더 자유영혼성태님과 한컷~ *^^*
울 할리카페에 즐거움과 대리만족을 가득 주시는 대구의 멋진 라이더이신 주식천사님과 맨바리님~ *^^*
주식천사님께서 멋진 컷을 남겨주셨습니다~ ㅎㅎㅎㅎ
술이 한잔 들어가니 달밤님은 흥에 겨워 몸을 흔들어 주십니다~ *^^*
디오게네스님과 달밤님은 땅바닥에 앉으셔서 취중진담을 나누고 계십니다~ ㅋ
저희 테이블도 드실만큼 드셨고 다들 술에 취에 흥겨우실 때 잠시 이리저리 끌려다니며 인사는 나눴습니다.
분홍감옥의 톰님, 익산 자유영혼성태님, 저, 인천의 멋진 카페레이서 브래드님, 독카페 카페지기 맨바리님~ *^^*
우와~ 이번에는 드론도 떴더군요~ @_@;
영상에서 한컷 따왔습니다~ *^^*
아프로디테에서 멋진 공연도 해주시구요~ ㅎ
짱이었습니다~!
엄지척~~~!!! *^^*
이제 배는 채웠으니 본격적인 음주타임입니다.
땅바닥에 퍼질고 앉아서 술시가 시작됩니다~ *^^*
한분 두분 모여들더니 자리가 점점 넓어집니다~ ㅋ
이날 몽중몽2님의 활약이 정말 돋보였던 자리였죠.
"(악수를 하며 다리를 다이아몬드로 벌리며 앉았다 일어서는) 반갑수다~"는 정말 압권이었습니다~ ㅋㅋㅋㅋ
몽중몽님, 몽중몽2님과 반박자님~ *^^*
익산의 의리라이더이신 원샥님과 당진의 도니킴님~
작년 "지리산의 일탈"에서도 함께 하셨던 분들이십니다~ ㅎㅎㅎ
올해도 다시 뵙기로 약속을 했답니다~ *^^*
정모마다 사진을 찍어주시는 녹스님과는 이번에 처음 많은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역시 생각했던만큼 멋지신 분이시더군요~ ㅎ
녹스님~
늘 멋진 사진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복 받으실거에요~ *^^*
아~~~
어쩌다 이런 몹쓸 사진이~~~ ㅋㅋㅋㅋ
겨털 자랑하시는 반박자님??? *^^*
몽중몽2님은 멀쩡하신데 몽중몽님은 혼자서 술 다 마신 삘이십니다~ ㅋㅋㅋ *^^*
부천 독립군이신 Guns님과 Guns2님~
우월한 기럭지의 소유자들이시죠~
부러운 부부십니다~ *^^*
한동안 마음 고생 심하셨던 귀안의복서님도 즐겁게 자리를 함께 하구요~ ㅎ
가족과 함께하시는 모습이 늘 보기 좋습니다~ *^^*
귀안의복서님과 해피리움님, 반박자님은 뭐가 이리도 신나셨을까요~ *^^*
뭔가 가족사진 삘 나는 사진도 한컷 찍어줍니다~ *^^*
두명이서 시작한 땅바닥 술자리는 이렇게 점점 넓어져 흥이 무르익습니다~ *^^*
역전의 용사들은 미카엘장님 방으로 다시 헤쳐모엿~! 했습니다.
이날 술로 저를 다운 시키겠다고 다짐을 하셨던 자유영혼성태님은 역시나 꼬리를 내리시고 방으로 도망가셨습니다~ ㅎㅎㅎㅎ
지난번 전국미션투어 때 함께 다녀왔던 반박자님과 미카엘장님~
반박자님과 저는 텐트를 치려고 했는데 혼자서 외롭다고 하셔서 이날 함께 밤을 보냈더랬죠.
익산의 멋진 몸짱 라이더이신 원샥님은 늘 술자리에 끝까지 자리를 해주십니다.
정모 때 늘 스쳐지나는 인사만 드렸던 마이산님과도 많은 이야기를 나누며 정배주를 나눴던 즐거운 밤이었구요.
작년 지리산의 일탈 때 처음 뵈었던 초보라이더 도니킴님도 이제는 실력도 많이 느시고 마음도 많이 오픈하셔서 흥겹게 자리를 즐겨주시구요.
따님과 함께 오려고 계획을 잡으시다 바쁘신 따님에게 바람 맞고 혼자 오셔서 끝까지 자리를 함께 지켜주셨던 의리의 라이더 도르님도 감사하구요.
정모의 정은 이렇게 무르익어 갑니다~ *^^*
새벽에 다들 돌아가시고 반박자님 모자와 선글라스로 폼을 잡으시는 미카엘장님~ ㅎㅎㅎ
선글라스 벗은 모습은 절대~! 보여주시는 일이 없으시는 반박자님이시지만, 3박 4일간 빤쓰도 못 갈아 입으며 즉흥적으로 떠났던 전국미션투어 때 볼거 안 볼거 다 본 우리 사이라 선글라스를 벗어주십니다~ ㅋㅋㅋㅋ
반박자님의 명예와 체면을 위하여 급하게 선글라스 하나 그렸습니다~ *^^*
원래는 경품으로 가져갔던 이칼레스켄 와인입니다.
술만 있었어도 고스란히 경품으로 나갔을 와인인데......
방으로 자리를 옮겼는데 술이 없는겁니다......
뭐......
경품이고 뭐고 일단 다 마셔줍니다~ ㅋㅋㅋㅋ
아침에 할리님 한병 드리고 나머지는 다시 가지고 상경을 했습니다.
아쉽게도 이번에는 제가 마실 술이 없어서 다 마셔버리는 바람에 경품 와인이 없었습니다~ *^^*
경품 드릴 일도 없고 당첨될 일도 없으니 느즈막히 일어나 준비를 하고는 식당으로 갑니다.
역시나 아침식사는 이미 끝났더군요.
직원들용으로 라면을 끓이셨다는데 남은거 얻어 먹습니다~ ㅎㅎㅎ
아~
이 먹을 복은 정말 끝이 없습니다~ *^^*
라면 먹고 나가니 이미 단체사진을 찍었더군요~ ㅎㅎㅎ
뽀샵이라도 해서 넣어야 할까봐요~ ㅋ
이렇게 2016년 봄정모도 대단원의 막을 내립니다~ *^^*
정모마다 늘 멋진 사진을 남겨주시는 조폭고양이님~ *^^*
Guns님과 살아 남았다는 인증샷도 한컷~ *^^*
다들 먼저 출발하시고 우리는 바로 앞에 있는 커피숍으로 자리를 옮겨서 시원한 아메 한잔하며 술이 깨기를 기다립니다~ ㅋㅋㅋㅋ
정이품송 앞에서 사진 한장 박고는 11시 넘어서 출발을 합니다.
피반령도 넘어주시구요~
전국미션투어 때 반박자님은 여기서 딱지를 떼이셨죠~ ㅋ
날이 무덥습니다~ *^^*
제 페친님이 운영하시는 청주 수빈네식당에 들러서 점심을 먹어줍니다.
수빈네식당
043-231-1618
충북 청주시 흥덕구 강내면 태성탑연로 448-42
(강내면 탑연리 275-55)
맛나게 식사를 냠냠~ 합니다.
몽중몽님은 어제 과음을 하셔서 식사도 제대로 못하시더니 사우나 가셔서 쉬었다가 올라오신다고 하십니다~ ㅋㅋㅋ *^^*
아~~~
저 배신자들~~~
신호에 걸려 뒤를 돌아보니 다들 그늘에서 꼼짝을 안하십니다~ ㅋㅋㅋㅋㅋㅋ
17번에는 쉴 곳이 마땅치 않더군요.
양지 다 와서 편의점에서 한참을 쉬어주면 음료수 두번 마십니다~ ㅋ *^^*
아이스 아메는 유리감옥에 가서 마시면 되니 분당에 있는 팔당냉면에 들러줍니다.
시원한 냉면 육수로 더위를 조금 씻겨줍니다~ ㅎㅎㅎㅎ
안산이 댁이신 박꽃님은 냉면 먹고 헤어지고 나머지 일행들은 유리감옥으로 복귀해서 시원한 아메 한잔하며 선글라스 끼고 지나는 아가씨 구경하며 강남대로의 용자가 되십니다~ *^^*
이렇게 멋진 할리친구님들과 이틀간 함께 달리며 정을 나눴던 즐거운 정모 나들이었습니다.
한분 한분이 정말 재미있으시고 잘 어울리셔서 참 감사했던 일행이었습니다.
다음 주에는 뒷풀이도 하기로 했는데 다들 오셔서 정모의 기분을 다시금 느끼면 좋겠습니다~ ㅎㅎㅎ
정모에서 인사 나눴던 할리친구님들~
정말 반갑고 즐거웠습니다.
한분 한분 다 인사 드리지는 못했지만 같은 자리에 함께 있었다는 기분만으로도 더욱 즐거운 정모였습니다~
아쉽게도 이번 정모에 못오신 할리친구님들~
가을 정모는 예산에서 있다고 하십니다.
스케줄 관리 잘 하셔서 가을 정모에서는 꼭 인사 나누기를 바래봅니다~ *^^*
와인이 있어서
할리가 있어서
즐거운 와인강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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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젠장^^
@반박자 웰컴이옵니다~ ㅎㅎㅎ
후딱 창고 좀 다녀오겠습니다~ *^^*
정모후기 재밌게 읽고갑니다.😆
배신자들 그늘진곳..에서빵터집니다ㅋㅋㅋ
헤라님~ 할리는 의리~! 이런거는 그늘 한뼘에 팔아먹는 세상입니다~ ㅎㅎㅎㅎ
즐겁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와인강님 후기 글보면 정모참석 안한분들도 갔다온 기분일것같아요.~^^
조폭고양이님~ 함께 즐겨주시면 후기글 올린 보람이 크지요~ ㅎ
늘 멋진 사진으로 정모의 추억을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사진 잘보고 갑니다,,,후기 재밌게 쓰셧네요 ^^
유리 감옥 들려서 시원한 아메리카노 한잔 마시면서 놀다가 왓어요
즐거운 하루 보냈습니다
다음에 또 들리겠습니다 ,,,
일비님~ 어제 놀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서울 자주 오시니 가끔 들러주세요~ *^^*
!^^
배신자님 납시오~ ㅎㅎ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