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브 브레일스포드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21번째 잉글랜드 1부리그 우승을 목표로 하는 'Mission 21'이라는 계획을 발표했다.
브레일스포드는 12월에 스포츠 디렉터인 댄 애쉬워스가 떠난 이후, 기술 디렉터인 제이슨 윌콕스와 함께 올드 트래포드에서 더 중심적인 역할을 맡고 있다.
브레일스포드는 12개월 전 랫클리프와 이네오스가 맨유 지분 28%를 인수한 이후 꾸준히 존재감을 드러냈으며 아모림의 팀이 계속 고전하는 상황에서 그의 영향력이 커지고 있다.
아모림은 여전히 1군 문제를 책임지고 있지만, 브레일스포드는 수년간의 쇠퇴 이후 맨유가 희망하는 퍼포먼스 문화의 변화를 주도하는 중심인물이다.
맨유는 2012/13 시즌 알렉스 퍼거슨 경의 마지막 시즌 이후 잉글랜드 1부리그 우승이 없었으며 현재로서는 21번째 우승이 그들의 손이 닿지 않는 곳에 있는 듯하다.
하지만 브레일스포드는 리버풀 존 무어스 대학교의 운동 대사학 교수이자 투르 드 프랑스 우승 당시 Team Sky의 영양 및 신체 성능 책임자였던 제임스 모턴의 도움을 받아 맨유의 미래를 위한 청사진을 그렸다.
벨파스트에서 자란 모턴은 2015년, 2016년, 2017년, 2018년 투르 우승을 차지할 때 선수들의 영양 전략을 총괄했다.
그전에는 맨유의 라이벌인 리버풀에서 근무했다. 2010년부터 2015년까지 안필드 클럽의 퍼포먼스 영양학자로 일했다. 또한 프리미어리그의 퍼포먼스 멘토링도 맡고 있다.
브레일스포드 와 모턴은 애쉬워스가 떠나기 전인 작년 말, 클럽의 캐링턴 훈련장에서 고위 퍼포먼스 스태프들에게 'Mission 21'의 청사진을 발표했다.
또한 첫 FA 여자 슈퍼 리그 우승을 노리는 여성팀을 위한 계획인 'Mission 1'도 공개했다.
랫클리프는 맨유 여성팀에 충분한 지원을 제공하지 못했다는 비난을 받아왔지만, 이는 여성팀에 어느 정도 헌신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Mission 21'과 'Mission 1'은 모두 지난가을 최고 경영자인 오마르 베라다가 발표한 맨유의 광범위한 “Project 150” 이니셔티브에 속하며 클럽 창립 150주년인 2028년과 관련이 있다.
핵심 인물은 베라다, 윌콕스, 최고 운영 책임자인 콜레트 로슈, 그리고 브레일스포드다.
콜레트 로슈가 올드 트래포드 경기장 재개발 전략은 물론 클럽의 훈련 시설 현대화를 감독하는 동안, 브라일스포드는 퍼포먼스에 집중하고 있다.
브레일스포드는 퍼포먼스에 대한 혁신적인 접근 방식과 디테일에 관한 관심으로 일각에서 존경받고 있으며, 특히 영국 최고 갑부이자 자신의 모든 사업 영역을 세밀하게 관리하는 것을 좋아하는 랫클리프의 눈에는 더욱 그렇다.
브레일스포드의 'marginal gains (사소한 것까지 1%만 개선하면 향후 엄청난 누적효과)'는 그의 초기 성공스토리의 중심 주제였다.
이 모든 것이 최고의 축구로 이어질지는 아직 미지수지만, 랫클리프는 아모림과 맨유의 백룸 스태프의 경계를 뛰어넘는 전문성을 환영하고 있는 것은 분명하다.
지난주 본지는 맨유가 세계 최고의 육상 코치 중 한 명인 해리 마라의 전문성을 어떻게 활용하고 있는지 보도한 바 있다.
마라는 맨유에서 컨설팅 역할을 하며 생체역학과 일반 컨디셔닝에 관한 방대한 지식을 활용하고 있다. 지난주 아모림이 확인했듯이 마라는 그의 임명이 아니었다.
첫댓글 영입이나 잘해라 폐급만 몇명을 산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