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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 | 승 | 무 | 패 | 승점 |
미국 | 0 | 0 | 2 | 0 |
멕시코 | 1 | 0 | 1 | 3 |
코스타리카 | 1 | 0 | 1 | 3 |
엘 살바도르 | 2 | 0 | 0 | 6 |
트리디나드 토바고 | 1 | 1 | 0 | 4 |
합계 | 5 | 1 | 4 | 16 |
총 16점의 획득 승점 중, 조 1, 2위인 미국과 멕시코에게서 얻은 승점은 단 3점이다. 18.75% 5개팀이기에 평균 20%로 잡는다는 가정
(팀간 전력차 무시)하면, 1위와 2위에게서 40%를 얻어야한다는 결론이 나오는 바, 이에 절반인 20%에도 못 미치는 승점획득률이다.
우리가 미국과 멕시코를 상대 할 때는 승패를 섣불리 장담할 수 없다는 것을 생각해본다면 온두라스와는 득점이 얼마나 날 것인가만
이 흥미거리일 뿐, 승패는 이미 가늠이 끝난 상태로 시작되었다고도 여겨질 수 있는 부분이다.
대한민국이 월드컵을 바라보는 시선, 그리고 놓여진 환경을 감안한다면 그 종착점은 몇강까지 가는가이다. 월드컵 본선 진출을 기정
사실화한다는 말이다. 아시아에서 경쟁을 펼치는 상대는 호주와 일본뿐인 것이 현실이다. 할당된 티켓의 수를 감안할 때 자칫 고춧
가루에 제대로 얻어맞는(이른바 이변) 변수만 주의한다면 본선 진출 자체가 어렵지는 않다.
아시안컵에서 운 좋게도, 호주와는 같은 조에 편성되어 경기를 치루었고, 일본과는 준결승에서 만나 힘을 견주어 볼 수 있었다. 참고
로, 결승은 호주와 일본이 치루었다... 우리는 3-4위전으로 밀려 3위.
본선에서 어떠한 성적을 내는가에 관심이 놓여져 있다면 선수진 구성과 전술이 강팀, 혹은 비슷한 수준의 팀을 상대로 얼마나 효과를
발휘하는가를 봐야하지 않을까? 하나은행 초청 친선경기라고하는데, 아무리 스폰서가 물어다준다해도 적정수준은 맞춰야하는 것이
아니었나하는 생각이다. 물론, 예정대로만 되었다면 몬테네그로와도 경기를 해야했지만, 일본 대지진의 영향으로 대구FC와의 경기로
바뀌었다고 알고 있다. 그런데 몬테네그로...
팀 | 경기수 | 승 | 무 | 패 | 득점 | 실점 | 승점 |
이태리 | 10 | 7 | 3 | 0 | 18 | 7 | 24 |
아일랜드 | 10 | 4 | 6 | 0 | 12 | 8 | 18 |
불가리아 | 10 | 3 | 5 | 2 | 17 | 13 | 14 |
키프로스 | 10 | 2 | 3 | 5 | 14 | 16 | 9 |
몬테네그로 | 10 | 1 | 6 | 3 | 9 | 14 | 9 |
조지아 | 10 | 0 | 3 | 7 | 7 | 19 | 3 |
<2010 월드컵 유럽 지역 예선>
하나은행이 불러 온(그리고 오려했던) 팀이 온두라스와 몬테네그로... 전혀 대표팀에 적합한 상대라고 볼 수 없다. 키프로스하고 보
다 낮은 순위를 기록한 몬테네그로라니... 참고로 조지아라고 한 이유는 소비에트 위성국가(...) 시절 그루지아라 불리웠으나, 해당
국가 사람들은 이렇게 부르는걸 싫어하고, 조지아로 불리길 원한다고 들어서 조지아로 표기;;
축협이 일년에 굴리는 예산의 규모와, 매번 해외파 차출논란까지 일으키듯, 이번에도 논란 일으키며 맞붙는 상대가 이러한 팀이라
는 것이 어이가 없다. 더욱이 금쪽같은 시간을 들여 치루는 A매치가 이러하다니...
물론 월드컵 개최국 프리미엄이 있던 2002년과 비교 할 수는 없겠지만, 그래도 이러한 상대들보다는 더 나은 상대와 경기할 수 있었
지 않나하는 생각이 든다. 아시안컵 우승을 놓친것이 정말 안타까운 노릇이다. 아시안컵 우승국가라는 명함은 보다 나은 매치업을
꾸리는데 분명 도움이 되는 부분이고, 동시에 컨페더레이션스 컵이라는 엄청난 이득을 노릴 수 있는 것이었는데...
현재까지 조광래호가 치룬 경기중 그나마 평가가 가능한 경기는 아시안컵에서 한 호주와 일본과의 경기가 전부라 생각한다. 공식
적인 결과는 2무. (승부차기는 무승부 처리니까) 호주와는 호주가 잘 틀어막으며 비수를 꽂는데 성공한 케이스고, 일본전은 솔까
일본이 경기를 조금은 더 잘했다. 체력적인 문제가 어떻고 저떻고 할 수 있지만, 그것도 경기운영, 대회운영의 전략이라는 것을
안다면 핑계가 될 수는 없다.
쓸데없는 A매치... 차라리 K리그 선발팀 vs 국가대표팀으로 경기를 치루던가, 전년도 리그 우승팀, FA컵 우승팀과 경기를 치루는
게 더 나아보인다.ㅡ_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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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진짜 온두라스는 국대가 지금 필요한 개선점을 하나도 드러내지 못할 정도로 너무 못했음..
온두라스하면 생각나는게 토튼햄의 팔라시오스 정도인데
수와조도 유명하지않나염? ㅋㅋ 근대 뛰는진 모르겟내염 ㄷ
근데 팔라시오스도 부상으로 안나왔죠
실제 경기에서는 정말 무의미했다고 생각이 되지만.. 온두라스가 만약 베스트를 가동하고 감독이 있는 상태였다면 정말 괜찮은 매치업이었다고 생각합니다ㅋ.. 결과적으론 그렇게 안되었지만.. 평가전을 잡은거 자체는 나쁘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ㅎ.. 문제점이 있다면 그걸 안다면.. 고치기 위해서는 상대적으로 약간 낮은 팀과 경기를 해야지.. 비슷하거나 강팀이랑 하면 고쳐보기도 전에 다른 문제점들이 또 드러난다고 생각하거든요ㅎ
경기중에 문제점을 찾아내냐한다는 점에서 본다면, 비슷한 수준의 팀과 경기를 해야하지 않을까요? 문제점을 고치기 위해서는 먼저 문제점을 '찾아야'하니까요. 자팀에 문제를 일으켜 줄 수 있는 상대와 경기를 해야겠지요... 매주 하는 A매치가 아니니....
그렇죠ㅎ 찾기 위해선 비슷한 팀이랑 해야죠ㅎ 저는 이번 A매치를 박지성, 이영표의 빈자리와 김정우의 공격적인 투입.. 이근호의 재기용.. 이런 측면에서 봤거든요ㅎ 문제점을 찾기 위한 매치업이 아니라 어느정도 드러난 문제점을 확인해보고 첫번째 해결방안을 실험해보기 위한 매치업이라 생각했었거든요ㅎ 온두라스가 너무 정비가 안된 상태로 와서 결과적으로 그렇게 안되었지만요ㅎ
저한테 40만원을 안겨준 시점에서 이미 시간낭비 경기가 아닙니다 ㅋㅋ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온두라스가 제대로된 상황이였다면 좋은 경기가 됐을텐데 감독도 없고 주전도 대부분빠져나가고 이건 어쩔수없죠 그전에 잡은 일정인데 그렇다고 취소할수도없고
수아조, 팔라시오스를 비롯해 유명 선수들이 가세한 덕에 온두라스가 통한의 동점골을 허용한 코스타리카를 제치고 득실에 앞서 월드컵에 나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웃긴건... 그 멤버를 끼고도 턱걸이 진출에 성공했다는 점이지요. 본선에서는 1무 2패던가? 중미는 남미와 완전히 다릅니다. 중미 터줏대감 멕시코도 남미 만나면 글자 하나 차이남에도 맥을 못추는 경우가 허다하지요. 자국 리그가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상황에서 우수, 유명 선수들이 조합되는 강국의 국대와 우수, 유명선수들만 믿고 가는 국대와는 차이가 클 수 밖에 없습니다.
온두라스는 후자에 가깝다 할 수 있겠습니다. 최종예선 승점표를 안 올려서 그렇지... 사실 1위 미국, 2위 멕시코와 3~4위와는 승점차가 꽤 나지요. 미국과 멕시코가 여유롭게 항해했다고 본다면, 코스타리카와 온두라스는 똥줄타게 달렸다라고나 할까요? 엘 살바도르나 트리디나드 토바고는 뭐... ㅡㅡ...
저는 온두라스가 별로라고 할 정도로 우리나라가 뛰어난지도 의문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