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놀이 이틀째
멋진 텐트가 만들어 졌습니다.
노란 돗자리를 깔고 맛있는 음식을 만듭니다.
음식을 만들려니 불이 필요해요.
동그란 화덕에 색연필 장작을 모으고 불 피울 준비를 합니다.
성냥 긋는 흉내를 내며 불을 지펴요.
크레파스 불이 활활 타오릅니다.
불 위엔 맛있는 음식이 구워지고
손이 뜨거울새라 손잡이를 만들어 마시멜로를 굽습니다.
친구들과 함께하는 캠핑이라 더 재밌었답니다.
서하는 아쉬웠는지 마시멜로꼬치를 더 만들어 구워먹어요.
덥기는 하지만 그늘밑이라 시원한 바람이 간간히 불어와 바깥놀이를 즐깁니다.
준서는 "해랑아 너는 왜 부드러미를 만들어?"
"그냥 좋으니까"라며 체로 고운 흙을 만듭니다.
부드러미는 둘만의 비밀장소로 옮겨집니다.
"해랑아 부족해?"준서가 묻습니다.
"응" 해랑이 대답에 한줌 쥐어 해랑이 그릇에 담아줍니다.
검은 물잠자리 대여섯마리가 주변을 맴돕니다. 행여 도망갈새라 살금살금 걸어보는데 자꾸만 도망을 갑니다.
백일홍꽃이 예쁘게 피었어요.
물잠자리는 못잡았지만 메뚜기 잡기는 성공~~~.
오랜만에 올라가보는 나무집
여러가지를 넣어야 더 맛있다는 서하랑 시유.
첫댓글 크레파스 🔥 아이디어 최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