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구리를 잡은 업보
청나라 도광 16년에 강음군 관청에서 농민들에게 개구리를 잡으면 엄벌에 처한다고
공고를 내붙였다.
왜냐하면 개구리는 농사에 해가되는 벌레들을 잡기때문에 오곡에 유익하고 해가 없는
동물이라는 이유때문이었다. 글 읽는 사람들은 그 공고내용을 글 읽을 줄 모르는
사람들에게 일러주었다.
그 때 장아희라고 하는 농민이 있었는데 그는,
"그걸 내가 알게 뭐야!"하고 무례한 소리를 하였다.
좋은 이야기로 한 두 번이나 그에게 충고하는 사람도 당연히 없어졌다.
원래 장아희는 개구리를 잘 잡으며, 글을 모르는 사람일 분만 아니라 성질이 거칠고
조심성이 엇으며 마음이 악독한 사람이었다.
해마다 그가 잡아다 파는 개구리가 부지기수였다.
"개구리 잡는 게 뭐가 나빠? 봐라, 내가 얼마나 잘 살고 있는데...개구리 덕분에 잘
살지않아?"
혼자서 빈정거리며 그는 개구리를 판 돈으로 술을 받아서 마시고 취하면 득의연하여
사람들에게 말하곤 하였다.
"음, 안되지. 관청에서 금하는 것에 위반된다고? 그게 무어 그리 대단해? 근년에 관청에서
금하는 것에 위반되는 것이 그 것뿐인가? 또 나뿐인가?"하면서 변명하곤했다.
어느 폭풍이 몰아치는 밤에 장아희가 실종되었다.
사람들은 그가 어디로 갔는지 몰라 이상하게 생각하였다.
아침에 바람이 자고 비가 그쳤을 때 동네 사람들은 모두 강가에 나갔다.
강가에 나갔던 사람들 모두 탄식을 하면서 바라보았다.
"이 것이 개구리를 잡은 업보인 것이야."
장아희는 물에 빠져 죽은 채 시체로 떠 있었다. 더구나 수도없이 많은 개구리들이 그의 몸에
달라붙어 고기를 뜯어먹고 있었다. 그것을 바라보는 사람들은 소름이 끼쳤고 업보의 무서움을
알게되었다.
첫댓글 귀의불양족존
귀의법이욕존
귀의승중중존
중생무변서원도
번뇌무진서원단
법문무량서원학
불도무상서원성
원공법계제중생
자타일시성불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