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크통! 하면 포도주가 생각난다
오크 나무는 아니지만, 비슷한 방법으로 만든 새우젓 통, 두레박 통도 있다.
똥장군도 있다.
긴 나무 짝패를 수직으로 그리고 원형으로 배열하여 이를 철띠 또는 등나무띠 또는 대나무띠로 원형의 둘레를 조여서, 모든 짝패가 구심점을 향하는 내부 응력으로 결합하여 전체가 원통을 이루는 이 것의 이름을
일단은, 나무 짝통 또는 짜통 이라 부르자. 짝퉁이 아니다.
나무 짝통에 술을 담으면 술통이 되고
물을 담으면 물통이다
물론 똥을 담으면 똥통이다
사람의 인격은 짝통 처럼 많은 나무 짝패로 되어 있다
이성, 감성, 지성, 경험, 학식, 돈, 배경, 등의 짝패로 되어 있다.
그런데, 이 나무 짝패들의 높이가 제각기 다르면
가장 낮은 짝패의 높이까지만 물이든 술이든 담을 수 있다.
그 가장 낮은 짝패의 높이가 그 사람의 인격이거나 능력이다.
즉, 사람이 성공할 수 있는 많은 조건들을 가지고 있어도 어떤 한 가지,
성공하기 힘든 요소가 있으면 그것 때문에 그 사람의 인생은 성공할 수 없다는 얘기다.
그렇다면 나는 성공할 수 있다! 라고 희망을 가질 수 있는 사람이 몇인가
누구인가?
참으로 서늘한 얘기다.
그리고,
어떤 사람이 아주 훌륭한 일을 많이 하는 위인이 있다고 치자...
그런데, 그가 간혹 한 번 씩 음흉한 짓을 한다고 하면
그의 인격이라는 그릇에 담을 수 있는 물의 높이는 거기 라는 뜻이다.
오크통의 나무 짝패의 가장 낮은 짝패가 그 통의 능력을 규정하고
당신의 능력과 가치를 규정한다
그러나,
아주 낮은 짝패가 없을 때는
가장 높은 짝패가 당신의 능력이자 가치일 수 도 있다.
첫댓글 당신 자신만 몰래 아는 낮은 짝패 하나가 당신의 통의 능력을 규정하나니, 이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전지전능한 신을 착각한다.
인간이 다 완벽할수야 없겠지만 법을 다루는 판사, 검사에게는 철저히 도덕성이 겸비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맞습니다. 그러나, 법조인도 사람이기에 완벽한 도덕성을 기대할 수 없기에 이 점을 제도적으로 보완해야 합니다. 도덕성이 똥인 사람도 좋은 조직과 환경 안에서는 쉽게 잘못을 저지를 수 없으니까요? 그리고, 사람의 도덕성은 10세 이전에 각인 시킬 수 있고, 또한, 20세 이전에 사회인으로 배출하기 전 한 3 개월만 교육을 잘 시켜도 사회를 물갈이 할 수 있는데 이것을 못 하는 것은 왜일까요?
감사합니다....기무사 승려 올림
기무사 라 하면, 무슨 특별한 군 부대를 말하는 줄 알았습니다. ^^ 그리고, "구수회" 는 법명인가요? 저도 감사합니다...
저는 예전에는 "적당히" 가 나쁜 말인 줄만 알았는데, 요즘에 좋은 말로 생각 들었습니다. 좀 적당히 하지 않고 끝도 없이 부패하고 끝없이 망가지고 있는 듯 합니다. 모두 가짜라는 생각도 드는데, 지나친 생각일까요?
귀하는 중용을 지향하는 뜻으로 호를 순수 한글로 표기 하였다는 취지이신가요~~~
저는 기무사란 사찰의 승려 닮은 자 입니다
예^^ 승려는 참 좋은 삶인 것 같습니다. 산 속에서 참선하고 돌아다니고...
참! 좋으신 내용의 글월 올려주신데 대하여 감사의 말씀 올립니다. 휴게실에 옮겨 오래오래 보관 하였으면 합니다. 소인은 퍼다 창고 입니다.
좋지요? 예전에 읽은 글을 제가 다시 각색을 했습니다. 내용을 조금 추가해서요. 좋으시다니, 보람이 있군요^^
http://cafe.naver.com/chisomo/13
철학이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