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30일 탄생화 금작화(Broom)
과명 : 콩과
원산지 : 유럽
꽃말 : 청초
학명&외국명 : Cytisus scoparius (영) Scotch broom, genista, Cytisus scoparius (이명) 금작목, 강남금봉, 금계아, 애니시다
브룸은 위로 쭉 뻗어 자라는 많은 가느다른 초록색 가지에 조그만 잎들이 촘촘히 나있기로 잘 알려져 있다.
지중해 연안에서는 보이지 않지만 규토질 토양에서 많이 자란다.
이 식물은 1701년 이래 놀라운 수분 배출 성분으로 탁월한 치료효과가 있는 것으로 판단되었다.
그해, Mar?hal de Saxe는 분명히 Madame Fouquet의 권유에 따라 브룸 와인을 마시고 다른 모든 방법으로 치료되지 않던 체액 정체질환을 치료하였다.
키는 1~1.5m 정도 자란다.
줄기는 곧추서서 모여 자라며 가시가 나 있다.
잎은 어긋나며 잔잎 4장으로 이루어졌는데, 잔잎은 타원형이며 잎가장자리는 밋밋하다.
꽃은 노란색으로 5월에 잎겨드랑이에서 1~2송이씩 밑으로 처져 피나, 나비처럼 생긴 꽃의 한가운데는 약간 적갈색을 띤다.
열매는 협과로 맺히며 길이는 3~3.5cm 정도이다.
봄·가을에 뿌리를 캐서 햇볕에 말린 골담초는 한방에서 무릎뼈가 쑤시거나 다리가 부을 때 또는 신경통에 쓰고 있으며, 뿌리로 술을 빚어 마시기도 한다.
우리나라 중부 아래 지방의 산과 들에서 자라고 있으나 때때로 뜰이나 공원에도 심고 있다.
주로 해가 잘 비치는 곳에서 자라나 반그늘이나 마른 땅에서도 자란다.
생장속도가 빠르고 추위에도 잘 견디지만 뿌리는 깊게 뻗지 않는다.
금작화·금계아·선비화라고도 부르며 또한 영주 부석사를 창건한 의상대사가 ‘싱싱하고 시들음을 보고 나의 생사를 알라’며 평소 가지고 다니던 지팡이를 꽃은 것이
나무가 되었다는 전설이 전해져 오는 이 선비화는 잎을 달여 마시면
아들을 낳는다는 속설이 전해지고 있다.
Broom의 어원은 '빗자루'. 마녀가 하늘을 날 때
타던 빗자루를 바로 이 금작화로 만든다고 합니다.
성모 마리아와 예수의 은거지를 헤로데 왕에게 알려 준 것이 바로 이 나무.
예수를 찾아 돌아다니던 사람들도 이 나무를 손에 들고서 여러 나라를 돌아다녔다 한다..
기독교와 인연이 깊은 식물이다.
프랑스의 왕자가 죄를 후회하며 밤마다 이 작은 나무를 손에 들고 참회했다는
전설도 있는 등 상당히 사연이 많은 듯하다.
아몬드와 비슷한 향기로운 내음이 있다.
옛날에는 요리나 맥주의 맛을 내는 데도 활용되었다고 한다.
<꽃점>
무엇보다도 우선 청초합니다.
종교적일 만큼 청렴 결백한 당신입니다.
사람들 앞에서 뽐내는 것을 싫어합니다.
평화로운 시대의 새로운 지도자 상.
지금이야말로 당신이 나서야 할 때.
두려워 말고 힘차게 나아갑시다.
협력자도 사랑하는 사람도 당신을
그대로 내버려 두지 않을 것입니다.
금작화 이야기
옛날 영국 앤듀 가의 프르크는 가문을 상속받을 속셈에서 형을 암살하고 맙니다.
권력은 움켜쥐었지만 그는 형을 죽였다는 자책감에 시달렸다고 합니다.
마침내 모든 것을 버리고 신에게 참회하려고 성을 뛰쳐나가 예루살레을 향해 길을 떠났답니다.
그런데 예루살램으로 가는 여행 도중에 그는 금작화 가지에 걸려 넘어졌답니다.
그는 이것을 자신에 대한 신의 벌이라 여기고 매일 밤 금작화 가지로 자기 몸을 때렸다고 합니다.
죄를 용서받았는지 프르크의 손자가 플란타제넷 왕가의 선조인 헨리 2세가 됩니다.
영국에서 처음으로 금작화 문장을 공식적으로 사용한 것은 리처드1세 랍니다.
프랑스에서는 루이 9세가 왕가의 문장으로 쓰는 등 왕실을 빛내는 식물 가운데 하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