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답답한 마음에 몇글자 적습니다....
우선 저는 올해1월부터 연체하기 시작해서 제이름으로된
채무는 4400만원 이구여 동생이름으로된 채무가 3000만원
정도 였습니다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사는게 사는것 같지않았
습니다 끊임없이 울려대는 전화....결국은 집에까지 알려지고
삼성과 엘지는 보증을 세우고 대환 대출을 받아서 보증인들
한테도 압력이 가해지고.......그러다가 이곳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워크아웃이란게 있다는것도 알게 되었구여....
많은 망설임끝에 우선 제 채무만 워크아웃을 신청했습니다
7월21일날....그당시 저는 다니던 회사도 그만둔 상태였습니다(신청후에
그만 두었습니다 신불인게 알려져서....)
처음 워크 신청할때는 몇달만이라도 추심전화 피하고 싶은것이
솔직한 심정이었습니다 그래서 신청후에도 마음이 편치만은
않았습니다 하지만 그떈 그것만이 유일한것 같았습니다
3개월 정도의 시간동안 일자리도 구하고 마음의 짐을 조금이나마
덜고 싶은것이 솔직한 마음이었습니다.....
동생것은 엘지는 거치로 돌려놓고 삼성은 리스케줄링을 했습니다
그리고 저는 취직을했고 밤에는 알바를 하고 있습니다
한달 수입이 120만원정도 됩니다 워크는 승인이되서 이번주
화요일날 신복위에가서 승인서류도 작성하고 왔습니다
11월27일부터 70만원씩 7년2개월동안 갚아야 합나디
거기다가 제동생채무로 30만원씩 한달에 빛갚는데만 100만원을
내야해서 20만원으로 생활해야합니다 3달동안 고작50만원
모았지만 지금은 그돈두 큰도움이 될듯합니다
워크신청후부터 지금까지 빛을 갚아야하는건 달라진것이 없습니다
단지 마음의 평온을 약간은 되찾았고 약간의 여유를 가지고 직장도
얻고 채무에 대한 계획도 세울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지금도 모르겠습니다...워크를 잘한건지는....
화요일날 신복위갔을때 어떻게 갚아나가야할지 교육도 해주더라구여...
그러면서 8년이란 시간은 아주 긴 시간이고 지금까지보다
앞으로가 더 힘들거라고 하더군여...그말엔 매우 동감합나다
그치만 좋은일이든 나쁜일이든 못갚을 일이 생기면 꼭 상담을
하라고 하더군여...어떻게든 좋은쪽으로 해결하려 노력할테니..
참고로 이번에 수해를 입은 사람들은 몇달정도 시간을 주도록
카드사랑 협의중이라 하더군여...그런말을 들으니
조금은 힘이 되더라구여...
마리아나님이나 메이데이님이나 모두 자신의 입장을 얘기한것이겠지요
저또한 처음으로 제채무에대한 과정들을 얘가해 드리고 싶었습니다
지금도 저는 정답은 모르겠습니다 몇달후에 이곳에서 메이데이님
말씀처럼 워크빵구 났다구 징징거리며 도움을 청할지도 모르져
물론 그런일은 안생겼으면 좋겠지만....제가 워크를 잘한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이제 워크도 확정되구 채무계획도 세우고나니
살고자 하는 희망이 생겼습니다
하지만 한가지 결심한건 그리고 워크아웃 결정하신 여러분께
말씀드리고 싶은건 3개월이란 시간 허비하지 마시구여
무엇보다두 확정된후에 더 힘들거란거 잊지마시구여...
마지막으로 저에게 살아가는데 큰힘이 되어준 이까페에
너무나 감사하구여...저처럼 무지함에서 비롯되어 힘든일을
겪고있지만 살기위해 정말 잘 살아가기위해 이까페에 글을
올리는 모든이들의 의견을 존중했으면 합니다
그분들에겐 뒤를 돌아볼 여유가 없고 당장 눈앞의 어려움밖에
보이지 않아 시행착오를 겪더라도 어차피 겪어야하는
하나의 피할수없는 과정일수밖에 없으니까여....
물론 피할수 있으면 좋겠지만 어차피 그분들의 판단이니까여...
두서없는 글이었네여...워크아웃이나 기타여러가지 궁금하신분들
메일 보내주시면 아는 한도내에서 답변해드리겠습니다
집에 컴퓨터가 없어서 매일 확인하는건 힘드니까 조금
시간을 주시구요.....
날씨가 많이 쌀쌀해졌는데 감기조심하세여....
첫댓글 님 힘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