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영도다리 함 담아보구요.
계단을 내려와 왼쪽에 저녁바다를 두고 걸어갑니다.
바다에 막혀 길이 꺽이며 바닷가로 포장마차들이 보입니다.
여기저기 생선굽는 냄새로 진동을 하는군요.
저흰 젤 끝집으로 가 자리를 잡았습니다.
알고보니 요즘엔 세집만이 장사를 하시더군요.
해삼과 게불이 먹음직스럽습니다.
담치와 깍두기가 기본찬으로 나오고 감은 입가심인듯 합니다.
철마다 생선이 달라지는데요 생선을 종류별로 시킬 수 있고 모듬으로도 시킬 수 있습니다.
물론 한마리도 판다하니 주머니 사정은 걱정 안해도 될듯합니다.
저흰 모듬으로 주문하여 봅니다.
전어 꽁치 고등어 양미리 골고루 나옵니다.
전어..
가운데가 꽁치..
고등어..
곡선을 자랑하는 놈들이 양미리입니다.
양미리가 알이 차는 시기가 아니라 좀 아쉽더군요.
알이 꽉 찰때쯤 다시 와야 겠습니다.
양미리 꼬리부분을 양념장의 땡초에 끼워서 먹어봅니다.
전어대가리에도 도전해 보구요..
꽁치도 먹어봅니다.
고등어와 담치를 함께 먹어도 보구요.
정말 맛나는 시간이었습니다.
주문과 동시에 연탄불에 직접 구워주시는..
골라 먹는 재미도 있는 즐겁고 맛있는 곳입니다.
첫댓글 생선 구이는 참 맛나죠 ~~~ㅎㅎㅎ. 오늘 증심은 고등어 구이로 한번 챙겨 봐야 겟네요. 오늘도 수고 하심에 감사 드립니다. 좋은날 되세요.
찬복운영자님! 오늘 점심은 고등어구이로 한다구요? 참맛나죠 고등어구이~ 관심 가져주심에 감사하며~ 좋은 하루 되세요.~^^*
겨울철의 양미리는 추위를 이기는 지방을 가지고 있어서 사람에게 매우좋은 건강식 이지요, 몸에 축적되지 않는 좋은 지방을 가지고 있어서 특히 좋지요, 추위를 많이 타시는 분들 많이 드세요,,,,몸에 좋습니다,,,,좋은자료 감사 합니다,
영도다리 건너면 내 집인데,,,,,언제 다녀가신거야요~? ㅎㅎ
루시사랑님이 영도다리 근처군요!ㅎㅎㅎ 남은시간 즐겁게 보내세요~^^*
맛있는 구이
군침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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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는 생선 맛있게 굽기가 쉽지 않지요 잘 사지도 않지만.... ^_^
캬~~~~~~~~~~~~~~~~~~~~~~~~~ 죽입니다... 지금 맥주 마시는 중인데요.. 안주가 따로 필요 없는데요.. 근데 왜 소주가 아쉬울까? 흐흐~
오늘은 생선차 아저씨 오는 날... 전어 있으면 좀 사서 베란다에서 문 열어 놓고 좀 구어볼까 싶네요... ... .. ... ... 저번에 터진 항아리 뚜껑에 호일싸서... .. 지글지글 하면 될 듯.. 한데..^^
좋은 집 마련해 놓고 음식도 도배때문에 집에서 못 해 먹는다면 아이 낳아 놓고 쇼파에서 뛴다 침대에서 뛴다 하며 아이를 야단치는 것이랑 똑 같은 것 같아요 ... .. 세상이 요상해 지금도 이야기 했지만 파충류를 키우는 여자가 없나.. .. 개들도 요즘은 미쳐 날뛰는지도 모르지요.. 사람이 먹는 고기도 같이 나눠먹고 하니..
아이 키울땐 뭐가 없는 것이 제일 좋은 듯... ........ 사람은 많을수록 좋은 듯 하고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