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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봄이라 나무심는 계절이 돌아왔습니다.
돈 안 들이고 꺾꽂이로 나무를 심어 볼까요.
고무나무의 꺾꽂이
저도 4월초에 꺾꽂이해서 뿌리난 걸 화분에 옮겨 심었거든요. 베란다에서 키우는데(하루에 해가 오전에 들어오는 환경) 처음에 맨 윗부분 가지부분이 새까맣서 반신반의했는데, 지금은 뿌리가 잘 내리고, 환경에 잘 적응했는지 선홍색으로 변하면서 새 잎이 나오려고 하네요~물은 일 주일에 한 번 정도 주고, 가끔씩 잎에 스프레이 해 주구요.
벤자민에 조롱조롱 달린 열매들--누가 분갈이 해 줘야 한다고 해서 바로 해 주었음. 열매 달리느라고 잎은 생각 만큼 자라지 못해 보임.
까라솔 맞지요? 겨우내내 모종포트에서 자라느라 비실비실 축 가늘고 길게만 웃자람. 거름 좋은 것으로 분갈이했는데 튼실하게 자라줄지...
라벤다 꽃
꺾꽂이 성공한 분홍동백- 사랑합니다.
산에 다니면서 다래가 크고 맛있는 나무로 꺾꽂이 하여 보았습니다. 나무에 바르는 약 바르고 심어 놓았습니다.
1차 다래나무 꺾꽂이
추가로 2차 다래나무 꺾꽂이
다래순이 잘 자라고 꺾꽂이는 된 것 같은데 저 풀들은 어이해야 할지....(대략난감)
블루베리나무도 꺾꽂이 |
꺾
1. 개나리
- 이른 봄 꽃이 피기 직전 1-2년된 가지를 습기가 조금 있는 땅에 묻는다
2. 구기자
- 이른 봄 1 년된 가지를 잘라 묻는다
3. 닥나무
- 가지나 뿌리를 잘라 심는다
- 가지는 1-2년된 가지를 가을에 모래에 묻어 두었다가 봄에 심는다
4. 담쟁이
- 씨앗을 심는 편이 더 잘 자라지만 봄에 굵은 가지를 그늘에 심으면 싹이 돋아 난다
5. 동백나무
- 봄 부터 여름까지 튼실한 햇가지를 꺾어 심는다
6. 다래, 머루, 포도, 인동덩굴
- 일년생 가지를 이른 봄에 잘라 심는다
- 또는 가을에 가지치기한 가지를 모래에 묻어 겨울을 나고 이른 봄에 땅에 심는다
7. 명자나무
- 휘묻이를 하거나 포기나누기를 한다
8. 모과나무
- 꺾꽂이로 비교적 기르기가 쉬운 나무이다
9. 무궁화
- 이른 봄에 꺾꽂이를 한다
10. 무화과
- 봄에 양지바른 쪽으로 가지를 심는다. 추위에 약하므로 주위한다
11. 미루나무
- 묵은 가지를 가을에 심어놓았다가 봄에 적당한 자리로 옮긴다
12. 박태기나무
- 봄-여름(장마철) 가지를 심으면 잘 산다
- 뿌리혹박테리아가 있어서 땅을 거름지게 한다 그리고 빨리 자라는 편이다
13. 버드나무
- 암수 딴 그루이다 이른 봄에 심는다
14. 벚나무
- 휘묻이, 꺾꽂이 다 잘된다
15. 사철나무
- 장마철 또는 7월 중순쯤 꺾꽂이을 한다
16. 은행나무
- 꺽꽂이도 되지만 씨앗심기가 빨리 자란다
17. 향나무
- 배나무 가까이 심지 않는다
- 장마철(6월 하순경) 심는다
18. 그외에도 꺾꽂이가 되는 나무로
- 보리수나무. 뽕나무, 산초나무, 측백나무, 석류나무, 철쭉.....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