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는 1일 "광양만권 교육.의료.주거시설 배후단지로 조성될 신대지구 88만평에 대한 개발을 내년부터 5년간 4천800억원을 투자해 마무리짓겠다"고 밝혔다.
시는 내년부터 2006년까지 신대지구에 대한 실시설계와 토지 보상 등을 마치고 2006년말- 2009년말 주거용지 17만5천평, 학교용지 9만7천평, 병원용지 1만7천평, 골프장용지 25만8천평, 공공시설용지 30만9천평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투자비는 공사비 1천431억, 보상비 1천632억, 기타 459억원, 사회간접자본(SOC) 시설비 1천325억원 등 4천847억원으로 자체자금 880억원, 차입금(지방채) 550억원, 선수 분양금 2천92억원, 국.지방비 1천325억원으로 충당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당초 토지공사와 공동개발을 검토했으나 이익금 재투자 문제 등으로 단독개발키로 했다"며 "시 개청 이래 최대 프로젝트 시설이자 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의 노른자위 시설을 성공적으로 완공하겠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최근 일본기업과 골프장 투자양해각서(MOU) 교환, 독일계 그룹의 연구센터 건립 및 미국계 대학 분교설립 관심표명, 네덜란드 은행 투자상담 등이 이어지고 있으며 전남도와 포스코가 포항공대 수준의 공대 또는 의대 설립을 협의하고 있는 등 성공적인 조성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