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SK로 이어지는 3연패....
대전 개막전의 역전승을 뒤로 한채
우리에게 다가오는 시즌 초반 연패의 그림자가 드리우는 듯 합니다.
개인적으로 시즌 전부터 약한 마운드를 걱정하였지만
이번 3연패는 선발 투수진의 부진이 현실로 다가오는 듯 합니다.
하지만 이 3연패는 선발 투수진과 중심타선의 동반 부진이라는 점에서
상당히 초반에 우리 한화가 부진할 것 같은 불길한 기운이 감도네요.
특히 4번타자 김태균 선수의 5경기 동안 이어진 병살타는
경기의 결정적인 순간에 나왔습니다.
이범호 선수는 투수들의 견제가 예년보다 상당히 심해져
현재의 부진에 대한 이유가 되기는 하지만 아무튼 여러가지로 아쉽습니다.
약해진 선발투수진의 어깨를 가볍게하고 마운드에서 좀더 힘을 줄 수 있는 사람은
3,4번을 책임지고 있는 이 두 선수밖에 없습니다.
송창식 선수의 올 시즌 마감 소식과 오늘의 패배는 정말 한화팬들을 우울하게 만들었습니다.
이 우울한 분위기를 이 두선수가 호쾌한 타격으로 다시 다이너마이트 타선에 불을 지펴
한방에 날려 보낼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김태균, 이범호 선수의 부진 탈출은 한화의 수직 상승을 불러 올것이라고 생각됩니다.
두 선수의 어깨를 좀더 가볍게 할 수 있도록 경기장에서 두선수에게 욕설 보다는
따뜻하고 힘찬 응원을 보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