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여성시대 이런걸확증편향이라고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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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가 신안 산다고 하지 않음.
이유는 다음과 같음.
이 사진에서도 보이듯이 신안군은 수백개의 작은 섬(신안군 피셜 무인도를 포함하면 섬이 1000개가 넘는다고 함.)으로 이루어진 기초자치단체임. 전남 서해 지방의 군소 도서들을 묶어서 만든 곳이라는 뜻.
원래는 무안군과 한 동네였는데, 1969년 무안군에서 분리되면서 신안(新安)이라는 이름을 얻었음.
사실 이 신안이란게 신안군에 해당하는 모든 섬을 뭉뚱그려 부르는 것에 해당함. 신안이란 지명 자체도 작년에 50주년을 맞은 20세기 중후반에 새로 생긴 지명임.
그래서 신안에는 소위 말하는 '읍내'가 없고, 섬에서 해결하기 힘든 일이 있으면 배 타고 목포로 감. 군청도 2011년까지는 목포에 있었음. 이후 압해도에 신안군청이 이전되자 신안군 측에서 압해도가 속해 있는 압해읍을 '신안읍'으로 개칭하려고 추진하기도 했으나 압해읍민들의 반대로 무산되기도 했음.
즉, 신안군 거주자는 자기가 사는 섬 이름으로 자기 지역을 밝히지 자기가 굳이 신안 산다는 둥 신안이 고향이라는 둥 하지 않음. 흑산도, 비금도, 하의도 등등.
+지역혐오 댓은 정중히 사양할게
우리나라 민주화와 인권에 크게 기여하신 분도 신안 출신임
목포 한번 갔을때 신안도 가봤고 생각보다 넓어 상식적으로 거리가 있는 1004개의 섬 주민끼리 서로 알리가 없지 노예사건은 다른 지역에서도 많이 터짐 심지어 서울 한복판에서도 일어나
그 사람들을 일반화하지 않길 바람
첫댓글 오 본문내용은 처음 알았어 흥미돋이야
하긴 섬이 천개가 넘는데 주민들이 서로 어떻게 알겠어
오 신기하다
그 많은 섬을 뭉퉁그려서 신안이라고 해두니까 소속감을 못느끼겠네
글켓네 섬이름이 더 익숙하니 배타러갈때도 섬이름 말하지 신안이라는 이름 거의안쓸듯
엄마 고향이 신안군 섬 중 하난데 섬이 다 떨어져있어서 목포에서 섬 들어가는 배도 경로 따라 몇척이나 있음 장산 가는거 있고 신의 하의 가는게 있고.. 같은 동이라고 동네 사람들 다 아는거 아니듯이 우리 섬에 누구 사는지도 다 모르는데 옆섬에 누가 사는지 알게 뭐임 마주친 적도 없음 신안이라고 쓸 때는 소포 보낼 때나 씀
나 신안 섬에서 근무했었는데 그 섬에는 섬노예 뭐 이런 거 없었어..
근데 그 섬 출신 학생들이 고등학교 때문에 육지로 전학 갔더니 너네도 섬노예 있냐고 놀리면서 왕따시킨다더라구.. 울면서 말하는데 너무 속상하더라
서울 산다고 옆 동네 일 다 아는 거 아닌 것처럼 신안도 마찬가지더라구 (섬노예 쉴드 아님)
헉........ 와 나도 입조심해여것다ㅜㅜㅜㅜ
근데 유인도 72개중에 인구가 좀 있는 섬에서 인권문제 발생한거 아냐? 그냥 범죄가 아니라 그 지역자체 카르텔에서 범죄를 숨겨줘서 더 논란이 된건데... 차라리 신안으로 뭉뚱그리는게 아니라 섬이름을 밝혀야했군
22 맞아 그럼 그 섬은 이름이 뭔지 궁금해지네
별개로 이 글은 참 흥미롭다! 난 신안섬이 따로 크게 있는줄알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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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너 김진우도 임자도 출신인거만 알았는데 신안이었더라고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