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찮게 영입한 홀츠지벤을 시작으로한 컬렉션의 모음이 결국 완성되고야 말았습니다.
사실 니타쿠 제품들은 좋은 기억보다는 안좋은 기억들이 아직은 더 많습니다.
저도 순수합판 계열을 선호하는 동호인이지만 이상하게도 니타쿠 순수합판들은 저와 좀 맞지 않더군요.
바이올린, 플레임, 어쿠스틱, 루디악 등등
감각적인 면도 그렇지만 손가락이 짧고 손바닥이 큰 저에게 니타쿠 FL 그립은 너무나도 얇게 느껴진 점도 큽니다.
얼마전에 "아름다운 블레이드"라는 개인적으로 선호하는 디자인의 제품들을 선정해본 적이 있는데, 이 바잘텍 시리즈들이 그중에 특히 바잘텍 이너가 떡 하니 들어가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스티가스폰으로서 어디까지나 이 제품들은 스티가 제품들과의 특성 비교 차원에서 사용될 예정입니다.
그런데, 이 마이스터 시리즈가 정말 수제작되는 블레이드인지 확인할 길은 없지만 세 개의 블레이드들이 약간씩 디테일의 차이가 있습니다. 사실 처음 입양한 홀츠지벤의 마감처리와 디테일에 감동을 받아서 무리해서 일단 바잘텍 컬렉션을 완성시키게 된 것인데, 아우터에서 약간 이상한 징후가 보이더니 이너의 마감처리와 디테일은 상당히 실망스럽습니다.
홀츠지벤의 디테일은 더이상 흡잡을 것 없이 훌륭합니다만, 이너의 경우는 목재를 구분하는 검은색 라인이 조잡하게 처리가 되어있고, 특히 그립하단부 꺾이는 부분이 홀츠지벤처럼 90도로 깔끔하게 떨어지는 것이 아니라 뭉퉁하게 처리가 되어 있습니다.
사실 가장 목재 배색이 아름다운게 이너 제품인데, 디테일이 떨어지는 제품을 받게 되니 기대가 컸던 만큼 실망감도 상당히 큰 상태입니다.
그래도 어쨌거나 세 친구가 같이 모여있으니 참 아름다운 것만은 사실이네요.
이중에 가장 기대되는 것은 사실 홀츠지벤입니다.
제 다음 스티가 제품 사용기에서 이 제품들도 잠깐씩 언급이 될 예정입니다. ^^
첫댓글 멋집니다..지금은 어쿠스틱 카본 이너(라지그립)에 푹 빠져있습니다만..언젠가 꼭 한번 사용하고 싶은 라켓입니다
사용후기 기대하겠습니다
어쿠스틱 카본도 한번 써보고 싶은 제품입니다. 그것도 이너와 아우터가 있는거죠?
스티가 제품 사용기에 집중을 해야되서 이것들에 대한 것은 그 내용에 잠깐 언급이 되는 정도로 그칠겁니다.
네 이너와 아웃터가 있습니다..이너가 더 어쿠스틱 감각이 살아있으면서 테너보다 볼이 더 잘 뻗네요..
삼형제 다 예술품이네요. 언젠가는???쓸날이 오려나요.
홀츠지벤은 마감디테일이 정말 예술입니다만, 이너와 아우터는 이에 미치지 못해서 약간 속이 상합니다.
오~~^^;
일단 사진으로 잘 남겨놓고 하나씩 처분들어가야죠. ^^;
수순은 역시...ㅠㅜ
대단한 컬렉션입니다!!!
눈이 호강했습니다.
그런데 그만 갖고 싶다는 욕망이 불끈~ ㅠㅠ
저도 제품 광고 사진을 보는 순간 블레이드 성능과 특성은 제쳐 두고 셋 중에 뭐가 제일 예쁜가 한참을 고민했더랬죠.
하지만 미라쥬 님과 마찬가지로 칭송받는 몇몇 닛탁구 명품 블레이드들이 저와는 잘 맞지 않았던 기억이 있어서 구매는 망설여지더라구요. 가끔 사진이나 감상하면서 제품 사용기를 고대해 왔는데, 일단 이렇게 실사를 보여주시니 ...
저는 개인적으로 디자인 면에서 보자면
홀츠지벤 > 아우터 > 이너
의 순서였었는데 실사를 봐도 역시나 변함 없네요.^^
홀츠지벤과 아우터가 눈에 들어 오는데 ...
미라쥬 님의 본격 사용기가 기대가 됩니다.
그 전에 미리 블레이드의 간략한 특성이나 유사한 감각을 가진 제품을 귀띔해 주실 수 있을까요?
P.S.
지금 세상 어디에선가 저렴하게 구할 수 있는 곳이 있는 모양인데, 제게 영 맞지 않는 거라면 아예 맘을 접으려구요.
참고로 현재 제 주력은 카보나도 190(실전용) / 145(레슨용) 그리고 비스카리아(헬스탁구용)입니다.
아직 코팅도 못한 상태라 언제나 사용이 가능할지 아직 모르겠습니다. 이제 카보나도 90을 받게 되면 아마 이너부터 테스트가 들어갈 것 같네요. 니타쿠 포럼에 따로 사용기는 못남기고 스티가 사용기에 비교대상으로 올라갈 예정입니다. ^^;
바잘텍 이너 전면에 핌플아웃, 후면에 롱핌플부착하여 즐탁하고 있습니다. 예술적인 블레이드인것 같습니다.
뭐라고 말로서는 표현할 방법이 없습니다. 직접 시타해 보고 즐탁하여 느끼면서 그 가치를 발견하게 됩니다.
소위 "양뽕"으로 이너를 셋팅해서 쓰시는 군요. 저도 차근차근 러버 붙여서 감각을 한번 느껴봐야겠습니다.
제가 롱핌플용 블레이드를 몇종류 사용해 보고 바잘텍 이너 제품이 비슷할것 같은 개인적인 사견으로 시타를 하고 즐탁한 결과 아주 잘 이용하면 좋은결과가 나오고 있어서 만족합니다. (개인적인 느낌입니다.)
예전에 핌플아웃 초전진 속공형에게 홀츠지벤은 최고의 성능을 보여준다는 글을 읽은 적이 있는거 같네요.
저는 닛타쿠에 좋은 기억만 있어서.. 꼭 구해보고 싶은 블레이드지만.. 가격이 넘사벽이라 늘 군침만 흘립니다. ㅠ_ㅠ
홀츠지벤의 정보에 감사드립니다. 제가 현재 마찬가지로 숏핌플 속공형에 좋다는 센스7.6의 다른 가능성을 테스트 중이라서 귀가 솔깃하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