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요즘엔 빠살루봉도 연구가 필요하다. 한국에 다녀갔다면 이런 냉장고 자석이 좋겠다. 필리핀에서 살수 없는 무언가를 찾아내야 한다.
솔직히 필리핀에서 살면서 별로 안 친한 인간들이 빠살루봉을 요구하는 일에 스트레스를 받았다.
'누구냐 넌'
하지만 로마에 가면 로마법을 따르고 맘에 안 들어도 그걸 이용하면 본인에게 유익할 수도 있다.
예컨대 별로 안 친한 지인에게 빠살루봉을 한다면 관계를 다음 단계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한국에 다녀와 초코파이를 콘도 보안요원에테 주면서 '빠살루봉 빠라 사요'(너를 위한 선물)라고 하면 다음날부터 대우가 달라진다.
누군가와 가벼운 시비라도 걸린다면 반드시 내 편을 들 거다.
'이봐요 이 사람 나랑 빠살루봉 주고받는 사이요'
(빠라 사요 = FOR YOU)